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보의 대표적 감독이라고 할수있는 유키사다 이사오의 대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면 알겠지만 섬세한 감정을 잘 잡아낼줄 아는 감독이다. 그가 이번에는 그남자가 아내에게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내용은 철없는 남자가 홀연히 사라진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며 반성하는내용인데 언뜻 보기에는 도리스 도리의 명작 "사랑한후에 남겨진 것들"의 뉘앙스도 난다. 하지만 이건 전형적인 일본 순애보영화다.그래서 그런지 시종일관 유쾌하며 정적이다. 그리고 특유의 하얀바탕의 느낌도 있다
어떻게 보면 늘 똑같은 순애보이지만 이 영화는 그전의 영화와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한다. 연극을 보는듯한 배우들의 독백연기(에츠시의 능글맞은,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연극같은 연기는 단연 발군)와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한 티가 나는 집에 대한 촬영씬등 말이다.
(실제 원작소설이 있지만 이 영화는 원작을 토대로한 연극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점이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착하지가 않다.
사실 일본영화에 나타나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면 소위 말하는 장인정신이라는것이 있다. 철도원에서 딸이 죽어가도 폭설이 내려도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는 장인정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양아치 같기도 하고 불량배 같기도하다. 어쩌면 이 주인공이 상징하는것은 장인정신이라는 이름하에 그동안 봐오지 못했던 소중한것들 특히 아내에 대한 자기반성적인 태도를 이제 일본사회가 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끔한다.
이런 노력한 티가 팍팍나지만 이영화는 순애보의 영화에서 한걸음 진보했다고는 보기 힘들거 같다.
왜냐하면 이영화의 또다른 축은 바로 주인공의 조수와 모델의 이야기, 크게는 가족의 사랑이야기인데. 세가지 이야기가 따로 노는 느낌과 함께 급급하게 해피엔딩으로 치부가 된다. 비록 결과는 알수없지만 너무 성급하게 마무리 지은 경향은 오히려 감독의 이런 노력에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반감이 있어도 결국 보게 되는게 일본 순애보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특히나 핏빛 복수극이 넘쳐나는 극장가에 멜로,가슴 아픈 영화를 원하는이 영화는 단비같은 영화가 될거 같다.
[그남자가 아내에게] 우리 있을때 잘합시다.
*스포일러 무*
일본 순애보 영화하면 무엇이 떠오르느는가?
순애보의 대표적 감독이라고 할수있는 유키사다 이사오의 대표작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면 알겠지만 섬세한 감정을 잘 잡아낼줄 아는 감독이다. 그가 이번에는 그남자가 아내에게라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내용은 철없는 남자가 홀연히 사라진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며 반성하는내용인데 언뜻 보기에는 도리스 도리의 명작 "사랑한후에 남겨진 것들"의 뉘앙스도 난다. 하지만 이건 전형적인 일본 순애보영화다.그래서 그런지 시종일관 유쾌하며 정적이다. 그리고 특유의 하얀바탕의 느낌도 있다
어떻게 보면 늘 똑같은 순애보이지만 이 영화는 그전의 영화와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한다. 연극을 보는듯한 배우들의 독백연기(에츠시의 능글맞은,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연극같은 연기는 단연 발군)와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한 티가 나는 집에 대한 촬영씬등 말이다.
(실제 원작소설이 있지만 이 영화는 원작을 토대로한 연극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점이 있는데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착하지가 않다.
사실 일본영화에 나타나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면 소위 말하는 장인정신이라는것이 있다. 철도원에서 딸이 죽어가도 폭설이 내려도 묵묵히 자기 할일을 하는 장인정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양아치 같기도 하고 불량배 같기도하다. 어쩌면 이 주인공이 상징하는것은 장인정신이라는 이름하에 그동안 봐오지 못했던 소중한것들 특히 아내에 대한 자기반성적인 태도를 이제 일본사회가 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끔한다.
이런 노력한 티가 팍팍나지만 이영화는 순애보의 영화에서 한걸음 진보했다고는 보기 힘들거 같다.
왜냐하면 이영화의 또다른 축은 바로 주인공의 조수와 모델의 이야기, 크게는 가족의 사랑이야기인데. 세가지 이야기가 따로 노는 느낌과 함께 급급하게 해피엔딩으로 치부가 된다. 비록 결과는 알수없지만 너무 성급하게 마무리 지은 경향은 오히려 감독의 이런 노력에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반감이 있어도 결국 보게 되는게 일본 순애보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특히나 핏빛 복수극이 넘쳐나는 극장가에 멜로,가슴 아픈 영화를 원하는이 영화는 단비같은 영화가 될거 같다.
*오즈야스지로.
일본을 대표하는거장으로 일본의 집을 우주,만물의 기원으로 표현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