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밀당고수인 우리아빠

핫도녀2010.09.01
조회100,517

 

안녕하세용

톡에 하루종일 눈팅으로 살고있는

23년산 핫도녀(뜨거운도시여자)예용 윙크

 

 

부산근처 김해살구용

학교휴학하구 전화상담원 알바하구 이써용

호호

이제부터

저희아빠 이야기를 시작하겠으니 악플은 삼가해주세용

소심한 a형임(뒤끝강렬함!!)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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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톡됬네여 ㅋㅋㅋ

저희 아버지는 완쾌하셔서 자전거타시고 출근잘하시고 계십니다ㅋ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톡되면 싸이 공개해도 되는거죠....?

 

제싸이!!

http://www.cyworld.com/1004vovo

 

여러분 사랑해용!사랑

 

베플님 신고 0의 위엄!!대단하심 ㅋㅋㅋ

베플님도 톡쓰시면 추천해드릴게여 ㅋㅋ

넘재밋어서..제가빠져듬..풍덩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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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다 한다는 음임체를 쓰겠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나옵니다.이해좀♥

어여삐 봐주세용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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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경아 돈있나?

나: 아니..왜?

아빠: 아빠가 아픈데 병원비가 없다 좀 줘봐라~

나: 아플때 줄 돈은 있지......요있다(여기있다)

 

 

 

3일전부터 아빠가

병원에 간다고 하며 매일 2만원씩 꿔갔음

돈이 없는 나에게 3일동안 2만원이면 6만원!! 엄청난 돈임 ㅠㅠ

 

 

 

 

나: 어디가 아픈데?

아빠: 그냥 몸이 욱신거리는기다 신경쓰지 마라~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봐도 그냥 몸이 안좋다며 날 피하심

약봉지가 보이길래 볼려고 하니까 절대 못보게 홱!!뺏어감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갈려는데

아빠가 화장실에서 안나옴

 

 

 

 

나: 왜 안나오노 급하다 나온나 ㅠㅠ

아빠: ...

나: 왜 말이 없노? 오래걸리나?!!!

아빠: 기다려...봐...

 

 

 

 

얼마후 아빠가 나옴

엄청 힘빠진 얼굴로 나오심

 

 

 

나: 몇일전에 전어 나왔다고 먹드만ㅋㅋ그거 먹고 탈난거아니가?

아빠: 몰라.. 아빠 잔다

나:...

 

 

 

 

저녁 8시였음

평소에 아빠가 나에게 말거는 스타일임

게다가 아빠는 새벽에 늘 주무심

그런아빠의 변한(?)모습은 이상했음

 

 

 

 

그렇게 3일째 되는 날

아빠에게 전화가 와씀

12시 점심시간이라서 받았음

 

 

 

 

나: 여보세요

아빠: 경아..아빠 2시에 수술한다..

나: 응?!!? 갑자기 무슨 수술이고? 어디가 아픈건데....

아빠: 그건 나중에 알게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

수술하고 입원해야하니까 저녁에 병원온나..

나: 아빠!!뭐??

아빠: 뚜-뚜-뚜-

 

 

 

 

뚜둥.

갑자기 눈물이 쏟아짐

그렇게 아프면 말이라도 하지 왜 숨겻나 싶고

병원비도 제대로 쿨하게 주지못한 내자신이 미워서

폭풍눈물이 터지심

일하는 도중 눈물로 사무실이 홍수바다 되고있었음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아빠에게 전화걸었음

 

 

 

 

 

아빠: 왜?

나: !%ㄲ@#^ㅆ#$ 아빠 무슨일이야 ㅠㅠ나한테 말좀해봐 ㅠㅠ

아빠: 여기서 말하기 곤란한데..

나: 지금 그게 문제야 빨리말해ㅠㅠ

아빠: 치질수술한다..이제 속이 시원하나? 끊어라!!!!

나: 응?

아빠:뚜-뚜-뚜-

 

 

치질수술 한다 치질수술 한다 치질수술 한다

 

 

 

 

나 뻥짐

나혼자 진지했음

그러고는 나혼자 웃었음 키득키득

 

 

 

 

수술시간은 2시임

1시55분에 아빠에게 전화옴

 

 

 

 

 

아빠: 아빠 이제 수술하러 들어간다~~

나: 응 홧팅!!

아빠:뚜-뚜-뚜

 

 

 

 

하..아빠는 차도남임..

하지만 난 알고있음

울아빠는

난생 처음 수술해보는거임

무서워서 나한테 전화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우리집 사람들 다 A형임

통닭먹고싶어서 시킬려고 하면 아무도 전화안할려고 하는

트리플 A형 집안임..

 

 

 

 

 

아빠는 병원 로비에서 그 말하기가 민망했던거임

아빠 미안해,사랑해용♥

 

차도남 울아빠 수술잘끝났어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