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겪은친구로의 배신감..다단계

. 2010.08.31
조회1,012

다들 다단계라고 아시죠...............ㅋㅋㅋㅋㅋㅋ

 

말주변이 없어서 왠만하면 이런데다가는 글을 안쓰는데..........ㅋㅋㅋ

 

 

너무 서럽고 한심하고 우울하고 화가나서!!! 여기다가 하소연이라고 해볼라구요 ㅠㅠㅠ

 

 

저번주 수요일 저녁인가....... 일년반 넘게 못 만난 친구한테 연락이왔어요

 

번호가 지워졌는지도 모를만큼 연락이 뜸했는데...........ㅋㅋㅋ

 

나는백수다 ㅋㅋ 넌 뭐하고 지내냐니까 대뜸 내일 만나쟤요 ㅋㅋㅋ

 

아 너도 백수구나 하는 반가움?ㅋㅋㅋㅋㅋㅋ

 

밤새 퍼마시자고 불르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약속시간이 1시 ㅋㅋㅋ

 

오랜만에 봐서 할얘기가 많은가보다 하고 강남역으로 1시까지 만나기로했죠..ㅋㅋ

 

 

그런데 강남역가는도중에 갑자기 교대역으로 오래요 ㅋㅋ 먹고싶은게 있다며 ㅋㅋ

 

교대가서 냉짬뽕먹고 커피먹고 수다떨다가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프데요 ㅋㅋ

 

그러더니 배가불러서 산책을 해야겠다며 밖으로 나갔어요...........ㅋㅋ

 

밖으로 나간지 얼마안되서 또 배가 아프다고 옆에 건물화장실좀 가쟤요...

 

그래서 들어갔죠 계단을 올라가더라구요 계단올라가는데 친구가 뭘 물어봐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알아?"

 

-아니 모르는데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인터넷뭐하는거야?

 

"아니 다단계야"

 

-아 근데 왜 ?

 

"내가 지금 너 다단계 끌고온거야"

 

벙쪄서..........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미 난 사무실앞이고

 

안에는 친구이름이 적힌 A4용지를 테이블가운데 두고 날 맞이하는 왠 남자분

 

거기서 죽어라고 설명듣고......... 화장실도 혼자 안보내고...........

 

설명듣는동안 머리속엔.. 얘가 날 팔아먹는건가 아니면 어쩔수 없이 데려온건가..

 

대충듣다가 끌고나가면 되겟지............

 

근데 무서운다단계 계속 듣다보니 진짜 혹하더라구요

그래도 주변지인이 다단계 다녀와서 해준얘기가 있기에 계속 의심하면서 들었습니다

 

역시나 돈이 어디서 들어오는지는 정확히 말 안해주고 얼마 번다는것만 제차 강요했어요

 

돈이 2~6개월만에 월 500보장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들어보니까 하고는 싶죠..ㅋㅋ ㄷㅏ단계가 걸리는데 자기네는 이상한다단계가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에 들어가서 그런 얘기 듣다 결국 거기서 저녁도 먹고..... 저녁먹을땐 친구랑 다른사람한명더............ㅋㅋㅋ

 

밥먹으러가서 친구한테 나 집에가고싶다고 ...ㅋㅋㅋ 먹힐리가있나 ㅋㅋㅋ 안보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시 거기 들어가서.......듣고..... 술한잔 하자더라구요

 

그래 내가 여기 나온 목적은 어차피 술이었으니까 정신만 바짝차리고있다가

 

집에만 가면되는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으러는 당연히 친구랑 둘이 갈줄알았는데 친구가 거기 사람한테 둘이가냐고 묻네요.................................

 

세상에 믿을년놈없어............. 니가 술마저 저인간들과 같이 먹게하는구나...

 

하고 술을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거기서 난 다단계 할거라는듯이 행동하고....ㅋㅋㅋㅋ

 

 

 

집에가고싶었으니까.....ㅋㅋ한다고하면 보내줄거같았는데.....ㅋㅋㅋㅋㅋ 씨알도 안먹힘

 

결국 계속 재밌게 놀았죠 놀다보니 어느덧 대화의 주제는 다단계..ㅋㅋㅋ

 

그러다 보니 두시?...........ㅋㅋㅋ

술집 영업 두시 끝이라고 나가라구 ㅋㅋ 

 

택시타고 집에가야겠다 생각하는데 어디가서 얘기좀 하쟤요

 

커피먹으러 가서 또 수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4시넘고..ㅋㅋ

 

집에는언제가나 했는데 찜질방가서 같이 자고 내일 회사가서 얘기 들으래요

 

난 내방커튼도 암막커튼이다 찜질방같이 밝고 사람많은곳에선 못잔다........

 

아무리 무슨핑계를대도 그 시간에 약속이 있을리도 없고...............

