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간 큰 남학생

안늉^_^2010.09.03
조회882

 

 

 

 

안녕하세욤. 좀 긴 내용인데여 싫으면 뒤로가기 클릭!

 

맨날 눈팅만 하다가 (가끔 분노차는 일은 판 썼지만 별루 관심...없..ㅇ.ㅡㅁ...)

찜질방 조심하란 판이 보여서 저도 예전에 겪은 일 하나 써볼까 해요.

당시엔 분노&짜증남&내자신에대한 멍청함에 의한 자괴감 등 여러가지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좀 옛날이라 뭐 별 감흥은 없지만

쓰다보면 또 흥분 하겠쭁!?ㅋㅋㅋㅋㅋㅋㅋ여튼 고고

 

 

 

 

근데 어떻게 시작하지? 나 판 말투 따라하기 위해 음체 쓰겠어요.

 

일단 난 경남사는 21살 잉여임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하나여 ㅡㅡ; )

 

 

 

 

 

흠 보자 그러니까 내나이 21살....(올해넴) 설이었음.

 

 

왠일로 원래 설추석에 못만났던 외가집 사촌오빠 사촌언니 이모야들이 우리집에

단체로 놀러온 때였음.

 

 

 

너무 많은 인원을 감당할수 없었던 우리집의 구조상 엄마의 결단으로

찜질방 고고고~~ 원래 큰데 가려다가 찜질방 터지겠다는 이모의 말에

우린 그냥 우리동네 쪼깨난 찜질방 갔음.

 

 

 

사촌동생들하고 이래저래 그 작은 찜질방을 배회하며 놀았음.

새벽에 접어드니까 너무너무너무 피곤했음 ㅠ_ㅠ 그래도 또 언제 보겠냐며 계속 놀았음

 

 

 

 

그러던 중 이제 잠이 슬슬 오던 우리가족은 당시 사용하지 않는 (수면실도 아니고)딱히 용도가 없는... 그러니까 빈 방을 찾았음ㅋㅋㅋㅋㅋㅋ

(왜 가족끼리 가면 자기들끼리만 놀고싶고 우리끼리 이런거 있잖음? 다 알죠?ㅋㅋㅋ)

그래서 우리가족들은 당시 사용하지 않던 게임방인가 오락실인가

여튼 사용하지 않는 듯한 방하나를 거의 전세냈음 우리들의 공간이었음. 우리방ㅋㅋㅋㅋ

간만에 만나서 도란도란 얘기하고 훈훈하게 즐거워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음

그러다가 거기서 잠을 잠

 

 

 

 

 

님들 아시겠지만 찜질방이란 더운곳임. 난 몸에 열이 많음.....힝 여자의 적 나쁜놈땀

 

 

근데 아 역시 찜질방이라 너무 더운거임-,- 그래서 난 그 게임방의 문을 열었음

그리고 다시 누워 잤음

 

 

 

문열었는데 순간 바람 살랑 불어들어와 살만했는데 가족중에 누군가 문을 또 닫음ㅋㅋㅋ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문열었음 그런식의 알수없는 실랑이가 계속되니까 나도 짜증났음

 

 

 

그래서 . 난 그래서 문열어놓고 그 문앞에서 잠을 자고 있었음

내 사촌동생도 옆에 있었음.

 

 

 

잉 그때 였음. 익숙찮은 잠자리라 잠이 들랑말랑 했는데 어떤 무언가 묵직한것이

내 가슴을 꽉 잡고 그니까 뭐라지 여튼 가슴을 움켜쥐고는 바로

다다다닥 하면서 뛰어나가는거임

 

 

바로 눈이 떠졌고 바로 욕이튀어나옴 " ㅆㅃ!!!!!!!!!!!!!!!!!!!!!!!!!!!!!!!!1"

뛰어나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없음 하 개새키ㅏㅇ.......

 

 

 

나와서 욕하고 동생들 언니야들 이모야들 다 깨어나서 막 찾았음

잠결이라 잠결포스 물씬 풍김(멍청했었음 ㅡㅡ 슙.)

 

 

 

그러고 우리끼리 막 추리를 했음.

이래저래서 저렇게 이렇게 된것같다 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옆에 있던 사촌동생이 그놈의 생김새를 기억한다 했음.

그래서 알았다고 닌 잡히면 내손에 죽는거라 다짐함

그리고 모두들 동의한 금마의 도주로를 오락실 문에서 왼쪽 방향이라 결론내림

 

 

 

 

그렇게 막 찾는데 금마가 도망간 것으로 추정되는 왼쪽엔 남자수면실 있고

그 수면실 들어가기전에 안마기 의자가 있음.

 

 

 

여튼 난 잠결에 막 일어난 일이고 그저 촉이 왔고 우리 가족의 추리로 왼쪽이란

확신이 들어  그놈이 뛰어간 듯한 방향(왼쪽)으로 갔음. 촉이 완전 서있었음ㅡㅡ.

