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사귄 이성친구를 소개합니다!

하잇2010.09.05
조회167,308

 

 

엄마!!!!!나톡됐어!!!!!!!!!!!!!!

후덜덜 손떨려요 처음톡됐음 ㅠㅠ

다른사람들 톡되면 뭐하더라ㅠㅠ

후하후하 일단 저 귀요미 남자친구있구요 언니오빠들 ㅠㅠ

남자친구도 만근이 인정했습니닼ㅋㅋㅋㅋ

만근이도 좋아하던 여자 제가 잘되게 밀어주고그랬는뎈ㅋㅋㅋㅋ

둘이 불끄고 한이불덮고 자도 아~무일 없습니다 절대 네버 ㅋㅋㅋㅋ

만근이 순수한남자 ㅋㅋㅋ나도 순수한 녀자 ㅋㅋㅋㅋㅋ

약속한거 후하후하 아 일단 홈피를 공개해야하나요 ㅋㅋ아 좀 마음의 정리좀하고 하나하나 약속드린거올릴께욬ㅋㅋㅋㅋ베플 김민근 주인공맞습니닼ㅋㅋㅋㅋ

 

글쓴이 싸이-http://www.cyworld.com/12rudwldl

만그니 싸이-http://www.cyworld.com/0103889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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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20살 푸...푸...풋푸ㅅ한 여대생..입니다 ㅎㅎ

전부터 대학에서 처음사귄 대학교 이성친구와의 일화를 쓰고싶었는데 잠늦게 잠도안오고 심심해서 짧게 에피소드 몇개만....음슴체로 써볼께요 !@!@!@

 

 

 

 

친구 실명을 밝힐순없고 가명으로 만근이라 하겠음ㅎㅎ

만근이의 첫인상은 굉장히 인상적이였음!

개강날 어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한명씩나와서 자기소개를 하라고했음 ㅠㅠ 

나 개강날이라 친구도 없고 소심한성격에 차례를 기다리며 손발을 벌벌벌떨고있는데 교수님이 이름을 호명하더니 만근이가 나갔음..

정말 제스쳐가 잊혀지지않음. 만근이 자리에 일어나 나오면서 손뼉을 탁 치더니 껄렁껄렁한 걸음으로...막 sc를한다거나 그런 걸음이아니라 허리를 비틀며 춤을 추는것과 같이 등장했음ㅋㅋㅋ

거기서부터 삘이 딱꽂혔음!

'아...!쟤 앞으로 나랑 친해지겠구나!'

진짜 생판본 남인데도 그런 느낌이 팍들었음.

그리고 나서 만근이의 소개가 시작됐음ㅋㅋ

안양에사는 김만근이며 ,자신은 이 학과에 들어오기전 온몸으로 서비스직종을 느끼기위해 옷가방 하나 싸들고 광주까지 내려가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며 과장까지 올라갔다고 자랑함.

돈도 많이벌었다함. 난 그때 만근이의 근성과 열정에 감탄했음.

광주간 이야기가 좀 지겨워 질때쯤 우리모두 잊고있던 신종플루 이야기가나옴 ㅋㅋ

자기가 ㅇㅇ고등학교였는데 신종플루를 처음걸린 학생이 자기네학교 자기네 반에서 나왔다고함 ㅋㅋ 새하얀 우주복을 입은분들이 최첨단 가방을 들고 자신의 반에 찾아왔고 하지만 자신은 신종플루에 걸리지않은 건강한 남자라고 자랑함ㅋㅋ

그렇게 인상깊은 만근이의 자기소개가 끝나고 난 만근이와 친해지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mt까지 절대 친해지지못했음...만근이 나랑안놀고 다른여자애들이랑 놀았음 ㅠ

친해진 계기를 말하고싶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것만큼 재밌지도않고 나름..만근이의 프라이버시가 걸려있기때문에 말하지 않겠음 ㅠㅠ(반응좋고 원하신다면 만근이와 합의하에 2탄에서 말하겠음ㅋㅋ)

 

 

어쨌든 mt이후로 친해진 우리는 등교도 같이하고 집도같이가고 밥도같이먹고 술도같이먹는 사이가 됐음ㅋㅋㅋㅋㅋㅋ

방금 말했듯이 학교에서 모든생활을 만근이와 같이했는데 만근이는 정말 패션센스가 없음. 물론 내가 옷을 잘입는건 절대아니지만 만근인 정말 반애들이 뭐저런옷을 입고다니지 할정도였음...

