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 훈남훈녀 여러분 ^-^ 사랑과 이별 게시판에 글을 적게 된 계기는 매번 여기 계신분들 이야기만 읽어보다가 저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어요. (다들 음,슴체 쓰고 그러시던데, 저는 그냥 제가 편한데로 쓰도록 할께요.) -스압 심하니 양해바랍니다 :D- 안녕하세요 일단 간단하게 소개부터 올리겠습니다.. 저는 내여친은구미호를 즐겨보는 간간히 톡을 즐겨보는 지방 모 기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24살 솔로 흔男입니다. (이제 곳 소집해제가 다가옵니다. ^^ D-11 입니다 우헤헤헤!) [자 그럼 본론으로 꼬꼬씽~] 딱, 두 달전 이 시기 였어요. 제가 근무하는곳에 여대생 한 명이 한 달간 일하러 온다는거예요. '아~ 그냥 후임이나 새로 들어오지.. 후임오면 일이나 같이 나눠서 했으면 좋겠는데 고작 한달짜리가 와서 뭐해? ' 이런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후임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때라, 저는 여자사람에겐 기대도 안하고 있었죠. 그리곤 몇일 후 그 여학생이 근무하러 오는날이 다가왔었네요. 저는 여느날과 다르게 약간 신경쓰고 출근했었어요 짧게난 수염도 면도하고, 주제 넘게 안뿌리던 향수도 뿌려보고 ㅎㅎ (신경 안쓸려고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 때문에 ㅎㅎ) 그리곤 출근을 했는데, 사무실 입구에 누가봐도 파릇파릇한 티가 나는 학생 한 명이 머뭇거리고 서 있더라구요. 저는 뭐 별 아무생각없이 쒸크하게 사무실 문을 통과했습죠. 그리곤 보통때와 똑같이 근무준비를 하고있었구요. 그리곤 잠시후에 그 여학생이 사무실로 들어오드라구요 사무실안에 원탁 태이블에 앉아있는 학생을 봤었는데, 다른건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까지 딱 하나 기억나는게 있네요. 신고왔던 신발. 굽 없는 샌달 신고 왔더라구요 근무지에.. 그것도 여전사포스가 물씬 풍기는 글래디에이터 샌달을... 솔직히 첨에 그거보고 생각하길 "얘는 일하러 오는애가 근무지에 샌달을 신고오나.." 라고 생각하며 고작 샌달 따위 때문에 좀 첫인상이 별로 였어요. ㅋㅋ (그리고 그땐 얼굴을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 초면에 낯가림도 좀 있고.. 처음보는 여자에게는 울렁증이 있거든요ㅎㅎ) 첫날엔 대충 학생과 공무원 선생님이 간단하게 얘길 나누시고 그렇게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출근한다고 했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 다음날. 그 학생이 사무실로 들어오고 눈이 마주쳐서 간단하게 고개만 끄덕이는 인사정도만하고 자릴 배치해주는데, 저랑 딱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된거예요 (물론 칸막이는 있는데,) 그리곤 얼굴을 흘끗 쳐다봤는데 (오~ㄹ 레!ㅋㅋㅋ) 칙칙했던 사무실에 젊은피가 들어와서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가 환해진 느낌이랄까 여튼 좀 밝아진듯한 느낌이였어요 (나의 마음만 밝아진건가) 그 여학생 자리에 컴퓨터가 없어서 , 다른층에 쉬고있는 컴퓨터를 들고와서 설치를 해주는데 여자사람이 뒤에서 날 지켜본다는 상황에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본체와 모니터 선도 제대로 안끼워 맞추고 컴퓨터 파워키를 마르고닳도록 눌렀는데 , (물론 컴퓨터가 안켜지는거예요 ㅋㅋㅋ) 뒤에서 여학생은 날 지켜보고 있는데.. 와 땀이 그냥 장난아니게 줄줄흐르는ㅠㅠ 그리고 제차 확인도 안해보고 담당자님께 (담당자님은 전산직이심) "어, 컴퓨터 안켜져요ㅋㅋㅋㅋ 담당자님 컴퓨터가 이상해요 고장났나봐요 ㅋㅋㅋ" 라고 하자 담당자선생님이 오시더니 "너이썌키야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썌키야 ㅋㅋㅋㅋ" 라고 말하시곤 뚝딱 뚝딱하더니 컴퓨터 전원도 들어오고 모니터에 불도 들어오고... 저는 그 순간 완전 컴퓨터 선 연결도 똑바로 못하는 컴맹으로 첫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웃음으로 무마 하려고했는데 , 너무 부끄러워서 그 가식적인 웃음조차 목구멍에서 안나오더군요 ㅡㅡ 좀 암울했죠. 하지만 뭐 제가 어리버리탄걸 어쩌겠습니까.... 이미 돌이킬수 없는걸... ㅋㅋㅋㅋㅋ 그때 절 보며 썩소 비슷한 웃음을 짓던 여학생... 