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당장 내일이 면접이라 책볼시간도 없어서 일단은 제목만 받아적고 다시 버스를 타고 혼자 대학교 근처로 왔음..(수시기간 되는날 00:01분에 지원해서 접수번호 1번이였음..그래서 아침 면접이였는데..아침에 서울에서 학교까지 가는 버스시간이 안되서 미리 전날 가서 찜질방에서 자야했음..) 근처에는 찜질방이 없어서(대학이 시외에 있음) 시내에 있는 찜질방에 홀로 들어갔음.. 근데 거기서 같은 처지의 중생들을 만남..
지원한 학과는 다양했지만 그래도 다들 질문지 들고 외우고 있었음.. 나는 혼자 심심해서 옆에가서 말걸었음..
"무슨과지원했어요?" "어디서 왔어요?"
이런식으로 말걸다 보니 찜질방안에 대략 8~9명이 내일 면접보게 된다는걸 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새벽 3시까지 문닫은 식당안에서 열띤 연습을 함..
항공관광 지원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우리가 면접관인양 우리앞에서
"안녕하십니까?" 라는 말투로 시작하는 자기소개 멘트를 선보이며 서로 지적해주고 연습했음.
담날이 밝았음.
면접보러 들어갔는데.. 아뿔사.. 전날 본사가서 물어본 질문이 나에게 온거임.. 근데 전화로 들은거라 대략 감은왔는데 정확하게 어떤씩으로 대답해야할지 준비못한 유일한 1문제였음.. 그래서 나름...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짧고 굵게 답을 마침..근데
문제가 또생김.. 전공은 그렇다 치고 일반소양 질문이 나를 벙찌게만듬..
질문은 이거였음
"비행청소년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말해보세요"
난 전형적인 이과생이라 사회관련 질문엔 젬병이였음.. 한 5초간 얼음이었음.. 하지만 임기응변으로 대충 답을 마치고 머리속은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만 연신 외치고 있었음..
이제 모든 질문이 끝나고 나가보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디서 또 그런 깡이 생겼는지...
너무 아쉬운거임 그래서 나가라고 말마치자마자 손번쩍들고 말했음..
"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요"
그런데 면접관이 형평성 문제상 안된다고 나가라고 했음..
근데 정말 아쉬워서
"저 꼭 하고싶은데요.."
했더니 ...알겠다고 1분 준다고 해서 말함..
근데 약 10초 듣더니 "그만" 하심..ㅋㅋㅋ
이제 진짜 머리속 백지됨.. 망했단 생각도 안듬.. 손은 부들부들 떨림..
아무생각없이 터벅터벅 걸어서 버스타고 다시 서울옴..
근데 서울오는 버스안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거임...ㅋㅋㅋ
안되겠다 다시 면접관 만나서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서울 내리자마자 다시 버스타고 학교로감..
완전 시간 빠듯했음.. 5시 면접끝인데 예상도착시간 4시 40분이였음..
20분만에 시외에 있는 학교로 가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때 만나야겠다는 생각말고는 아무생각 없었음
4시 40분정도에 버스내리자 마자 택시타고 학교 외침..ㅋ
택시비만 2만원 나왔음.. 근데 2만원은 지금 내상황에서 중요한 문제가 안됐음..ㅋ
아 근데 젝일.. 이미 면접끝나고 면접관님들 다 가셨음..ㅠㅠㅠ
그래서 당장 피시방가서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가지고 날 면접보신분들
안면 생각나는대로 이메일주소 확인후에 메일을 썼음..
5명이 계셨는데 3분만 생각나서 3분에게만 썼음..ㅋ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듣다가 짜르셔서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라도 쓴다고
어차피 점수는 결정됫겠지만 지금 하고싶은말을 못하면 평생 후회할꺼같아서 그냥 쓴다고" 하고 무작정 편지를 써서 보냈음 (이떄 생각하면 진짜 내인생 최대의 무대포였음)
그리고선 이제 맘 훌훌 털어놓고... 수시 기대없이 정시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래도 사람 마음상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과 확인 해보았음.. 근데 어머 이거 왠일임..ㅋㅋ
면접도 합격한거임 이제 남은건 신체검사뿐임,,,ㅋㅋㅋㅋ
조종사 학과는 신체검사가 까다롭고 중요하기때문에 약 2~3배수를 뽑긴하지만
일단 내신 8등급을 가지고 35:1의 경쟁률을 뚫은거임.. 이날 학원 또 땡까고 혼자 기뻐서 방에서 계속 엄마랑 친구들에게 전화했음 ㅋㅋ
신체검사 당일이 되었음..ㅋㅋ 마구마구 떨렸음 혹시나 나도모르는곳에 기준미달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평생 바랬던 직업이라 더 심했음)
하루종일 진행된 신체검사를 다마치고...