그때 금마 뛰어간 방향이 남자수면실이고 그 입구쪽에 안마의자가 졸졸이 있는데

그 안마의자에서 어떤 남학생 한명이 잠을 자고 있었음.

 

 

 

(당시엔 이상한 생각 안들고 그냥 금마를 잡아야된다는 본능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너무 강하게 발동했었음 ㅡㅡ)

 

 

내가 막 이리저리 찾으로 다니니까 그 남학생이 잠에서 깬 아주 나 방금 깼어요 하면서

 

 

 

 

"아.....(하품) 무슨일 있으세요?(눈 비빔) 아까 누가 이쪽으로 뛰어들어가는거 같던데....(기지게)"

 

 

 

 

 

이랬음 대충 이랬음 여튼 그래서 내가 분노폭발해서 이새끼 니 오늘 죽었다 생각했음

그리고 그 알려준 쪽으로 갔음 남자 수면실이었음.

 

 

 

 

 

나는 혼자서 쾌재를 부름 아 이 병맛놈 숨어도 이쪽으로 숨었냐며 난 쾌재를 부름

 

 

 

 

 

그리고 그 남학생이 따라 들어와서 수면실안에 남자들도 다 봐줬음.

난 고마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이상한 생각 전혀 안들었음.

왜 고딩들 남의 일에 오지랖 넓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신경써서 찾아주고 했음 근데 수면실 다 자고있었음 역시 수면실은 수면실임. 하

그러고 나서 그 남학생과 함께 CCTV를 확인하러 같이감.

 

 

 

근데 망할게 ㅡㅡ 아오 담당자가 없어서 CCTV 못본다함 아 병쉰. ㅄ

 

 

 

그래서 그 담당자 오려면 한시간 있어야 한다 길래 알겠다 하고

남학생은 끝까지 막 찾아주다가 자기 이제 가야된다며 나한테 인사하고

꼭 잡으라고 말해주고 갔음

 

 

 

 

 

 

한시간 뒤.

 

 

 

 

 

와 나 그런놈 처음봤음 읽으면서 다들 눈치 깠겠지만

그 남학생이 내가슴 움켜쥐고 도망간 놈이었음.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의 빡침이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살다가 이런일을 겪을 줄이야 알았겠음? 나도 내가 너무 당황했고

놀랬고 또 너무 화가나서 지나친 부분은 있음.......ㅠㅠ 하

 

 

왠지 이놈 가고나서 폰번호 받아놓을껄 싶더라고 찝찝했음

여튼간에 난 CCTV확인하면서 병신되버렸음^_^!!!!하하

 

 

 

 

 

 

정말 절대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일인데 일어남.

 

그리고 사촌동생이 말해준 남자의 수법을 알려드리겠음.

 

사촌동생이 처음엔 내가 아닌줄 알았다함 왠 여자가 누워있길래 꿈인가? 하고

아 찜질방이라서 다른여자가 있구나 했다함.

 

 

그도 그럴것이 그 죽일놈이 내 옆에 와서 나를 막 깨우더라함 일어나 가야지~~

하면서 그리고는 다시 왔다갔다 거리더니 나를 계속 관찰했다함.(웩 슈바놈)

그러다가 갑자기 확 뎀빈거임

 

 

보통 일반적으로 듣던 수법과 비슷했음. 하....근데 어떻게 가족하고 있는데 그럼?ㅠㅠ

아 개생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우리 가족 그 때 한 10명 정도 갔는데도 일어난 일임

 

그러니까 여자들 찜질방 되도록이면 가지말고 가더라도 잠은 자지말고 자더라도

뭉쳐서 자던지. 아니면 수면실가서 꽁꽁싸메고 자셈

 

 

나도 여자로서의 긍지나 자존심 매우 쎄서 그런 변태들 보면 가만 못있거든요.

고딩때도 버스정류장 건너편에서 남자가 그짓하고있었어요.

바로 야!!!!!!!!!!!!!!!!!!!!!!!!!!!!!!하고 쫓가고 신고했죠 못잡았지만 ㅡㅡ.....

하하

 

 

 

 

진짜 여자분들아 우리 정말 저따위로 하는 쓰레기들 어떻게 해야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제 지난일이라 괜찮음

 

 

 

그리고 찜질방 측의 대응도 짜증났음

아가씨가 겪은 일이니까 알아서 하세요. 였음

내가 만약 신고하면 자료제출해줄 용의는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자주일어나는 일인가봄 태연했음 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

니딸이 당해도 그랬겠다 나쁜놈 퉷퉷ㅌ

 

 

 

결론은. 조심.조심.조심 또 조심

 

 

 

여자만세만만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