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전 20대 중반의서울에 살고있는 아가씨(?) 임. 나도 음슴 체를 쓰겠음. 원래 이거 나 5년전부터 쓰던것임. 어쨋든 시간은 흘러흘러 5년 전이었음! 고등학교를 나오고 과를 선택해야 되는데, 영양학과- 여자가 가기에도 괜찮고 왠지 멋있어 보여서 영양학과라는 것을 선택했음. 들어갔음. 뭐 공부는 꽤 재미있었음. 지루하지 않았고, 아~~ 난 과를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음. 왜냐면 식이요법 이런거하는거 재미있었고, 식단짜는것도 나름 즐거웠음. 음식 만드는건 정말 귀찮았지만 그건 일주일에 2시간밖에 안됐었음. 그리고 우선!! 과 교수님들이 우리과 진짜 취직 잘된다고 완전 멘트 수업시간마다 엄청 쳤었음. 그래서 취직 잘되는줄 알았음. 졸업하고 나니까 왠걸.. 요즘 취직하기 엄청 힘든 시기아니겠음?? 나도 1달 정도를 놀았음. 집에서 눈치보여서 아빠 들어올때 괜히 책읽는척 신문보는척 하고 집에서 빨래나 하고 설거지나 하고 그렇게 서러운 1달을 보냈었음.. 오랫동안 백수인 사람들에게 1달에 관해 어리광 부린거 죄송함 그렇게 지방에서 계속 취직자리를 구하다가 너무 취직이 안되서 서울에 원서를 냈음. 근데 우연치 않게 한군데서 날 불렀음. 너무나 기뻐서 진짜 복종하며 다녔음. 작년 3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음!! 남 부럽지 않은 직장이라고 생각함. 5시되면 칼퇴근함. 내가 다니고있는 곳은 학교임.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사람임. 사람들이 흔히 영양사라고 하면 메뉴만 짜면되는줄 아는데 절대 아님.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함. 하루에도 위험요소가 10개는 더 넘쳐남. 아침에 식재료 운반차 늦게 오면 그날은 급식 못나가는 거임. 하루에 일하시는 조리사님 한명이라도 빠지는 날에는 그날 급식 시간에 차질있는 것임. 그날 아침에 식재료 상태 안좋으면 어떻게든 물건 이리저리전화해서 공수해서 나가야 되는것임.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아프면 절대 안되는 것임.난 아플수도 없음.. 저번에 아팠을때 학교 뒤집어 졌었음. 급식이 나가려면 위생, 맛, 안전, 서비스 임. 나는 4가지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함. 위생은 진짜 완젼 첫번째임- 여기서 우선 영양사와 나와는 전혀 상반된 성질을 띄고있음. 직장에서는 진짜 난리남. 완전 깐깐한척 작렬임. 여사님들(조리원분들) 조금만 음식에 이상행동 하면 난리남 나이더 많으신 분들께울엄마보다 소리소리 지르면 안되는거 나도 암.. 그럴때마다 정말 죄송하지만 식중독 일어나면 내 밥줄 잘림. 나라에서 시찰 나옴.애들이 보상해줘야 함. 음식 이상행동 하는 기미 보이면 "여사님!! 여기다 내리면 물튀었을때 ㅁ니어림언리머ㅣㄴ어리먼이러미너일" 또 나는 식재료 들어올때 완젼 코 닿일정도로 킁킁킁킁 거리면서 개적인 후각 발휘함. 저번에는 마늘이 이상해서 마늘 씹어먹어 본적도 있음. 마늘은 진짜 엄청 매웠음. ㅠㅠ 기본에 속하는 식재료부터 나는 영양사와 영 상반된 기질을 띄고 있음. 난우선! 혼자 자취를 함. 지금까지1년 6개월 자취하면서 음식 단한번도 해먹은적 없음. 단한번도 식재료 산적 없음. 늘 완제품만 삼.. 그러면 안되는거 나도 암.. 식재료 한번 사 놓은적 있었는데 곰팡이 쓸어서 버림. 완제품은 늘 바닥에 널부러져 있음.ㅋㅋ 그러다 못해 진짜 ..그럼 안되지만 완제품 상하거나 그럼 변기통에 내려 버림 ㅠㅠ 죄송.. 사실 시장에 가도 난 식재료는절대 안봄. 내가 보는것은 전부 빵, 과자, 아스크림, 라면 이런것임. 저번에 그런거 사고있는데 학교 학생 마주침. 