그 웃음소리 아직도 기억합니다. -_- 그렇게 별다른 진전 없이, 인사만 하고 지내는 그런 사이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그 친구와 좀 친해져보고싶었던 저는 어떻게 하면 이 친구랑 친해질 수 있을까 고심하던 끝에 ㅋㅋㅋㅋㅋㅋㅋ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갔습니다ㅋㅋㅋ 그 어린양에게 본인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하루하루 근무한 내용을 기록할 '근무일지' 를 만들어줘야겠다라는 몹쓸생각ㅋㅋㅋㅋㅋ 그 즉시 바로 한글프로그램을 켜서 본인 나름대로 블록을 여러수십칸 만들어서 성명,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근무내용 수기입력 칸 등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렇게 서식을 만들어서 그 친구에게 들고가서 간단한 인적사항좀 적어달랬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명목은 근무일지였으나 본 목적은 간단한 호구조사를 위한 용도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별 의심없이 다 적어주더라구요? (아하-! 이름은 이렇고 생년월일은 이렇고 ㅎㅎ) 그 어린양의 간단한 신상정볼 슥듭한 저는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 끌어오르는 희열을 맛보며 기쁨을 감추고있었습니다. (변태아님.) 그리고 또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다가, 제 담당자분이 그 여학생에게 업무를 하나 맡기더라구요. 해당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인원 통계 내는거였는데, 그 여학생이 일을 다 했는지, "저기요, 프린트가 안되는데 어떻게해요?" 라고 물어보길래 또 그때 번뜩이는 몹쓸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그 여학생 자리에서 프린터 물론 되죠... 되는데.. 방법은 일부로 안갈켜주고ㅋㅋㅋㅋ) 네이트온 아이디를 물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을 내가 대신 프린트 해주겠노라 라고 말하며ㅋㅋ 저는 단순히 그 학생에게 그저 업무적으로 네이트온 아이디를 물어본겁니다. 절대 사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구요 사심이라고 해봐야 고작 70% 정도?ㅋㅋㅋㅋ 어쨋든 이 친구가 통계를 내놨던 파일을 제가 대신 열어봤는데 표 같은것도 없고 그냥 학교명과 학생수만 달랑 적고 엔터 몇번치고 또 그 밑에 학교 명 학생수, 또 엔터 몇번 학교명 학생수.... 이렇게 해뒀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그냥 그대로 담당자분께 자료 제출하긴 좀 그래서 제가 아주 조금만 보완해서 제출해드렸는데 , 그 때 그 뭔가 모를 뿌듯함과 기쁨이란 아.... 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그렇게, 마이 네이트온속에 로그인 되어있는 그녀의 이름을 보면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속으로 조마조마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대화를 걸어볼까, 무슨말을 해볼까 ㅋㅋ 속으로 온갖고민을 해봤지만 참 할 말이 없더라구요 ㅠㅠ 결국 뭐. 일하다가 혹시나 여학생이 뭔가 궁금해서 쪽지를 보내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심에 모니터 한번 쓱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또쳐다보고 한 여러수십번 쳐다봐도 쪽지하나 없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그라듭니다 제 바로앞에 앉아있는데 쪽지는무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모니터만 쳐다보고 쳐다보다 "에이C"가 입에서 튀어나올라는 순간 쪽지가 하나 오는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 내용은 읽어보지도 않고, 일단 기분이 너무좋아서 쪽지를 읽기전에 감사의 기도를 한 판하고.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슨 사랑의 메시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마음을 떨리게 하고있어부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을 하곤 쪽지내용을 읽었습죠. 