원래는 정시보기 2주전인가 발표한다고 했는데.. 거기 같이왔던 교수님께서
그때 되서 떨어지는 애들은 정시준비하는것도 바쁘고 해서 그냥 그자리에서 다 알려주셨음..
내 바로 옆에있는 애는 시력때문에 신체 검사 불합격 나고 몇몇 불합격 속출했지만 다행이 나는 패스했음.. 속으로 '아 나는 이제 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ㅎㅎ
근데 아뿔싸..
앞에서 말했듯이 2~3배수이기때문에 불합격자 제외하고 합격자중에서 다시 내신과 면접 점수로 순위 매겨서 합격자 짜르고 후보자로 전향시키는게 남았음..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똥줄타기 시작함.. 하루하루 미칠듯한 걱정이였음.
하....결국엔 후보2번됬고 떨어졌음...
교수님께 전화드렸음..너무 아쉽다고... 근데 교수님이 전과를 추천해주셨음..
그래서 전과제도를 알게 되서 알았다고 전과하겠다고 하고 일단 이학교 다른과에 입학함 ...
그리고 성적관리 했음.. 토익도 800이상맞아놓고 학점도 1학기 평점 4.5 찍어놨음..
미칠듯이 열심히 했음..
그리고 이제 개강하고 오늘이 3일째 되는날임..
필자는 맨날 전과생각하며 미친듯이 열심히함.. 답없음.. 장난아님..진짜..고되고 외롭고 힘듬..ㅠ그래도 전과 해서 하고싶은 일하는 모습 상상하며 하루하루 버팀..
1학기는 자동적으로 수강신청 되서 나와서 바꿀수 없지만 2학기부터는 수강신청을 할수있어서 원래 입학했던 학과 수업안듣고 전부 조종사학과의 수업을 들음..
아 한가지 자랑할거 있음.. 1학기때 수강 못바꿔서 답답할때 나는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이 있었음.. 전과를 위해 미리 공부해야하는데 수강신청은 안되고 해서 청강이라도 할 작정으로 꼭 들어가려고 한 과목이 있었는데.. 그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수강철회로 수강빼고 들음.. 그리고 1학기 마치고 4.5학점 맞고 장학금이겠지 하고 좋아하다가.. 충격에 빠짐.. 수강철회로 학점미달로 인한 장학금 지급대상에서 제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수석에서 학비의 80%를 주는데 그거 못받음.. 그래서 진짜 이번에도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교수님꼐 전화드려 말씀드리고 학교랑도 연락하고 그랬음..
잠이안올땐 인생사 한번 쓰는게...ㅋㅋ (스압임)
22살 남정네의 자랑질+인생사....
걍 내일 1교시 수업인데..
잠이안와서 심심해서 내가 했던일좀 써보려고해요..
인터넷용어인 슴 체를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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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려서 부터 조종사가 꿈이였음.
맨날 애들 자동차 사달라할때 필자는 하늘 날라가는 비행기 보며 꿈을 키웠슴.
중학교 들어가고 필자는 조종사는 영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슴.
그래서 그냥 무작정 혼자 어학연수라는걸 찾아보고 엄마한테 말도 없이 같이 갈데가 있다고 하며 2시간거리를 차타고 감.
이때 정말 지금생각해도 신기함.. 어디서 그런 깡이 나왔는지.. 우리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날 따라왔는지..
미리 유학원이랑 나랑은 이야기가 되서 찾아가 본다고 말해논상태여서
가자마자 엄마 상담함ㅋㅋㅋㅋㅋㅋ엄마 역시 뻥찜..ㅋㅋㅋㅋㅋㅋㅋ
난 간날 그냥 테스트를 보게되었음ㅋㅋ 다행히 어학연수 지원가능 커트를 턱걸이함ㅋㅋㅋ
이제 문제는 돈이였음.. 근데..이게 어떻게 좋게 풀려서 난 단돈 400만원에(비행기삯제외) 1년간 미국에서 호스트 가족과 생활할수 있게되었음..ㅎㅎ
미국에 갔음ㅋㅋ 아 근데 하나님이 도와주신거임..
나의 호스트가족 아빠는 미국 델타항공의 기장이셨음.. 오 썡유베리감사 하나님..
아저씨랑 비행이 이야기 진짜많이함 이때 정말 조종사로 꿈을 정함.
