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돌담길에 까치

may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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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저는 뉴스를 틀어놓고 출근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채널을 돌렸는데 TV동물농장이 케이블에서 하더군요. 자주 보는 프로그램은 아닌데 가끔씩보면 동물들 너무 귀엽더군요... 말 못하는 동물들의 사랑을 보고있자니 짠하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2년전쯤? 가을에 덕수궁 돌담길에서 직접 보았던일이 생각나 글을 써봅니다.

 

저는 그때 친구랑 가을에 취해보고자 갈색빛으로 가득한 덕수궁에서 전시회도 보고 낙엽많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인사동에 갈려고 나오려는데 어디서 까치 우는소리가 정말 심하게 들리는겁니다. 이건 정말 듣기싫을정도의 소리라고 표현할 정도였어요.

순간 " 아~ 이 소리뭐야? 왜 이렇게 시끄러 ? " 이런말이 그냥 나올 정도였죠...

그래서 두리번거리는데 돌담길옆 차가 지나가는 도로에 까치가 있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그냥 까맣고 빨간모습만 보여서 뭐지? 이러면서 가까이봤더니 까치한마리가 차에 치였는지 정말 납작하게 눌려있었고 주위에 피가 많았어요, 그리고 까치한마리가 죽은까치옆에서 울고있는겁니다.

저는 정말 듣기힘들정도의 소리라고했던것이 죽은까치옆에서 우는 한마리 까치의 울음소리였던거죠.

전 사실 비위도 조금약하고 공포영화도 잘 못보는 사람인지라 그때의 충격이 사실 엄청 큽니다.

까치가 너무 불쌍했고 마음아팠고 차로 치인사람도 밉고...

제가 허... 하고 놀래니 같이있던 친구가 왜?왜? 그러면서 자기도 볼려고 하길래 제가 보지말라고 고개를 제쪽으로 돌려 못보게했지요.

 

요즘에도 새들이 울거나하면 저는 그때일이 계속 생각나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아직도 까치가 울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가끔 동물보다 못하는 행동 하는 사람들의 뉴스를 보면 정말 ;;;

음음... 그럼 이만 점심 맛있게 드세요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