나한테그럼 영양사가 뭘 이런걸 먹어요~~ 나 완전 뜨끔해서 얼굴이 다 빨개졌었음. 야 아냐.. 동생이 먹고싶대서 사가는거야 ..이랬음. 완전 찔렸었음. 나의 주말은 늘 완제품임.. 주말에는 특히 1끼만 먹음. 왜냐면 완제품은 특히나 비싸서 돈이많이듬. 그래서 하루에 3시쯤에 한끼를 먹음. 거의 빵이나 햄버거 이런 종류임. 완젼 그거 먹을때 행복함 ㅋㅋㅋ 그거 사면서도 너무 학교랑 가까운 곳에 살아서 애들 볼까봐 노심초사임.. 애들은 그런것에 민감함.영양사라 그러면 영양가 있는것만 먹는줄 암 ㅠ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애들한테 상담도 해줌. 영양상담.. 나 그거할때마다 대폭소임. 늘 나는 인스턴트를 즐겨먹는다. 나는 야식을 즐겨먹는다. 나는 빵, 과자 , 고기를 좋아한다 , 난 일회용품을 즐겨쓴다 이런거 나옴 진짜 다 해당되서 환장하겠음. 애들한테 애들아 ..그럼안돼 너 이거봐... 체크하는 항목에 벌써 니 식습관이 많이 안좋은걸 딱 나타내잖아 이럼..나 식습관 태스트 하니까 (좋을수록 점수 낮음) 나 그때 90점 넘게 나왔었음. ㅠㅠ 그거 해줄때마다 애들한테 창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는 진짜 직장에서는 까탈스러운 영양사로 통함. 너무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내가 야무진줄 암.. 나 진짜 덤벙거림.. 난리남. 맨날 까먹음. 진짜 냉장고에 전화기를 넣어놓는다는건 날 보고 하는 말임.. 휴대폰 진짜 잃어버리기 일수 그때 해외여행 갔었는데 거기서도 잃어버림.. 공항에서 잃어버려서 여행 못갈뻔 함. 어떤 착한 아저씨가 내 폰 만지고 있어서 나 겨우 찾아냄 ㅠ 청소 우리집 개판임..진짜 .. 엉망임내가 봐도 요즘 꼽등이가 대센데 나 내 방에서 꼽등이 나올까봐 진짜 무서움 사실 그것땜에 요 며칠사이 잠도 못잠. 저번에 몇번은 쓰레기통 비워야 되는데 밤에 엄청 드러운거 발견아침에 일어나니까 벌레 끼어있었음. 너무 드러워서 쓰레기 들고 출근함. 거기서 버렸음 ㅠ 냄새 엄청 났었음. 내 방에는 머리카락이 늘 스물 스물 기어다님. 저번에 같이 사는 룸메가 나 보고 니 머리카락 때문에 재수없어서 밥 못먹겠다이랬었음. 엄청나게 충격이었음.. 나의 청소 상태를 확인해 주는건 가방임. ㅋㅋ 예전에 내 동생이랑 가방 같이 썼었는데 내 동생 내 가방 쓸때마다 화냈음. 쓰레기통이라고 함. 난 참고로 쓰레기 길거리에 안버림. 쓰레기는 가방에 차곡차곡 저장해둠. 그래서 내 가방은 전부 쓰레기들로 가득참. 거기다가 버리지 않음. 그냥 그 상태로 계속 들고다님 한번도 가방 청소한적 없음.. 그냥 쪽지라는 쪽지 어디서 받은 종이, 영수증 종이 가방에 다 들어있음. 파우치는 열려서 화장품은 가방 어딘가에 처박혀 있음. 난 가방에 무언가를 찾을때 손으로 쌀을 씻듯이 이렇게 이렇게 손을 휘휘 저으면서 그속에 내용물을찾음. ㅋㅋ 모든가방이 그런상태임. 돈도 나옴 가끔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아이러니 하게 생각하는 것은 메뉴짤때임. 나는 진짜 영양사가 되기 전에 김치, 국, 나물 절대 안먹었음. ㅠㅠ 후덜덜~~~ 김치 진짜 싫어했었음. 국은 절대 안먹음. 나는 국을 떠먹으면 코로 자꾸 넘어옴. 나물은 태어나서 시금치나물, 콩나물무침, 진미채무침,(나물아님) 감자채볶음, 무나물볶음, 연근조림 밖에 안먹어봤음 내가 그것만 먹어서 엄마는 돌려가면서 그것만 해줌 근데 영양사 되니까 애들한테 이메뉴 저메뉴는 해줘야 되고 난 싫어하고, 검식을 해도 맛도 모르겠고 진짜 힘들었음. 배추랑 근대랑 구분도 못했었음 ㅠㅠ 지금은 할줄 암. 영양사 되고 나서 그래도 나 검식 많이하고 나물도 먹고 김치도 먹고 국물도 먹음. 엄마가 그래서 신기해 함. 아!! 맞다 나 해물류 절대 안먹음. 생선 세상에서 제일싫어함. 