달랑한줄. 쪽지내용인즉 "오빠 여기 원래 일이 별로 없어요?" 오.........빠......? 오빠.....................? 오빠?????? (그래... 나.. 오빠얌) 쪽지내용은 별것도 아니였고, 단지 오빠 라는 호칭하나에 가슴설레이던 저는 그녀에게만 쉽게 흔들리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분 좋았던 나머지 약간 오바를 해서 좋은티 팍팍내며 쓰고싶었지만 최대한 정중히 답장을 썼드랬죠. " 여기 일 많을땐 많고 없을땐 없어요. ^.^ " 그렇습니다. 이게 그녀와의 네이트온 친구먹고 처음으로 주고받았던 쪽지내용입니다. (아직도 잊지못하는 ) 그렇게 정중히 쪽지를 보낸 저는 또 답장이 올까? 안올까? 1초가 100초처럼 느껴지던 순간, 다시 답장이 오는겁니다... 뭉클해진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며 (아........ 이거슨 사랑의 시작이여.... 넌 고작 쪽지로 날 설레이게 하고있는거시여...) 쪽지를 확인했는데. "심심해요.ㅠㅠ" 읭? 심심해..? 그래 그래서 지금 오빠 보고 놀아달라는겨? 응? 그런거시여?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장소는 제가 복무를 해야하는 신성한 근무지였고, 본인은 공익이라는 신분으로 업무가 있는 사람이고 상대는 일을 하러온 학생이고, !! (난 공익이고 넌 학생이야!) 라며 속으로 치솟는 러브러브감정을 잠재우며, '일 쉬어가면서하고~ 하고싶은것도 하고 그러라'고 답장을 보냈드랬습니다. 그렇게 그날 이후로 차츰 서로서로 얼굴이 익숙해지고, 점심시간때도 가끔 얘기도 나누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친구가 근무할 일수가 얼마 남지 않은듯해서 아쉽기도하고 그랬습니다. 달력을 볼 때 마다 좀 답답했어요 이제 얼마 있으면 가겠구나 싶어서, (안그래도 오늘 여친구 보니까 이승기가 미호랑 같이 지낼 시간을 만든 D-100 숫자 판에 하나하나 꼽표해 나가던데, 그걸 보는순간, 그 당시 제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제 가슴도 아파왔다능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뭐 마음표현 할 길이 달리 없었고, (호감있는 상대앞에선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나란 남자... 휴.....) 사무실에서 직원분들 몰래몰래 칸막이 넘어에 있는 그 학생에게 크기가 작은 과자나 차가운 음료등을 건내주곤했어요. 그게 사무실 내에서 제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큰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가 과자나 음료를 건내받을때마다 좋아하는 표정보니까 저도 참 좋더라구요. 흐뭇흐뭇 예쁜 그 표정이 계속 보고싶어서 근무기간 내내 맛있는거 더 주고 그랬나봅니다. 그 학생이 제가 건내주는 과자같은걸 받을때 좋아하는걸 보면서 저혼자 오해하고 그랬어요 ㅎㅎ "넌 내가 주는 과자가 좋은게 아니라 , 넌 이미 날 좋아하고이써! 넌 나에게 빠져들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든건 그 여학생이 아니라 제가 그 여학생에 빠져들었던듯 ㅋㅋ 저 역관광당한거임?) 아무튼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그 여학생에 대해 궁금한점이 무한대로 증폭하고 있을시기에 저는 무심결에 그 여학생의 손을 봤는데, 금색 반지가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져있더라구요? 순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생각들로 복잡했었습니다. 1. 저거시 커플링이라는 그런거신가...? 2. 그렇다면 남자친구가 있다는거신가....? 3. 난 누구인가 난 왜 저 학생에게 흔들렸던것인가... 4. 저 학생은 남친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난 좋아한거신가..... 등등 아주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 반지를 보고 여러 생각을 하고 난 후에야 정신을 차려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나에게 맡겨진 일들이 있고, 여긴 사무실이고 , 내가 할 일이 있다라는... 본인의 마음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선을그어야겠단 생각에 솔직히 가슴아프기도 했습죠. 