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

후앙2007.10.22
조회497

궁금하네요..글이 길어지더라도..용서해주세요..

 

남자는..정말 첫사랑을 잊지 못하나요..?

 

전 스물셋 여자입니다.. 6년전..고등학교 2학년때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제 친구들과는 달리..여자 사귄게 제가 처음이였던 그 남자는요..

말하는것도..행동도..제가 알고있던 친구들과는 달랐어요..

근데..여자를 처음사귄다는 그 남자는..여자를 대할 줄 몰랐던건지..사귀는 내내

많이 싸우고..자존심을 세우기가 바쁘더라구요...그래서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일주일에 한번..한달에 한번..그렇게 잊을만하면 연락을 해왔습니다..

6년전부터 지금까지..늘 같은 말이였습니다..

"첫사랑인데 어떻게 잊고 살아.." 라는..

그 남자가 군대갔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후로 1년후에 , 그 남자가 휴가때 저를 찾아왔습니다.

보고싶었다고..사귀다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는 늘 그렇듯이 날대하는것이 똑같았습니다

그 남잔, 늘 첫사랑이라는 얘기에 달라졌을거란 내 기대감을 흔들어놨고..

이렇게 흔들리는 마음으로 그 남자를 다신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휴가 마지막날, 만나자는 말도 무시한채 친구들과 늦게 놀고 집에 가는길에

그 남자에게 짧은 문자가 왔습니다.

"집앞에서 기다리다 늦길래 그냥왔어, 우체통에 선물하나 놓구왔으니까 챙겨서 들어가.."

우체통안엔 목걸이였습니다. 제 이름과 그 남자 이름을 새겨놓고..

난 벌써 잊어버린, 몇년전 우리가 처음만났던 날짜까지..새겨넣은..

 

그 뒤로 복귀를 했고, 연락을 할수가 없었어요..저도 핸드폰 번호를 여러번 바꿨고..

그 남잔, 군인이였으니까..그렇게 1년 반만에..그 남자와 다시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때완 달리, 많이 변한모습.. 그러나여전한 그의 말이 벌써 6년째네요..

첫사랑이라는 말..그 사람..정말 괜찮아요..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훈남 스타일..

직업도 괜찮고, 집안배경도 좋고..외모도 괜찮고..(왕과나 아역배우 유승호랑 비슷함;;)

여자는 있을 법 한데..그 남자 자꾸 시간만 나면..절 찾아오네요..

"일도해야하고..내년에 다시 영국으로 유학도 가야되고..지금 연애하는건 자신이 없어.."

라고 얘기해놓고..제 앞에 1년 반만에 나타나..절 또다기 흔들어놔요..

피할수 없을만큼...자꾸 나타나요..주말에 집에서 자고있으면,

집 초인종벨 눌러서 부모님한테 멋대로 인사하고..절깨우기도 하고..

회사끝나고 집에가야되는 저..붙잡아 놓고..보내려고도 안해요..

자꾸 좋단얘기를 해요..그 어떤것보다..예전처럼 저한테 자존심 안세우고..

욱해서 말하는 성격도 제앞에선 안보여줘요..

 

그 사람이 싫진 않아요..

근데..겁이나네요..

장난처럼 하는 연애는..정말 싫은데..

이남자 무슨마음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