진짜 생선 나오는 날 나 진짜 오늘 먹을꺼 없네..아놔 하면서 학생들 심정 100프로 이해함.. 그날 애들한테 미안함. 그래도 애들한테 가서는 맨날 애들아~~ 이거 다 먹어야지 얼마나 몸에 좋은데 하면서 개소리함. ㅠㅠ 애들한테미안함.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선은 일주일에 1번은 넣어야함. 나 이렇게 아이러니한 기질을가지고 있지만 영양사가 되고 난후 검식도 철저히 해서 미식가가 되었음 (그전에는 그냥 맛을 모르고 막 먹음) 나물도 먹고, 야채도 먹고 국도 먹고 김치도 먹음. 아참! 과일 엄청싫어하는데 과일도 많이 먹음. ㅋㅋㅋㅋ 청소,,는 아직 통달 못했지만 나 노력하고있음. 진짜 나와 맞지 않는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난 맞추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있음. 이제 영양사라는 직업 나와 2년이다되감. 나는 안맞지만 재미있음. 애들상담하면서 나도 많이 배움. 진짜 내가 내가 짠 메뉴를 다 먹는 그날까지 난 꾸준히 노력할꺼임!! 읽어줘서 고맙고 여러분들 맞지 않는 기질을 가진 직업일지라도 취직하고 나면 어떻게 맞춰가게 되고 그속에서 재미를 발견하게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취직하시기 바라겠습니다 ㅋㅋ 전 영양사가 그래도 재밌어요 노력하기 나름 아니겠어여?ㅋㅋ 지금도 내방은 개판이지만 급식실만 깨끗하면 되져뭐 ㅋㅋㅋ 2
나와전혀 상반된 직업을 택한 나 -
안냐세요. 전 20대 중반의서울에 살고있는 아가씨(?) 임.
나도 음슴 체를 쓰겠음. 원래 이거 나 5년전부터 쓰던것임.
어쨋든 시간은 흘러흘러 5년 전이었음! 고등학교를 나오고
과를 선택해야 되는데, 영양학과- 여자가 가기에도 괜찮고 왠지
멋있어 보여서 영양학과라는 것을 선택했음. 들어갔음.
뭐 공부는 꽤 재미있었음. 지루하지 않았고, 아~~ 난 과를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음. 왜냐면 식이요법 이런거하는거 재미있었고,
식단짜는것도 나름 즐거웠음. 음식 만드는건 정말 귀찮았지만 그건 일주일에
2시간밖에 안됐었음. 그리고 우선!! 과 교수님들이 우리과 진짜 취직 잘된다고
완전 멘트 수업시간마다 엄청 쳤었음. 그래서 취직 잘되는줄 알았음.
졸업하고 나니까 왠걸.. 요즘 취직하기 엄청 힘든 시기아니겠음??
나도 1달 정도를 놀았음. 집에서 눈치보여서 아빠 들어올때 괜히
책읽는척 신문보는척 하고 집에서 빨래나 하고 설거지나 하고 그렇게 서러운 1달을
보냈었음.. 오랫동안 백수인 사람들에게 1달에 관해 어리광 부린거 죄송함
그렇게 지방에서 계속 취직자리를 구하다가 너무 취직이 안되서 서울에 원서를
냈음. 근데 우연치 않게 한군데서 날 불렀음. 너무나 기뻐서 진짜 복종하며
다녔음. 작년 3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음!! 남 부럽지 않은 직장이라고
생각함. 5시되면 칼퇴근함.
내가 다니고있는 곳은 학교임.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사람임.
사람들이 흔히 영양사라고 하면 메뉴만 짜면되는줄 아는데 절대 아님.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함. 하루에도
위험요소가 10개는 더 넘쳐남. 아침에 식재료 운반차 늦게 오면 그날은 급식
못나가는 거임. 하루에 일하시는 조리사님 한명이라도 빠지는 날에는 그날
급식 시간에 차질있는 것임. 그날 아침에 식재료 상태 안좋으면 어떻게든 물건
이리저리전화해서 공수해서 나가야 되는것임.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가 아프면
절대 안되는 것임.난 아플수도 없음.. 저번에 아팠을때 학교 뒤집어 졌었음.