색이 다바랜것같은 청바지를 굉장히 즐겨입고 유행이지난 통바지와 짝퉁같은 브랜드 티셔츠를 매일입었음.

한번은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함께가는중 또 색이바랜것같은 청바지를 입었길래 '어!5천원짜리 바지다!' 놀렸는데 만근이 웃으며 리바이스라고함........

헐 할말을잃었음. 난 엉덩이쪽 상표를 확인했고 그바지는 리바이스 십만원이 넘는 바지라했음...

짝퉁으로 보였던 티셔츠들도 모두 진짜고 유행지난 통바지, 하다못해 무릎늘어난 꽉끼는 이상한 츄리닝까지 모두모두 브랜드 제품이였음..

그래도 난 믿을수없어 아직까지도 색이바랜 청바지를 5천원짜리라놀리고 통바지를 7천원짜리라 놀리며 3개월을 울궈먹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만근이는 안양, 나는 인천에 살고있음.

방학을 하는날 우린 무슨일이있어도 만나서 술도 자주마시고 밥도 자주먹자고 약속했으나 그것은 내가 잠수를 타며 어겨졌음.ㅠㅠ

미안하게 생각함 ㅠㅠ

잠수를 한달정도 하고 방학이 한달정도 남았을때 우린 서로 연락을 하며 한번보자!라는 말을 수백번했음.

그러던 어느날 내가 좀 무슨 일이있었나..하여튼 심각한상태였는데 뜬금없이 웃음폭탄 만근이가 너무 보고싶었음.

차마 인천으로 오란말은 못하고 만나게 되면 구로쯤에서 볼생각으로 힘든일이있다 얼굴좀 보자했더니 다음날 인천에 가겠다고 장소를 정하라했음.

ㅋㅋㅋㅋㅋㅋ거절하지않고 부평해서 보자한뒤 우린 극적 재회를 했음.

반갑다,잘지냈어??이런말 하나없이 꼭 어제만났다 오늘만난사람마냥 만근인 내게 5분 늦었다고 폭력을행사하며 우린 우정을 확인했음ㅋㅋ

초저녁부터 만난우린 너무 더운날씨때문에 아무데나 보이는 고깃집에들어가 고기와 소주를 시켰음.

하필그때 술삘이아니여서 난 두잔 만근인 나머지 한병을 비우고 헤롱헤롱 커피를 마시러갔음ㅋㅋㅋ

우아+도도한척 컵케잌과 아이스쵸코 두잔을 시키고(그렇다.우린 커피를못마신다. 써서) 맛있다고 난리를 치며 웃어댔음ㅋㅋㅋ

나뭇잎을보며 웃을나인지났지만 우린걍 둘이있음 다웃김ㅋㅋㅋㅋ모르겠음ㅋㅋ진짜 다웃김ㅋㅋ

아이스쵸코와 생크림이 섞여서 이상한 색을 띄우는것도 웃기고 컵케잌이 나포크질에 처참히 망가진것도 웃겼음ㅋㅋㅋ그렇게 웃다가 내 힘들었던일은 저멀리 날아가고 우린 진지한 대화 한개도없이 그렇게 웃기만하다 집에갔음ㅋㅋㅋ

 

 

우리둘은 정말 학교에서 많이붙어다녀서 스캔들도 많이 났었음 ㅠㅠ

솔직히 오해할 소지는 분명했지만 난 ,절대, 네버, 만근일 남자로 생각치않음

그건 만근이도 마찬가지일것임ㅋㅋ

하지만 내가 정말 만근이가 남자구나..했던 사건이 있음ㅋㅋ

그건바로 체육대회날 터졌음ㅋㅋ

만근인 체육대회날 기수를 하고자했음.

하지만 누군가의 실수로 씨름에 나가게됨ㅋㅋㅋㅋ

만근이 막 덜덜 떨며 나보고 대신나가라고 내등을 떠밈 ㅋㅋㅋ

이자식이 미쳤나 그렇게 서로 주먹을 주고받고 하다가 씨름선수를 선발하는 날이 다가왔음

만근이 유명브랜드 츄리닝과 유명브랜드 티셔츠를입고 (하지만 동네아저씨 포스)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저멀리 씨름장으로 향함ㅋㅋㅋ

당연히 질줄알고 민망해할까 애써 무관심한척 저멀리 다른곳에서 다른친구들과 놀며 힐끔힐끔 만근일 쳐다봤음.........아..사실 전혀 관심없었음..거짓말해서 죄송함 ㅠㅠ

근데 당연히 질줄알았던 만근이가 맙소사...만근이보다 키가 크지만 만근이보단 마른 남자를 훅 넘겨버림!

