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옥한흠 목사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켰습니다. 관련 뉴스 기사를 보던 중 그 밑에 달린 리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별세를 추모하는 글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안좋은 말들을 써 놓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기독교인으로써 기독교를 욕하고 기독교인들을 비방하는 댓글들을 보니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예전에도 '개독' 이라 부르며 욕하고 비난하는 많은 사람들을 봐 왔지만 오늘, 기독교에 많은 헌신을 하셨던 존경하는 목사님의 별세에 관한 기사에서도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이글을 씁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기독교를 욕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정확한 이유 없이 덩달아 욕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먼저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독교는 한국 근대역사를 함께해왔습니다.
조선은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 나라 안에서도 정치의 부패, 세금 문제 등으로 점점 심각해져 갔습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개혁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1895년의 국모시해사건, 1896년 아관파천, 1905년 을사늑약 등으로 우리나라는 쇠퇴해 갔습니다. 이런 와중에 1885년 이후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독교가 점점 퍼지고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이라는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의미 있는 집회를 하게 됩니다. 이 운동으로 기독교는 급격하게 전파되었고, 기독교인들은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1919년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해풍 심운 선생님들도 모두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평양의 주기철 목사님이 하신 것처럼 한국의 기독교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저항하였습니다. 물론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강압에 못이겨 신사 참배를 받아들였으나 수십 명이 저항하여 옥중에서 순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 중 하나인 새마을 운동을 이끈 류태영 박사님도 기독교인입니다.
또한, 북한이 기근을 만나 탈북자들이 만주에서 많이 방황하게 되자 우리나라의 교회는 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습니다. 정부가 외면하거나 포기한 탈북자들을 교회가 보호하고 구출하여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들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교회들이 3.5배 성장하는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9.8배 성장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헌신이 우리나라를 발전으로 이끌었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에 몸담고 있는 크리스찬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기독교를 왜 욕하십니까.
저는 지금 전도를 하러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인들이 ‘개독’ 이라는 말을 들으며 욕을 먹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얻기 위해 기독교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목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그런 문란한 일들에 눈이 멀어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기독교 내에서 반성해야 할 일들인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일 뿐 기독교 전체의 모습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비판은 받을 수 있더라도, 비난을 받을 종교는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편협된 시선을 가지고 기독교 전체를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많은 악플들을 보고 욱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쓰게 된 것이 좀 길어졌습니다. 이 글을 분명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정확히 왜 기독교인들을 싫어하시고 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혹은 단순한 재미로 남기신 말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독'입니다.
저는 당신들이 말하는 소위 '개독'입니다.
오늘 아침, 옥한흠 목사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켰습니다. 관련 뉴스 기사를 보던 중 그 밑에 달린 리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별세를 추모하는 글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안좋은 말들을 써 놓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기독교인으로써 기독교를 욕하고 기독교인들을 비방하는 댓글들을 보니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예전에도 '개독' 이라 부르며 욕하고 비난하는 많은 사람들을 봐 왔지만 오늘, 기독교에 많은 헌신을 하셨던 존경하는 목사님의 별세에 관한 기사에서도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이글을 씁니다.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기독교를 욕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정확한 이유 없이 덩달아 욕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먼저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독교는 한국 근대역사를 함께해왔습니다.
조선은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 나라 안에서도 정치의 부패, 세금 문제 등으로 점점 심각해져 갔습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개혁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1895년의 국모시해사건, 1896년 아관파천, 1905년 을사늑약 등으로 우리나라는 쇠퇴해 갔습니다. 이런 와중에 1885년 이후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독교가 점점 퍼지고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이라는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상 의미 있는 집회를 하게 됩니다. 이 운동으로 기독교는 급격하게 전파되었고, 기독교인들은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1919년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 33인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해풍 심운 선생님들도 모두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평양의 주기철 목사님이 하신 것처럼 한국의 기독교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저항하였습니다. 물론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강압에 못이겨 신사 참배를 받아들였으나 수십 명이 저항하여 옥중에서 순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 중 하나인 새마을 운동을 이끈 류태영 박사님도 기독교인입니다.
또한, 북한이 기근을 만나 탈북자들이 만주에서 많이 방황하게 되자 우리나라의 교회는 이들을 돕는 데 앞장섰습니다. 정부가 외면하거나 포기한 탈북자들을 교회가 보호하고 구출하여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들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70년대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 교회들이 3.5배 성장하는 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9.8배 성장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헌신이 우리나라를 발전으로 이끌었다고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에 몸담고 있는 크리스찬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기독교를 왜 욕하십니까.
저는 지금 전도를 하러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수많은 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인들이 ‘개독’ 이라는 말을 들으며 욕을 먹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과 쾌락을 얻기 위해 기독교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경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목사’라는 신분을 가지고 그런 문란한 일들에 눈이 멀어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기독교 내에서 반성해야 할 일들인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일 뿐 기독교 전체의 모습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비판은 받을 수 있더라도, 비난을 받을 종교는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편협된 시선을 가지고 기독교 전체를 판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많은 악플들을 보고 욱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쓰게 된 것이 좀 길어졌습니다. 이 글을 분명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정확히 왜 기독교인들을 싫어하시고 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혹은 단순한 재미로 남기신 말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완전 소중한 비밀> - 박성민 목사, 네이트 윤정만 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