급식이 나가려면 위생, 맛, 안전, 서비스 임. 나는 4가지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함.
위생은 진짜 완젼 첫번째임- 여기서 우선 영양사와 나와는 전혀 상반된
성질을 띄고있음. 직장에서는 진짜 난리남. 완전 깐깐한척 작렬임.
여사님들(조리원분들) 조금만 음식에 이상행동 하면 난리남
나이더 많으신 분들께울엄마보다 소리소리 지르면 안되는거 나도 암..
그럴때마다 정말 죄송하지만 식중독 일어나면 내 밥줄 잘림.
나라에서 시찰 나옴.애들이 보상해줘야 함. 음식 이상행동 하는 기미 보이면
"여사님!! 여기다 내리면 물튀었을때 ㅁ니어림언리머ㅣㄴ어리먼이러미너일"
또 나는 식재료 들어올때 완젼 코 닿일정도로 킁킁킁킁 거리면서 개적인 후각 발휘함.
저번에는 마늘이 이상해서 마늘 씹어먹어 본적도 있음. 마늘은 진짜 엄청 매웠음.
ㅠㅠ 기본에 속하는 식재료부터 나는 영양사와 영 상반된 기질을 띄고 있음.
난우선! 혼자 자취를 함. 지금까지1년 6개월 자취하면서 음식 단한번도
해먹은적 없음. 단한번도 식재료 산적 없음. 늘 완제품만 삼.. 그러면 안되는거
나도 암.. 식재료 한번 사 놓은적 있었는데 곰팡이 쓸어서 버림.
완제품은 늘 바닥에 널부러져 있음.ㅋㅋ 그러다 못해 진짜 ..그럼 안되지만
완제품 상하거나 그럼 변기통에 내려 버림 ㅠㅠ 죄송..
사실 시장에 가도 난 식재료는절대 안봄. 내가 보는것은 전부 빵, 과자, 아스크림,
라면 이런것임. 저번에 그런거 사고있는데 학교 학생 마주침. 나한테그럼
영양사가 뭘 이런걸 먹어요~~ 나 완전 뜨끔해서 얼굴이 다 빨개졌었음.
야 아냐.. 동생이 먹고싶대서 사가는거야 ..이랬음. 완전 찔렸었음.
나의 주말은 늘 완제품임.. 주말에는 특히 1끼만 먹음. 왜냐면 완제품은 특히나
비싸서 돈이많이듬. 그래서 하루에 3시쯤에 한끼를 먹음. 거의 빵이나 햄버거 이런
종류임. 완젼 그거 먹을때 행복함 ㅋㅋㅋ 그거 사면서도 너무 학교랑 가까운 곳에
살아서 애들 볼까봐 노심초사임.. 애들은 그런것에 민감함.영양사라 그러면
영양가 있는것만 먹는줄 암 ㅠ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애들한테 상담도 해줌. 영양상담..
나 그거할때마다 대폭소임. 늘 나는 인스턴트를 즐겨먹는다. 나는 야식을
즐겨먹는다. 나는 빵, 과자 , 고기를 좋아한다 , 난 일회용품을 즐겨쓴다
이런거 나옴 진짜 다 해당되서 환장하겠음. 애들한테 애들아 ..그럼안돼
너 이거봐... 체크하는 항목에 벌써 니 식습관이 많이 안좋은걸 딱 나타내잖아
이럼..나 식습관 태스트 하니까 (좋을수록 점수 낮음) 나 그때 90점 넘게 나왔었음.
ㅠㅠ 그거 해줄때마다 애들한테 창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는 진짜 직장에서는 까탈스러운 영양사로 통함. 너무 까다로워서
사람들이 내가 야무진줄 암.. 나 진짜 덤벙거림.. 난리남. 맨날 까먹음.
진짜 냉장고에 전화기를 넣어놓는다는건 날 보고 하는 말임..
휴대폰 진짜 잃어버리기 일수 그때 해외여행 갔었는데 거기서도 잃어버림..
공항에서 잃어버려서 여행 못갈뻔 함. 어떤 착한 아저씨가 내 폰 만지고 있어서
나 겨우 찾아냄 ㅠ
청소 우리집 개판임..진짜 .. 엉망임내가 봐도 요즘 꼽등이가 대센데
나 내 방에서 꼽등이 나올까봐 진짜 무서움 사실 그것땜에 요 며칠사이 잠도 못잠.