하지만 맘 한켠엔 반지 그거슨 우정링일지도 몰라 라는 하찮은 미련을 갖고 그래도 그냥 바라봤습니다. 마냥 하루하루 그 학생의 얼굴 바라만 보는것만해도 좋았거등요 ㅎㅎ 그러다 어느날 그친구랑 얘길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서로서로 사귀는 이성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학생이랑 사귀는것도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단지 그 학생이 끼고있던 반지는 의미없는 그냥 쇳덩이일 뿐이였다며, 불씨가 살아있는 내 가슴속에 기름을 집어넣고 부채질하며 다시 활활 불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머뭇거리다 고백한번 못해봤네요..ㅎㅎ(훈훈한가요? ㅠㅠㅠㅠㅠ) 야속하게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리곤 그 여학생의 근무 마지막날이 순식간에 다가 오더군요. 마지막날까지 고백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수백번하다가도 결국 못했습니다ㅎㅎㅎ 마지막날에 그 친구에게 얘기했어요. 한 달간 열심히 일도와줘서 고맙다고 고생한 의미로 밥 한 번 사주겠다고, 밥사준다는 명목하에 아쉬운 이별을 조금이나마 늦춰보고싶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뭐 어쩔수있겠습니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지막날에 근무 끝나고 내가 밥사주겠다는데 때마침 그날 여학생이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학생이 밥은 꼭 얻어먹어야겠다며 ㅋㅋㅋㅋ 저녁식살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1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약속장소에 가 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요. 식사 했던 가게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집까지 뛰어갔네요ㅋㅋㅋㅋㅋ쮸발ㅠㅠ (답답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제가답답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번호를 알고있어서 얼마전에 안부겸 연락을 해봤어요. 계속 연락자주해서 좋은관계로 발전해 나갔으면 소원이없겠지만 그 친구 본업이 대학생인지라.. 개강해서 바쁘기도 할테고, 공부도 워낙 잘하는 친구여서 아쉽지만..... 아마 앞으로 아주 우연히 볼 시간도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물론 저도 내년에 복학준비를 해야하구요 ㅎㅎ 시간도 늦었는데 슬슬 마무리 짓겠습니다 :D 그 당시에 한 달간 같이 지내왔던 시간들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저도, 그 여학생도 서로 호감은 있었던거 같은데, 당시에 제가 괜히 내 자신이 부족해보이고 그래서,속마음은 정말 좋았는데 겉으론 선을 그으며 조금씩 밀쳐내고 고백도 못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맛있는거도 많이 주고 말장난도 많이 걸고 그랬는데...지금 돌이켜보니 고백 못한게 참 후회 되네요 행복한 7월 달을 선물해준 그 학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일의 근무를 위해 전 이만 자러 가봐야겠어요ㅎㅎ P.S 후임이 새로 들어왔는데 참 일 잘하는 성실한 친구가 들어왔습니당 ㅎㅎ 인수인계도 해주고, 얼마남지 않은 공익생활, 끝나는 날까지 후임친구 도와가며 기분좋게 마무리해야겠어요 ^^ 현역으로 고생하시고 계신 20대 또래 친구 형님 동생여러분들과 공익으로서 맡은바 열심히 일하고 계신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참, 올 크리스마스는 솔로로 보내고싶지 않아요 ㅠㅠㅠ 저 여학생과 사귈수있도록 저를위해 기도 해주세요 ㅋㅋㅋㅋ 흑 끝까지 몹쓸미련 죄송합니다 벌써 기분좋은 금요일이네요 ㅎㅎㅎㅎ 좋은밤 되세요 처음 쓰는 판 치고는 괜춘한감......?ㅎㅎㅎ 1
[스압]근무지에서 만났던 여대생을 잊지 못하겠어요
안녕하세요! 톡톡 훈남훈녀 여러분 ^-^
사랑과 이별 게시판에 글을 적게 된 계기는
매번 여기 계신분들 이야기만 읽어보다가
저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어요.
