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칼인데? 배짱하난 맘에 든다. 룰은 간단해! 내가 있는곳까지 오면 되는거야. 거긴 지하지만 내가 있는곳은 지상 3층이지. 거기 왼쪽 계단을 통해서 한층씩 오르면 되는거야. 아주 쉽지?ㅋㅋㅋ 너무 싱거우면 재미 없으니까 그 층 계단마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단, 넌 아무것도 하면 안돼..^^그게 이번 조건이야. 유 신현...너무 기다리게 하지마라. 너무 지루하면 돌아갈지도 모르니까]
신현은 스피커의 음성이 꺼지자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예상은 했었다.
버틸수 있을까?
그러나 신현은 지체할 시간조차 없다.
양팔안쪽에 감은 붕대와 양 허벅지에 찬 보호대에 의지 할수 밖에..
신현은 계단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우빈은 머뭇거리기를 벌써 1시간째 하고 있다.
간판의 불이 꺼져 있는걸 보니 아직 영업은 시작되지 않은듯 하다.
그러나 분명 그 녀석이라면 이미 출근해서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곤 하나, 둘 출근하는 그들을 보며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겠지...
" 어서와~ 오늘도 여전히 멋진데?"
" 예약 없지?"
" 인사 정돈 나눌수 있는 사이 아닌가? "
" 시간 없어! 끝내고 나와..기다릴께 "
우빈은 기억하고 있다.
단 한번도 그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아픈 눈으로 응시하고 있던 그...
환하게 미소짓던 입가의 꽃잎이 사라지던 순간.
우빈은 차마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또다시 망설이고 있다.
[' 만나서 뭐하려고?']
우빈은 자신의 차로 걸음을 옮겨간다.
길가에 세워진 차에 기대어 담배 한개피를 꺼내 물고는 머리속을 빠르게 정리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문이 열려 들어왔다고 할까?
아나...일부러 들린게 뻔히 보이쟎아.
약속 장소가 하필이면 이곳이라 어쩔수 없이 들어왔다고 할까?
이 근처에선 그래도 여기가 제일 물이 좋으니까...
아냐.... .......
보고 싶어...왔다고 할까?....
믿지 않을꺼야...그 녀석...이제와서...말해도 믿어주지 않아.....
발 밑에 어느새 여러개의 담배 꽁초가 쌓여간다.
차문에 손잡이를 잡았다가 다시 돌아 불꺼진 간판을 바라보는 우빈
그때,
양손 가득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계단을 올라서는 승주의 모습이 보인다.
" 뚜르릉~~딩딩딩~~따랑~따랑~ "
[!!!!!!!!!!!!!!!]
[??!!!!!!!!!!]
거의 동시에 벌어진 일.
쓰레기 봉투를 내려 놓으며 고개를 든 승주의 눈에 비친 하나의 광경.
갑자기 힘차게 울려 퍼진 우빈의 벨소리....
놀란 승주의 시선에 사로잡혀 고목이 되어버린 우빈(얼음!)
다 타들어간 담배 꽁초가 아슬아슬하게 입가에 메달려 있고, 거의 반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귓가에 가져오는 우빈
[........]
[무슨 일입니까?]
[???!!!!!!!!]
우빈의 머리속에 팟! 하고 불이 켜졌다.
승주의 모습에 사로잡혀 있던 찰나의 순간, 상대편 음성은 날카롭게 귓가를 자극한다.
긴장한듯 우빈은 서둘러 시선을 거둬 차에 오른다.
그리고 바로 그곳을 떠나는 우빈의 자동차
멀어져 가는 자동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승주
아직도 믿기지 않은듯 얼굴은 놀람으로 가득하다.
['....와...준건가....?.....나...나를...보러...온거야....?']
인식하고 나자 온 몸이 전율한다.
이렇게 기뻐해도 되는걸까?
조금은...기대해도 좋은 건가? 그런 건가?
우빈의 차는 인적이 드문 공원 한 구석에 세워졌다.
반갑지 않은 목소리
아니,...
정확히 말하면 듣고 싶지 않은 음성이다.
[그게 무슨소리야? 뜬금 없이?]
[보디가드로써 자각이 없으시군요. 제게 질문하다니]
[?? 신현? 신현이 왜?]
[잊진 않으셨겠죠? 그의 신변을 책임지겠다고 당신이 지원한 사실...전 지금도 당신이 미덥지 않습니다. 그가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그게 무슨 의민지 아실테니...빨리 움직이시는게 좋을 겁니다]
[!!!!!!!!]
우빈은 끊어진 핸드폰을 잠시 바라본뒤 서둘러 신현의 단축번호를 눌렀다.
전원이 꺼진 상태
위험하다.
단순히 아이들 싸움으로 여겼는데... 이 녀석에게 도움을 청했다는건...신변이 위험한 상태를 의미한다.
[BL]운명
벤 앞에 도착한 신현
그 입구는 마치 거대한 감옥처럼 시커먼 공기가 자욱하다.
지금 시각 7시 50분 49초
긴 한숨을 길게 내 뱉은 신현은 누군가의 번홀 누른다.
[여~ 왠일?]
[부탁좀 하자]
[부탁? 무슨?]
[앞으로 2시간...'벤'으로 와서 나좀 거둬줘]
[??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말이야? 널 거둬달라니?]
[2시간 후야. 1분도...1초도 늦으면 안돼. 부탁해!]
[야!! 유 신현!!!]
신현은 짧막한 통화를 끝내고 휴대폰의 위치 추적을 작동 시킨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위치를 보내기 위해서..
