지하철에 사람 졸라많은데 우리 뽀뽀햇음

융융남친2010.08.30
조회504

후ㅜㅜㅜㅜㅜㅜㅜㅜ

 

열받아서 판쓰겠슴

님들이 글보고 판단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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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을 타고 집으로 가는 중이였음

 

 시간때가 퇴근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붐볐음

 

 남자친구랑 서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지하철 탔슴

 

 사람 진짜 많았음

 

 

 우리 둘은 문을 앞에 대고 서있었음

 

 근데 뒤에서 부부되어보이는 분이 등산복입고 뭐라 궁시렁댐

 

 바로 뒤여서 얘기가 들렸음

 

 얘기 내용이

 " 아 진짜 우리가 왜이렇게 멀리까지 밥을 먹으러 가야되??ㅡㅡ 덥고 낑겨죽겠는데 아 짜증나"  등등 이런 얘기였음

 

 

그 아줌마가 엄청 열받아있었음

 아마 누군가 그 두분을 멀리 초대한거 같은데 날씨가 덥고 사람 많으니깐 제대로 열이 받아 있는 상태같았음

 

 근데 그 얘긴 그분들 얘기고 우리는 우리끼리 얘기를 하면서 내가 막 덥다고 짜증내니깐

 남친이 달래주려고 뽀뽀함

원래 뽀뽀를 자주하는 편임

 

 근데 난 잘 모르겠는데 뽀뽀를 여러번 했나봄

 

 그랬더니 갑자기 뒤에서 아줌마가 정말 다 들으라는 목소리로

 " 젊은 사람들이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짓들이야"

진짜 큰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거임

 

그래서 남친이  "죄송합니다"

 

이랬더니 무시하고 계속 눈 부릅뜨면서 꼴불견이다 어쩐다 꿍시렁 대서

남친도 계쏙 죄송하다고  나중엔 남친도 화나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죄송하다 했음

 

옆에 남편이 부인한테 그만좀하라고

그러면서 내릴 곳 되니깐 남편이 부인 끌면서 내리는데

 

 

그 아줌마 내리면서까지

" 사람 많은데 뽀뽀하고 지랄이야 "

큰소리로 진짜 다들리게  그러고 내렸음

 

그뒤로

사람들

우리 다 쳐다봄

 

그 사람들 내리고 우리도 2정거장 남았는데 

2정거장이 그렇게 긴 줄 몰랏음실망

 

난 너무 굴욕적이여서 진짜 너무 화가 나고 황당하고

계속 사람들 힐끔거리는 시선 느끼면서 서있었음

 

너무 화남 진짜 황당함

정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굴욕당한거 처음임..

 

님들

 

님들이 봤을때 어때요?

우리가 잘못했나요??


만원지하철속에서 욕먹고 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