(다들 음,슴체 쓰고 그러시던데, 저는 그냥 제가 편한데로 쓰도록 할께요.)
-스압 심하니 양해바랍니다 :D-
안녕하세요 일단 간단하게 소개부터 올리겠습니다..
저는 내여친은구미호를 즐겨보는 간간히 톡을 즐겨보는
지방 모 기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중인 24살 솔로 흔男입니다.
(이제 곳 소집해제가 다가옵니다. ^^ D-11 입니다 우헤헤헤!)
[자 그럼 본론으로 꼬꼬씽~]
딱, 두 달전 이 시기 였어요.
제가 근무하는곳에 여대생 한 명이 한 달간 일하러 온다는거예요.
'아~ 그냥 후임이나 새로 들어오지..
후임오면 일이나 같이 나눠서 했으면 좋겠는데 고작 한달짜리가 와서 뭐해? '
이런 생각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후임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때라, 저는 여자사람에겐 기대도 안하고 있었죠.
그리곤 몇일 후 그 여학생이 근무하러 오는날이 다가왔었네요.
저는 여느날과 다르게 약간 신경쓰고 출근했었어요
짧게난 수염도 면도하고, 주제 넘게 안뿌리던 향수도 뿌려보고 ㅎㅎ
(신경 안쓸려고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 때문에 ㅎㅎ)
그리곤 출근을 했는데,
사무실 입구에 누가봐도 파릇파릇한 티가 나는 학생 한 명이
머뭇거리고 서 있더라구요.
저는 뭐 별 아무생각없이 쒸크하게 사무실 문을 통과했습죠.
그리곤 보통때와 똑같이 근무준비를 하고있었구요.
그리곤 잠시후에 그 여학생이 사무실로 들어오드라구요
사무실안에 원탁 태이블에 앉아있는 학생을 봤었는데,
다른건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까지 딱 하나 기억나는게 있네요.
신고왔던 신발. 굽 없는 샌달 신고 왔더라구요 근무지에..
그것도 여전사포스가 물씬 풍기는 글래디에이터 샌달을...
솔직히 첨에 그거보고 생각하길
"얘는 일하러 오는애가 근무지에 샌달을 신고오나.." 라고 생각하며
고작 샌달 따위 때문에 좀 첫인상이 별로 였어요. ㅋㅋ
(그리고 그땐 얼굴을 제대로 보진 못했어요. 초면에 낯가림도 좀 있고..
처음보는 여자에게는 울렁증이 있거든요ㅎㅎ)
첫날엔 대충 학생과 공무원 선생님이 간단하게 얘길 나누시고
그렇게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부터 출근한다고 했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
다음날.
그 학생이 사무실로 들어오고 눈이 마주쳐서 간단하게 고개만 끄덕이는 인사정도만하고
자릴 배치해주는데, 저랑 딱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된거예요 (물론 칸막이는 있는데,)
그리곤 얼굴을 흘끗 쳐다봤는데 (오~ㄹ 레!ㅋㅋㅋ)
칙칙했던 사무실에 젊은피가 들어와서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가 환해진 느낌이랄까
여튼 좀 밝아진듯한 느낌이였어요 (나의 마음만 밝아진건가)
그 여학생 자리에 컴퓨터가 없어서 , 다른층에 쉬고있는 컴퓨터를 들고와서
설치를 해주는데 여자사람이 뒤에서 날 지켜본다는 상황에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본체와 모니터 선도 제대로 안끼워 맞추고
컴퓨터 파워키를 마르고닳도록 눌렀는데 , (물론 컴퓨터가 안켜지는거예요 ㅋㅋㅋ)
뒤에서 여학생은 날 지켜보고 있는데.. 와 땀이 그냥 장난아니게 줄줄흐르는ㅠㅠ
그리고 제차 확인도 안해보고 담당자님께 (담당자님은 전산직이심)
"어, 컴퓨터 안켜져요ㅋㅋㅋㅋ 담당자님 컴퓨터가 이상해요 고장났나봐요 ㅋㅋㅋ"
라고 하자
담당자선생님이 오시더니
"너이썌키야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썌키야 ㅋㅋㅋㅋ"
라고 말하시곤 뚝딱 뚝딱하더니 컴퓨터 전원도 들어오고 모니터에 불도 들어오고...