그리곤 무거운 발길을 내딛는다.
클럽안은 어두웠고, 조용했다.
마치 사람하나 없는 빈 공간 처럼
그때,
중앙에 위치한 조명등이 켜졌고, 스피커를 통해 익숙한 음성이 들려왔다.
[시간은 칼인데? 배짱하난 맘에 든다. 룰은 간단해! 내가 있는곳까지 오면 되는거야. 거긴 지하지만 내가 있는곳은 지상 3층이지. 거기 왼쪽 계단을 통해서 한층씩 오르면 되는거야. 아주 쉽지?ㅋㅋㅋ 너무 싱거우면 재미 없으니까 그 층 계단마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단, 넌 아무것도 하면 안돼..^^그게 이번 조건이야. 유 신현...너무 기다리게 하지마라. 너무 지루하면 돌아갈지도 모르니까]
신현은 스피커의 음성이 꺼지자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예상은 했었다.
버틸수 있을까?
그러나 신현은 지체할 시간조차 없다.
양팔안쪽에 감은 붕대와 양 허벅지에 찬 보호대에 의지 할수 밖에..
신현은 계단을 향해 성큼 다가갔다.
우빈은 머뭇거리기를 벌써 1시간째 하고 있다.
간판의 불이 꺼져 있는걸 보니 아직 영업은 시작되지 않은듯 하다.
그러나 분명 그 녀석이라면 이미 출근해서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곤 하나, 둘 출근하는 그들을 보며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겠지...
" 어서와~ 오늘도 여전히 멋진데?"
" 예약 없지?"
" 인사 정돈 나눌수 있는 사이 아닌가? "
" 시간 없어! 끝내고 나와..기다릴께 "
우빈은 기억하고 있다.
단 한번도 그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아픈 눈으로 응시하고 있던 그...
환하게 미소짓던 입가의 꽃잎이 사라지던 순간.
우빈은 차마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또다시 망설이고 있다.
[' 만나서 뭐하려고?']
우빈은 자신의 차로 걸음을 옮겨간다.
길가에 세워진 차에 기대어 담배 한개피를 꺼내 물고는 머리속을 빠르게 정리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문이 열려 들어왔다고 할까?
아나...일부러 들린게 뻔히 보이쟎아.
약속 장소가 하필이면 이곳이라 어쩔수 없이 들어왔다고 할까?
이 근처에선 그래도 여기가 제일 물이 좋으니까...
아냐.... .......
보고 싶어...왔다고 할까?....
믿지 않을꺼야...그 녀석...이제와서...말해도 믿어주지 않아.....
발 밑에 어느새 여러개의 담배 꽁초가 쌓여간다.
차문에 손잡이를 잡았다가 다시 돌아 불꺼진 간판을 바라보는 우빈
그때,
양손 가득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계단을 올라서는 승주의 모습이 보인다.
" 뚜르릉~~딩딩딩~~따랑~따랑~ "
[!!!!!!!!!!!!!!!]
[??!!!!!!!!!!]
거의 동시에 벌어진 일.
쓰레기 봉투를 내려 놓으며 고개를 든 승주의 눈에 비친 하나의 광경.
갑자기 힘차게 울려 퍼진 우빈의 벨소리....
놀란 승주의 시선에 사로잡혀 고목이 되어버린 우빈(얼음!)
다 타들어간 담배 꽁초가 아슬아슬하게 입가에 메달려 있고, 거의 반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귓가에 가져오는 우빈
[........]
[무슨 일입니까?]
[???!!!!!!!!]
우빈의 머리속에 팟! 하고 불이 켜졌다.
승주의 모습에 사로잡혀 있던 찰나의 순간, 상대편 음성은 날카롭게 귓가를 자극한다.
긴장한듯 우빈은 서둘러 시선을 거둬 차에 오른다.
그리고 바로 그곳을 떠나는 우빈의 자동차
멀어져 가는 자동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승주
아직도 믿기지 않은듯 얼굴은 놀람으로 가득하다.
['....와...준건가....?.....나...나를...보러...온거야....?']
인식하고 나자 온 몸이 전율한다.
이렇게 기뻐해도 되는걸까?
조금은...기대해도 좋은 건가? 그런 건가?
우빈의 차는 인적이 드문 공원 한 구석에 세워졌다.
반갑지 않은 목소리
아니,...
정확히 말하면 듣고 싶지 않은 음성이다.
[그게 무슨소리야? 뜬금 없이?]
[보디가드로써 자각이 없으시군요. 제게 질문하다니]
[?? 신현? 신현이 왜?]
[잊진 않으셨겠죠? 그의 신변을 책임지겠다고 당신이 지원한 사실...전 지금도 당신이 미덥지 않습니다. 그가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그게 무슨 의민지 아실테니...빨리 움직이시는게 좋을 겁니다]
[!!!!!!!!]
우빈은 끊어진 핸드폰을 잠시 바라본뒤 서둘러 신현의 단축번호를 눌렀다.
전원이 꺼진 상태
위험하다.
단순히 아이들 싸움으로 여겼는데... 이 녀석에게 도움을 청했다는건...신변이 위험한 상태를 의미한다.
벤....
우빈은 머리속에 그려진 장소를 향해 차를 급히 몰았다.
그리곤 또 다른이의 번호를 눌러 일제히 소집을 명한다.
[서둘러! 손끝하나 흠집나면 우리 모두 out 이야!!]
빌어먹을 녀석
제발...늦지 않길....
우빈의 차는 굉음을 뿜어내며 미끄러지듯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