 

결국 찜질방 끌려갔어요....... 찜질방 잘라고 누워있다가 쟤네 잠들면 가야지 생각에

 

누워있다가 도저히 잠도안오고

 

입술은바짝바짝타고 해서 눈치봐서 집에가려고 락카로갔어요

 

혹시나해서 락카를뒤지고만있는데 아까 흡연실에서 잠깐얘기했던 여자가 다가와요

 

"뭐하세요~"

 

전 그냥 자다 일어난 표정으로 립글로즈 바르고 다시 자러 갔어요

 

날 감시하던 여자가 그 여자 뿐이아니었어요........ 두세명더있더라구요

 

자야하나 누워있는데 얘네가 자기 회사 검색하지 못하게 했거든요

 

다단계는 좋은소리 없으니까 굳이 검색해도 욕밖에 없다~~~그러니 우리말만들어라

 

내폰은스마트폰 인터넷이 되지롱 다 잠자고 밖에는 보초가 있고 그래서 누워서 검색을햇어요

 

이게 왠걸 얘네가 한말이 다 사실이긴해 근데 날빚쟁이로 만들어서 물건을사게하는거에요............. 대출을 해주는데 이율이 몇프로.....................

 

 

졸리지도 않던 눈이 번쩍뜨이면서 나가야겠단 생각밖에 안들어서 바로 일어나서

 

락카로가서 가방에 옷을 쑤셔넣고 날 볼까봐  화장실로 가서 옷 갈아입고 몰래 빠져나왔어요...........................

화장실에서 옷입는데 ㅋㅋㅋㅋㅋㅋ 벨트땜에 달그락소리..ㅋㅋ 벨트부여잡고 바지입고..

 

빠져나오고 끝나는게 아니에요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ㅛ

 

친구들한테 연락을햇어요 얠 빼내야 겠다는생각에

 

인터넷뒤지고뒤져보니 인맥이 끊기면 손 털고 나온다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인맥 완전 차단해놨죠......

 

난 그친구를아는 내 친한친구들한테말햇어요

나 이런일 있었다 걔가 연락해서 강남에서 만나자하면 가면 안된다

되도록 많이 퍼뜨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걔가 나올수있다

 

많이많이 퍼졌겠죠 그친구 집에까지 연락이 닿았으니까요 ㅋㅋ

 

나의 의무감은 이제 해방이다 선택은 친구꺼다 생각하고 살고있었는데

근데 오늘 갑자기 또다른 친구한테 연락이왔어요

 

친구2라고 할게요

 

친구2가 자기 기억하냐구 나보고 다단계다녀왔냐구 묻더라구요 ㅋㅋ

 

친구랑 친구2가 같은 고등학교니까 얘도 당했나 해서.........

 

다급하게 물어봤죠 거기 갔다왔냐구 걔가 뭐래냐구ㅜㅜㅜㅜㅜㅜㅜㅜ

 

친구2가 날 나쁜년으로 몰아갔어요

 

너때문에 걔네집 풍파나게 생겼다 자기가 걔 동생이랑 통화했는데

 

니가 자기네 언니 이상한사람 만들고 다닌다고......................

 

순간 벙쪘죠 얘가 이런말 할 애가아닌데(되게 착한애..)...... 내가 진짜 잘못생각했나?

 

친구2를아는 친구3에게 연락햇어요 친구3는나랑 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3도 펄쩍뛰며 놀라 친구2에게 연락하겟데요

 

근데 놀라운사실!!!!!!!!!!!!!!!!!! 친구2는 다단ㄱㅖ친구랑 만나긴커녕 연락도안한데요

 

이건또뭔일 당장전화해서 친구2의 번호를 물어봤어요

 

역시나 나한테 문자하는 이 번호는 친구2의 번호가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다단계의 자작극인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2까지 팔아먹으면서 나한테 뭘 얻어내려 한걸까라는 생각에.........ㅋㅋ

 

"뻥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세요"

 

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문자가 오는데.............

 

이건 뭐......... 도저히........... 친구였던 아이한테 ............ㅋㅋㅋ

 

아 진짜 그 배신감..............................ㅋㅋ

 

"ㅋㅋㅋ어쨋든너가말한게사실이구나^^입조심해..

생긴것두불쌍하게생겨서평생그러케살아~~~^^ㅎㅎ

그리구 정말 너눈에서도피눈물나게해주께~~~~"

 

이렇게 문자가..........ㅋㅋ 아 ㅆㅃ 남의등쳐서 빌어먹는년놈들이..........

 

초딩들도 유치하게 볼 문자의 내용.........................

 

감사 라고 썼다가 보낼까말까 하다가 전송이 눌렸어요 망할놈의 터치폰

 

또 답장이왔어요

 

"감사까지야..^^역쉬또라이기질이다분했꼬나

얼마나무서웠으면도망을갔겠어ㅋㅋㅋ

@@인생살아줄꺼아니면고만까고다녀~~^^

넌@@가잘될까봐배아픈거야왜냐면 너가용기가없으니까..

 

....................ㅋㅋㅋㅋ 너네들은 판단력과 의리가 없는 짐승주제에............ㅋ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런 벌레만도 못한인간들한테.......................

돈에 눈이 멀어서 자기친구들 빚쟁이만드는인간들한테..........

너무열받아서 눈물도 마를만큼 화가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친구 빼내겠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만 나오고 내가 한심하고 ㅋㅋㅋ

 

빼낼가치없이 그냥 같은 족속이었던 친구를믿은 대가가 이런건가요 ㅋㅋㅋ

 

 너무 화가나는데... 딱히 화 풀데도 없고 해서 끄적거렸어요.........

 

 

길고 지루하고 두서없는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