저는 그 순간 완전 컴퓨터 선 연결도 똑바로 못하는 컴맹으로 첫 이미지가 굳어질까봐
웃음으로 무마 하려고했는데 ,
너무 부끄러워서 그 가식적인 웃음조차 목구멍에서 안나오더군요 ㅡㅡ
좀 암울했죠. 하지만 뭐 제가 어리버리탄걸 어쩌겠습니까....
이미 돌이킬수 없는걸... ㅋㅋㅋㅋㅋ
그때 절 보며 썩소 비슷한 웃음을 짓던 여학생...
그 웃음소리 아직도 기억합니다. -_-
그렇게 별다른 진전 없이, 인사만 하고 지내는 그런 사이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그 친구와 좀 친해져보고싶었던 저는 어떻게 하면 이 친구랑 친해질 수 있을까
고심하던 끝에 ㅋㅋㅋㅋㅋㅋㅋ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갔습니다ㅋㅋㅋ
그 어린양에게 본인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하루하루 근무한 내용을 기록할 '근무일지' 를 만들어줘야겠다라는 몹쓸생각ㅋㅋㅋㅋㅋ
그 즉시 바로 한글프로그램을 켜서
본인 나름대로 블록을 여러수십칸 만들어서
성명,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근무내용 수기입력 칸 등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그렇게 서식을 만들어서
그 친구에게 들고가서 간단한 인적사항좀 적어달랬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명목은 근무일지였으나 본 목적은 간단한 호구조사를 위한 용도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별 의심없이 다 적어주더라구요?
(아하-! 이름은 이렇고 생년월일은 이렇고 ㅎㅎ)
그 어린양의 간단한 신상정볼 슥듭한 저는 가슴속 깊은곳에서부터
끌어오르는 희열을 맛보며 기쁨을 감추고있었습니다. (변태아님.)
그리고 또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다가,
제 담당자분이 그 여학생에게 업무를 하나 맡기더라구요.
해당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인원 통계 내는거였는데,
그 여학생이 일을 다 했는지,
"저기요, 프린트가 안되는데 어떻게해요?"
라고 물어보길래
또 그때 번뜩이는 몹쓸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그 여학생 자리에서 프린터 물론 되죠... 되는데.. 방법은 일부로 안갈켜주고ㅋㅋㅋㅋ)
네이트온 아이디를 물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실을 내가 대신 프린트 해주겠노라 라고 말하며ㅋㅋ
저는 단순히 그 학생에게 그저 업무적으로 네이트온 아이디를 물어본겁니다.
절대 사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구요 사심이라고 해봐야 고작 70% 정도?ㅋㅋㅋㅋ
어쨋든 이 친구가 통계를 내놨던 파일을 제가 대신 열어봤는데
표 같은것도 없고 그냥 학교명과 학생수만 달랑 적고 엔터 몇번치고
또 그 밑에 학교 명 학생수, 또 엔터 몇번 학교명 학생수....
이렇게 해뒀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그냥 그대로 담당자분께 자료 제출하긴 좀 그래서
제가 아주 조금만 보완해서 제출해드렸는데 ,
그 때 그 뭔가 모를 뿌듯함과 기쁨이란 아.... 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그렇게, 마이 네이트온속에 로그인 되어있는 그녀의 이름을 보면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속으로 조마조마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대화를 걸어볼까, 무슨말을 해볼까 ㅋㅋ
속으로 온갖고민을 해봤지만 참 할 말이 없더라구요 ㅠㅠ
결국 뭐.
일하다가 혹시나 여학생이 뭔가 궁금해서 쪽지를 보내진 않았을까
하는 기대심에 모니터 한번 쓱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또쳐다보고 한 여러수십번 쳐다봐도 쪽지하나 없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그라듭니다 제 바로앞에 앉아있는데 쪽지는무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속 모니터만 쳐다보고 쳐다보다 "에이C"가 입에서 튀어나올라는 순간
쪽지가 하나 오는겝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 내용은 읽어보지도 않고, 일단 기분이 너무좋아서
쪽지를 읽기전에 감사의 기도를 한 판하고.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슨 사랑의 메시지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마음을 떨리게 하고있어부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을 하곤 쪽지내용을 읽었습죠.