아저씨가 기장이라 미국 공항에 가서 비행기 조종실까지 들어가볼수 있었음.
정말 그땐 머가먼지 하나도 모르겠음.. 완전 대박 기뻤음..ㅎ
아저씨는 지하실에서 취미로 경비행기 조립을 하셨음..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경비행기 산업이 많이 발달해서 주문만하면 조립키트를 보내줌 개인적으로 그냥 몇군데 손질하고 볼트조이고 하면 비행기 만들수 있음..ㅎ)
옆에서 같이 도와주면서 진짜 행복했음..ㅎㅎ
한국와서 이젠 다시 고등학교 입학해야했음...근데.. 미국갔다오면서 1년을 쉬었기때문에
복학하는게 공부 따라가기 편할꺼같아서 복학으로 1년꿇었음..
(이때 지금 약간 후회됨 못되더라도 재수할생각하고 그냥 들어갈껄 괜히 복학해서 1년 세월낭비함..)
일반 고등학교 안가고 좀 이름있는 자사고 다니게 되었음...ㅎ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김..
학비가 왠만한 대학 수준인거임.. 1년에 400듬..
근데 난 정말 하나님이 옆에서 도와주는거 같음.. 국가에서 장학금형태로 학비 다 대줬음..ㅎ 정말 난 급식비와 기숙사비만 내고 공부할 수 있었음.
이제 고3 진학시기가 되었음.. 그때 이때 잠시 진로의 기로에 놓임..
비행기 조종사가 꿈이긴하지만 조종사란 직업보다 뭔가 더 사회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음 그래서 나중에 죽을때 세계인명사전에 이름한번 남겨보고 싶단 생각했음..
그래서 물리학과 공학쪽에 지원함.. 근데..이길은 내길이 아닌가봄 떨어졌음..
재수의 길로 들어섬..(이미 복학으로 1년쉼.. 거기에 재수라..일반적으론 삼수생과 동급임)
재수생들은 보통 수시 안하고 정시로 밀어붙힌다는걸 대학와서 들었음..
난 그런거 모르고 수시철에 수시 지원함...
어라 이거 왠일 내신 8등급인데..(고등학교 엄청 빡쏐음.. 정말 난 내신포기했음...)
수시 서류전형 합격했음.. 완전 뛸듯이 기뻐서 정말 하루종일 웃고다녔음..ㅎ
이제 면접이 문제였음..ㅎ
지금 다니는 대학에선 수시 볼 때 전공소양 20문제중 한문제와 기본소양 한문제를 물어봄.
물론 전공소양은 면접전에 사전에 예시 질문을 올려줌.
원래 꿈이 그쪽이여서 그런지 20문제중 16문제를 인터넷과 책과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쉽게 답을 찾아내고 외웠음.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김..나머지 4문제는 죽어도 모르겠던거임.. 진짜 뭘 물어볼지 모르기에 정말 가슴졸이며 답답해하며 미치겠던거임..
'아 이래서 안되겠다', '답 찾으러 가자'
이말 하나 생각나서 무작정 학원을 땡까고 나왔음.
(이당시 나는 집에서 공부하다 마지막 수능 2개월남기고 서울학원가서 총정리 하려고 서울에 혼자 고시원잡고 생활중이였음, 근데 서울학원가서 난 성적만 하양곡선 그리고 나왔음..지금생각해보면 좋은곳으로 갈껄 하는 생각듬.. 그저 싼맛에 다님.)
무튼 학원을 땡까고 나와서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함.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공항모습에 행복해함..
(필자는 정말 공항이 좋음..공항에만 가면 맘이 뿌듯하고 편안해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봄.
김포공항은 대한항공 조종사분들이 운항을 마치고 돌아와서 대항항공 본사로 가기위해 셔틀버스 타는데가 있음.. 거기를 물어물어 가게되었음.
한 20분정도 기달리다보니 방금 운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장님과 부기장님이 멀리서 걸어오고 계셨음..
이때다 싶어.. 물어봤음..
"저..조종사가 꿈인데요 이번에 수시를 지원했는데 면접을 본데요 근데 면접에서 질문을 한다는데 이게 그질문지인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무작정 왔거든요. 시간되시면 가르쳐 주실수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봣음 (물론 그땐 좀더 공손했던거같음)
아 지금도 그 기장님 안면이 생각남(이름은 못봤음...ㅠㅠ)
약간의 bold 머리를 하고계신 좀 푸근하신 기장님이셨는데 셔틀버스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버스 타신다고 하시며 부기장님 먼저 보내시고 옆에 앉아서 1번부터 20번까지 아시는대로 다 알려주셨음.. 아 정말 감사드림..
