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엑스캔버스 TV가 머리로 떨어졌어요..

무서워용2010.09.02
조회2,076

안녕하세요

며칠전 경기도로 이사온 직장인입니다..통곡

 

제가 이사를 하면서 LG전자의 엑스캔버스 TV를 구입했어요. 구입한 모델은 47인치 LD450 벽걸이형입니다. (고급형 벽걸이 선택-엘지전자제품)

 

설치기사가 방문해서 설치를 마치고 그 날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다음날 TV가 갑자기 떨어졌어요.

 

 

TV밑에 있던 강화유리로 된 테이블이 산산조각나면서 화장품들이 다 깨졌고 제가 쓰던 노트북이 TV 모서리에 깔려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생이 떨어지는 TV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습니다.

동생은 사고 당시에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고 이후 어지러움과 두통, 구토증세를 보이며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측에서는 판매처에서 보상을 받으라는 무책임한 말을 합니다.

설치기사와 판매처도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LG전자와 판매업체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와 같은 일반 소비자는 LG전자의 엑스캔버스라는 브랜드만 믿고 구입을 하게 되는데 판매처와 설치기사가 누구인지에 따라 LG전자의 책임여부가 결정되는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LG에서는 설치기사의 과실만을 이야기하는데 제가 살펴 본 바로는 LG에서 안내하는 설치구조도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옆에 작은 못이 보이는데 저런 못 4개만으로 그 무거운 TV를 지탱하는 겁니다.

저 4개의 못에 조그만 사각 철 구조물을 걸고 거기에 20kg가 족히 넘어보는 TV를 그냥 걸어두는데 괜찮을 리가 있나요.

 

 

 

 

 

 

게다가 LG전자 직원 말로는 설치한지 몇 년이 지나면 못이 부식되면서 TV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못이 부식되면서도 떨어질 수 있고, 설치기사 잘못으로도 떨어질 수 있는 이렇게 위험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어떻게 사전에 소비자에게 위험성을 알리지 않을 수 있나요?

 

 

 

 

LG전자 대리점에서 상담을 받을 때도 벽걸이 TV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들은 바가 없으며 설치 후 받은 사용설명서에도 이에 대한 경고문구는 전혀 없습니다.

기사가 TV를 설치하던 날도 엄마가 설치구조를 보시고서 너무 불안하다고 하셨는데 다음날 동생이 이렇게 다치다니 너무 황당합니다.

 

 

 

 

 

LG전자의 벽걸이 구조상의 결함이 설치기사의 과실만큼이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사 가전제품만을 써왔는데 LG에서 나온 TV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 이번에 처음으로 LG 가전을 구입을 해 보았는데 정말 충격입니다.

 

 

 

 

 

검색해보니 저 뿐만이 아니라 엑스캔버스 TV가 떨어진 사례가 또 있더군요.

지금 엑스캔버스 TV를 벽걸이형으로 쓰고 계신 분들은 설치가 안전한지 한 번 더 확인하셔야 할 듯합니다.

TV가 추락할 때를 대비하여 별도의 안전장치를 추가로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동생이 죽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 끔찍합니다.

난장판이 된 방과 누워만 있는 제 동생은 어떻게 보상을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