달랑한줄.
쪽지내용인즉
"오빠 여기 원래 일이 별로 없어요?"
오.........빠......? 오빠.....................? 오빠??????
(그래... 나.. 오빠얌
)
쪽지내용은 별것도 아니였고, 단지 오빠 라는 호칭하나에 가슴설레이던
저는 그녀에게만 쉽게 흔들리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분 좋았던 나머지
약간 오바를 해서 좋은티 팍팍내며 쓰고싶었지만 최대한 정중히 답장을 썼드랬죠.
" 여기 일 많을땐 많고 없을땐 없어요. ^.^ "
그렇습니다. 이게 그녀와의 네이트온 친구먹고 처음으로 주고받았던 쪽지내용입니다.
(아직도 잊지못하는
)
그렇게 정중히 쪽지를 보낸 저는 또 답장이 올까? 안올까?
1초가 100초처럼 느껴지던 순간,
다시 답장이 오는겁니다...
뭉클해진 가슴을 겨우 진정시키며
(아........ 이거슨 사랑의 시작이여.... 넌 고작 쪽지로 날 설레이게 하고있는거시여...)
쪽지를 확인했는데.
"심심해요.ㅠㅠ"
읭? 심심해..? 그래 그래서 지금 오빠 보고 놀아달라는겨? 응?
그런거시여?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장소는 제가 복무를 해야하는 신성한 근무지였고,
본인은 공익이라는 신분으로 업무가 있는 사람이고
상대는 일을 하러온 학생이고, !!
(난 공익이고 넌 학생이야!) 라며 속으로 치솟는 러브러브감정을 잠재우며,
'일 쉬어가면서하고~ 하고싶은것도 하고 그러라'고 답장을 보냈드랬습니다.
그렇게 그날 이후로 차츰 서로서로 얼굴이 익숙해지고,
점심시간때도 가끔 얘기도 나누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친구가 근무할 일수가 얼마 남지 않은듯해서
아쉽기도하고 그랬습니다.
달력을 볼 때 마다 좀 답답했어요 이제 얼마 있으면 가겠구나 싶어서,
(안그래도 오늘 여친구 보니까
이승기가 미호랑 같이 지낼 시간을 만든 D-100 숫자 판에 하나하나 꼽표해 나가던데,
그걸 보는순간, 그 당시 제 상황이 오버랩 되면서 제 가슴도 아파왔다능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뭐 마음표현 할 길이 달리 없었고,
(호감있는 상대앞에선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나란 남자... 휴.....)
사무실에서 직원분들 몰래몰래 칸막이 넘어에 있는 그 학생에게
크기가 작은 과자나 차가운 음료등을 건내주곤했어요.
그게 사무실 내에서 제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큰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가 과자나 음료를 건내받을때마다 좋아하는 표정보니까
저도 참 좋더라구요.
흐뭇흐뭇
예쁜 그 표정이 계속 보고싶어서
근무기간 내내 맛있는거 더 주고 그랬나봅니다.
그 학생이 제가 건내주는 과자같은걸 받을때 좋아하는걸 보면서
저혼자 오해하고 그랬어요 ㅎㅎ
"넌 내가 주는 과자가 좋은게 아니라 ,
넌 이미 날 좋아하고이써!
넌 나에게 빠져들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빠져든건 그 여학생이 아니라 제가 그 여학생에 빠져들었던듯 ㅋㅋ 저 역관광당한거임?)
아무튼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내고,
그 여학생에 대해 궁금한점이 무한대로 증폭하고 있을시기에
저는 무심결에 그 여학생의 손을 봤는데,
금색 반지가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져있더라구요?
순간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생각들로 복잡했었습니다.
1. 저거시 커플링이라는 그런거신가...?
2. 그렇다면 남자친구가 있다는거신가....?
3. 난 누구인가 난 왜 저 학생에게 흔들렸던것인가...