그렇게 질문지의 답을 다 알고 고시원으로 돌아옴.. 이제 면접칠 일만 남았음..
아 근데 또 문제가 생겼음...ㄷㄷㄷ
기장님이 잘 알려주셨는데 답을 적다가 실수로 한문제 빼먹은거임.. 근데
그건 내가 혼자 죽어도 못풀었던 문제임.. 거기에 기계관련이였음..ㅠㅠ
하는 수 없이 내일이 면접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김포공항 방문함.
이번엔 정비사를 만나야 했지만 정비사는 공항에 없고 공항 안쪽(비행장쪽)에서 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나볼 수 없음..
그래서 이번엔 김포공항 옆에있는 대한항공 본사로 찾아감..
가서 제일 앞에있는 호텔로치면 프론트 데스크 회사로 치면 경비실 쪽으로 감..
"저기 내일 면접이 있는데요 도저히 모르는게 있어서요.. 혹시 정비사 한분 연락할 수 있는분 안계실까요?" 물어봄..
아 근데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그날이 아마 일요일이였을거임..
그래서 대부분은 출근을 안하셨음.. 일이있으신 분만 하셔서 바쁘셨을 꺼임..
근데 이번에도 감사하게도 무작정 예약없이 찾아갔는데.. 한 30분 기다리다보니
정비사 분께서 바빠서 나올수는 없구 전화로 연락하셔서 질문을 풀어서 해석해주심..
이분도 엄청 감사했음.. 거기에 책도 추천해주심.
근데 당장 내일이 면접이라 책볼시간도 없어서 일단은 제목만 받아적고 다시 버스를 타고 혼자 대학교 근처로 왔음..(수시기간 되는날 00:01분에 지원해서 접수번호 1번이였음..그래서 아침 면접이였는데..아침에 서울에서 학교까지 가는 버스시간이 안되서 미리 전날 가서 찜질방에서 자야했음..) 근처에는 찜질방이 없어서(대학이 시외에 있음) 시내에 있는 찜질방에 홀로 들어갔음.. 근데 거기서 같은 처지의 중생들을 만남..
지원한 학과는 다양했지만 그래도 다들 질문지 들고 외우고 있었음.. 나는 혼자 심심해서 옆에가서 말걸었음..
"무슨과지원했어요?" "어디서 왔어요?"
이런식으로 말걸다 보니 찜질방안에 대략 8~9명이 내일 면접보게 된다는걸 알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새벽 3시까지 문닫은 식당안에서 열띤 연습을 함..
항공관광 지원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우리가 면접관인양 우리앞에서
"안녕하십니까?" 라는 말투로 시작하는 자기소개 멘트를 선보이며 서로 지적해주고 연습했음.
담날이 밝았음.
면접보러 들어갔는데.. 아뿔사.. 전날 본사가서 물어본 질문이 나에게 온거임.. 근데 전화로 들은거라 대략 감은왔는데 정확하게 어떤씩으로 대답해야할지 준비못한 유일한 1문제였음.. 그래서 나름...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짧고 굵게 답을 마침..근데
문제가 또생김.. 전공은 그렇다 치고 일반소양 질문이 나를 벙찌게만듬..
질문은 이거였음
"비행청소년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말해보세요"
난 전형적인 이과생이라 사회관련 질문엔 젬병이였음.. 한 5초간 얼음이었음.. 하지만 임기응변으로 대충 답을 마치고 머리속은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만 연신 외치고 있었음..
이제 모든 질문이 끝나고 나가보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디서 또 그런 깡이 생겼는지...
너무 아쉬운거임 그래서 나가라고 말마치자마자 손번쩍들고 말했음..
"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요"
그런데 면접관이 형평성 문제상 안된다고 나가라고 했음..
근데 정말 아쉬워서
"저 꼭 하고싶은데요.."
했더니 ...알겠다고 1분 준다고 해서 말함..
근데 약 10초 듣더니 "그만" 하심..ㅋㅋㅋ
이제 진짜 머리속 백지됨.. 망했단 생각도 안듬.. 손은 부들부들 떨림..
아무생각없이 터벅터벅 걸어서 버스타고 다시 서울옴..
근데 서울오는 버스안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거임...ㅋㅋㅋ
안되겠다 다시 면접관 만나서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서울 내리자마자 다시 버스타고 학교로감..
완전 시간 빠듯했음.. 5시 면접끝인데 예상도착시간 4시 40분이였음..