저번에 몇번은 쓰레기통 비워야 되는데 밤에 엄청 드러운거 발견아침에 일어나니까
벌레 끼어있었음. 너무 드러워서 쓰레기 들고 출근함. 거기서 버렸음 ㅠ
냄새 엄청 났었음. 내 방에는 머리카락이 늘 스물 스물 기어다님. 저번에 같이
사는 룸메가 나 보고 니 머리카락 때문에 재수없어서 밥 못먹겠다이랬었음.
엄청나게 충격이었음.. 나의 청소 상태를 확인해 주는건 가방임. ㅋㅋ
예전에 내 동생이랑 가방 같이 썼었는데 내 동생 내 가방 쓸때마다 화냈음.
쓰레기통이라고 함. 난 참고로 쓰레기 길거리에 안버림. 쓰레기는 가방에 차곡차곡
저장해둠. 그래서 내 가방은 전부 쓰레기들로 가득참. 거기다가 버리지 않음.
그냥 그 상태로 계속 들고다님 한번도 가방 청소한적 없음.. 그냥 쪽지라는 쪽지
어디서 받은 종이, 영수증 종이 가방에 다 들어있음. 파우치는 열려서
화장품은 가방 어딘가에 처박혀 있음. 난 가방에 무언가를 찾을때 손으로
쌀을 씻듯이 이렇게 이렇게 손을 휘휘 저으면서 그속에 내용물을찾음. ㅋㅋ
모든가방이 그런상태임. 돈도 나옴 가끔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제일 아이러니 하게 생각하는 것은 메뉴짤때임. 나는 진짜
영양사가 되기 전에 김치, 국, 나물 절대 안먹었음. ㅠㅠ
후덜덜~~~ 김치 진짜 싫어했었음. 국은 절대 안먹음. 나는 국을 떠먹으면
코로 자꾸 넘어옴. 나물은 태어나서 시금치나물, 콩나물무침, 진미채무침,(나물아님)
감자채볶음, 무나물볶음, 연근조림 밖에 안먹어봤음 내가 그것만 먹어서
엄마는 돌려가면서 그것만 해줌 근데 영양사 되니까 애들한테 이메뉴 저메뉴는
해줘야 되고 난 싫어하고, 검식을 해도 맛도 모르겠고 진짜 힘들었음.
배추랑 근대랑 구분도 못했었음 ㅠㅠ 지금은 할줄 암.
영양사 되고 나서 그래도 나 검식 많이하고 나물도 먹고 김치도 먹고 국물도 먹음.
엄마가 그래서 신기해 함. 아!! 맞다 나 해물류 절대 안먹음. 생선 세상에서
제일싫어함. 진짜 생선 나오는 날 나 진짜 오늘 먹을꺼 없네..아놔 하면서
학생들 심정 100프로 이해함.. 그날 애들한테 미안함. 그래도 애들한테 가서는
맨날 애들아~~ 이거 다 먹어야지 얼마나 몸에 좋은데 하면서 개소리함. ㅠㅠ
애들한테미안함.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선은 일주일에 1번은 넣어야함.
나 이렇게 아이러니한 기질을가지고 있지만 영양사가 되고 난후
검식도 철저히 해서 미식가가 되었음 (그전에는 그냥 맛을 모르고 막 먹음)
나물도 먹고, 야채도 먹고 국도 먹고 김치도 먹음. 아참! 과일 엄청싫어하는데
과일도 많이 먹음. ㅋㅋㅋㅋ 청소,,는 아직 통달 못했지만 나 노력하고있음.
진짜 나와 맞지 않는 직업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난 맞추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있음.
이제 영양사라는 직업 나와 2년이다되감. 나는 안맞지만 재미있음. 애들상담하면서
나도 많이 배움. 진짜 내가 내가 짠 메뉴를 다 먹는 그날까지 난 꾸준히 노력할꺼임!!
읽어줘서 고맙고 여러분들 맞지 않는 기질을 가진 직업일지라도
취직하고 나면 어떻게 맞춰가게 되고 그속에서 재미를 발견하게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취직하시기 바라겠습니다 ㅋㅋ 전 영양사가 그래도
재밌어요 노력하기 나름 아니겠어여?ㅋㅋ 지금도 내방은 개판이지만
급식실만 깨끗하면 되져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