4. 저 학생은 남친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난 좋아한거신가.....
등등 아주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ㅋ
그 반지를 보고 여러 생각을 하고 난 후에야
정신을 차려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나에게 맡겨진 일들이 있고, 여긴 사무실이고 , 내가 할 일이 있다라는...
본인의 마음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선을그어야겠단 생각에 솔직히 가슴아프기도 했습죠.
하지만 맘 한켠엔
반지 그거슨 우정링일지도 몰라 라는 하찮은 미련을 갖고
그래도 그냥 바라봤습니다.
마냥 하루하루 그 학생의 얼굴 바라만 보는것만해도 좋았거등요 ㅎㅎ
그러다 어느날 그친구랑 얘길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서로서로 사귀는 이성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습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학생이랑 사귀는것도 아닌데, 행복했습니다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단지 그 학생이 끼고있던 반지는 의미없는 그냥 쇳덩이일 뿐이였다며,
불씨가 살아있는 내 가슴속에 기름을 집어넣고 부채질하며 다시 활활 불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머뭇거리다 고백한번 못해봤네요..ㅎㅎ(훈훈한가요? ㅠㅠㅠㅠㅠ)
야속하게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리곤 그 여학생의 근무 마지막날이 순식간에 다가 오더군요.
마지막날까지 고백을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수백번하다가도
결국 못했습니다ㅎㅎㅎ
마지막날에 그 친구에게 얘기했어요. 한 달간 열심히 일도와줘서 고맙다고
고생한 의미로 밥 한 번 사주겠다고,
밥사준다는 명목하에 아쉬운 이별을 조금이나마 늦춰보고싶었습니다 ㅋㅋ
하지만 뭐 어쩔수있겠습니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마지막날에 근무 끝나고 내가 밥사주겠다는데
때마침 그날 여학생이 친구와 저녁약속이 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학생이 밥은 꼭 얻어먹어야겠다며 ㅋㅋㅋㅋ
저녁식살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1시간 정도 같이 있다가,
약속장소에 가 봐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요.
식사 했던 가게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집까지 뛰어갔네요ㅋㅋㅋㅋㅋ쮸발ㅠㅠ
(답답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제가답답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번호를 알고있어서 얼마전에 안부겸 연락을 해봤어요.
계속 연락자주해서 좋은관계로 발전해 나갔으면
소원이없겠지만
그 친구 본업이 대학생인지라.. 개강해서 바쁘기도 할테고,
공부도 워낙 잘하는 친구여서 아쉽지만.....
아마 앞으로 아주 우연히 볼 시간도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물론 저도 내년에 복학준비를 해야하구요 ㅎㅎ
시간도 늦었는데 슬슬 마무리 짓겠습니다 :D
그 당시에 한 달간 같이 지내왔던 시간들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
저도, 그 여학생도 서로 호감은 있었던거 같은데,
당시에 제가 괜히 내 자신이 부족해보이고 그래서,
속마음은 정말 좋았는데 겉으론 선을 그으며 조금씩 밀쳐내고
고백도 못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맛있는거도 많이 주고 말장난도 많이 걸고 그랬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고백 못한게 참 후회 되네요
행복한 7월 달을 선물해준
그 학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일의 근무를 위해 전 이만 자러 가봐야겠어요ㅎㅎ
P.S 후임이 새로 들어왔는데 참 일 잘하는 성실한 친구가 들어왔습니당 ㅎㅎ
인수인계도 해주고, 얼마남지 않은 공익생활, 끝나는 날까지 후임친구 도와가며
기분좋게 마무리해야겠어요 ^^
현역으로 고생하시고 계신 20대 또래 친구 형님 동생여러분들과
공익으로서 맡은바 열심히 일하고 계신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참, 올 크리스마스는 솔로로 보내고싶지 않아요 ㅠㅠㅠ
저 여학생과 사귈수있도록 저를위해 기도 해주세요 ㅋㅋㅋㅋ
흑 끝까지 몹쓸미련 죄송합니다
벌써 기분좋은 금요일이네요 ㅎㅎㅎㅎ 좋은밤 되세요
처음 쓰는 판 치고는 괜춘한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