20분만에 시외에 있는 학교로 가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때 만나야겠다는 생각말고는 아무생각 없었음
4시 40분정도에 버스내리자 마자 택시타고 학교 외침..ㅋ
택시비만 2만원 나왔음.. 근데 2만원은 지금 내상황에서 중요한 문제가 안됐음..ㅋ
아 근데 젝일.. 이미 면접끝나고 면접관님들 다 가셨음..ㅠㅠㅠ
그래서 당장 피시방가서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가지고 날 면접보신분들
안면 생각나는대로 이메일주소 확인후에 메일을 썼음..
5명이 계셨는데 3분만 생각나서 3분에게만 썼음..ㅋ
"정말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듣다가 짜르셔서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라도 쓴다고
어차피 점수는 결정됫겠지만 지금 하고싶은말을 못하면 평생 후회할꺼같아서 그냥 쓴다고" 하고 무작정 편지를 써서 보냈음 (이떄 생각하면 진짜 내인생 최대의 무대포였음)
그리고선 이제 맘 훌훌 털어놓고... 수시 기대없이 정시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래도 사람 마음상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결과 확인 해보았음.. 근데 어머 이거 왠일임..ㅋㅋ
면접도 합격한거임 이제 남은건 신체검사뿐임,,,ㅋㅋㅋㅋ
조종사 학과는 신체검사가 까다롭고 중요하기때문에 약 2~3배수를 뽑긴하지만
일단 내신 8등급을 가지고 35:1의 경쟁률을 뚫은거임.. 이날 학원 또 땡까고 혼자 기뻐서 방에서 계속 엄마랑 친구들에게 전화했음 ㅋㅋ
신체검사 당일이 되었음..ㅋㅋ 마구마구 떨렸음 혹시나 나도모르는곳에 기준미달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평생 바랬던 직업이라 더 심했음)
하루종일 진행된 신체검사를 다마치고...
원래는 정시보기 2주전인가 발표한다고 했는데.. 거기 같이왔던 교수님께서
그때 되서 떨어지는 애들은 정시준비하는것도 바쁘고 해서 그냥 그자리에서 다 알려주셨음..
내 바로 옆에있는 애는 시력때문에 신체 검사 불합격 나고 몇몇 불합격 속출했지만 다행이 나는 패스했음.. 속으로 '아 나는 이제 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ㅎㅎ
근데 아뿔싸..
앞에서 말했듯이 2~3배수이기때문에 불합격자 제외하고 합격자중에서 다시 내신과 면접 점수로 순위 매겨서 합격자 짜르고 후보자로 전향시키는게 남았음..
이제부터 진짜 제대로 똥줄타기 시작함.. 하루하루 미칠듯한 걱정이였음.
하....결국엔 후보2번됬고 떨어졌음...
교수님께 전화드렸음..너무 아쉽다고... 근데 교수님이 전과를 추천해주셨음..
그래서 전과제도를 알게 되서 알았다고 전과하겠다고 하고 일단 이학교 다른과에 입학함 ...
그리고 성적관리 했음.. 토익도 800이상맞아놓고 학점도 1학기 평점 4.5 찍어놨음..
미칠듯이 열심히 했음..
그리고 이제 개강하고 오늘이 3일째 되는날임..
필자는 맨날 전과생각하며 미친듯이 열심히함.. 답없음.. 장난아님..진짜..고되고 외롭고 힘듬..ㅠ그래도 전과 해서 하고싶은 일하는 모습 상상하며 하루하루 버팀..
1학기는 자동적으로 수강신청 되서 나와서 바꿀수 없지만 2학기부터는 수강신청을 할수있어서 원래 입학했던 학과 수업안듣고 전부 조종사학과의 수업을 들음..
아 한가지 자랑할거 있음.. 1학기때 수강 못바꿔서 답답할때 나는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이 있었음.. 전과를 위해 미리 공부해야하는데 수강신청은 안되고 해서 청강이라도 할 작정으로 꼭 들어가려고 한 과목이 있었는데.. 그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수강철회로 수강빼고 들음.. 그리고 1학기 마치고 4.5학점 맞고 장학금이겠지 하고 좋아하다가.. 충격에 빠짐.. 수강철회로 학점미달로 인한 장학금 지급대상에서 제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는 수석에서 학비의 80%를 주는데 그거 못받음.. 그래서 진짜 이번에도 너무 억울하고 그래서 교수님꼐 전화드려 말씀드리고 학교랑도 연락하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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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열심히 하면 나머지는 다 따라오는거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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