운이겠지하고 다시 수다를 떠는데 그다음 타자를 넘겨버림!!

우오!!

흥분해서 왠지 이길것같다 친구들과 호들갑떨며 지켜보는데..역시나 만근이가 졌음 ㅠㅠ

에이뭐야..시시한표정으로 만근이를 바라보는데 만근이 브이를 들어올리며 2등했다고 체육대회날 나간다함ㅋㅋ

나와 친구들은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그일을 체육대회까지 잊고있었음..

체육대회당일, 만근이가 샅바를 매고 씨름에 나갈준비를 하고있었음.

만근이가 체격도 제일작고 제일 약하다고 맨첫번째로 나가게됐음.

응원을 하기위해 씨름장에가서 우리과애들이 씨름장을 삥둘러싸고있었음.

만근이 져서 망신당할생각에 안절부절못하길래 괜찮다고 져도 이해할테니 민망해하지말라고 지고나서의 상황에 위로를 해주고있었음.

햇볕이 쨍쨍한날 씨름장에 만근이와 다른과학생이 들어갔음.

키가 엄청컸음 ㅠㅠ전부다ㅠㅠ

만근이 키 조금 작음 ㅠㅠ

그래서 체급차이도있고 안돼겠구나 하고잇는데 만근이 상대편 샅바를 잡자마자 눈빛이 확돌변함.

파안->버럭 이렇게 변함! 처음본 표정이라 진짜 깜짝놀랐었음.

우오..뭔가 눈빛에서 장난아닌데?!!하고 느낄때쯤 휘슬이 울리고 만근이 5초만에 상대편 쓰러트림!!!!

나를 포함한 우리과 지겠구나..하고 시들어있다가 겁나 흥분해서 난리났음!!!!

나 진짜..아..그때를 생각하면 진짜 짜릿함ㅋㅋ

다음상대가 들어옴. 파안이표정을하고 실실웃으며 잘부탁드립니다~하더니 샅바잡자 또버럭이표정됨. 진짜 골로보내겠다. 라는표정이였음.

그사람도 한방에 무너트림!!!!!!우오오오!!!!목이터져라 환호성을 질렀음!!!

다음상대가 들어옴!

전경기와 같이 진짜 처음엔 웃더니 시작하자 무서운표정으로 넘겨버림!!!!!!

거기서 끝인줄알았더니 한판더함 ㅠㅠ

또 한명씩 돌아가며 3명을 다무찔러야 이긴다는말에 슬슬 걱정되기시작했음.

남자는 허리가 생명인데 저러다 허리다치는거 아닌가 지금많이 더운데 씨름하다 쓰러지면 어쩌지..별걱정을 다함ㅋㅋㅋ

근데 진짜 만근이 대단함ㅋㅋㅋ혼자서 또 다이겼음!!!!!!!

으아아아아ㅠㅠ우리과 흥분의 도가니탕이였음ㅋㅋ

학회장오빠님께서 만근일 친히 목마태우고 헹가래를 태우고 난리였음 ㅠㅠ

나 그때이후로 만근이한테 잘안까붐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만근이 유도 엄청 오래했다 했음. 체대가고싶었으나 어디가 다쳐서 못갔다고 했다고 들었음..

그동안 만근일 만만하게 봐서 그사실을 까먹고있었음 ㅠㅠ

 

아..좀더 쓰고싶지만 이쯤해서 줄일게요ㅠㅠ

왠지 재미없다고 하실것같은 ㅠㅠ

실제로 만나면 이거에 100배 웃겨드릴자신있는데! 톡톡되면 2탄+사진(나빼고) 갈께용!!히히

우리 만근이 11월2일에 군대가요ㅠㅠ

그래서 1학기때만 학교생활 함께해서 너무너무 아쉽네요ㅠㅠ

만근아!! 군대 잘다녀오구!!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넌 10년된 친구만큼 친근하고 편한친구인거같아!

사람들이 남녀사이에 친구가 어딨냐 말하지만 우린 평생 진짜 좋은친구로 남자!!

맨날 군대빨리가라고 장난쳐서 미안 ㅠㅠ

진심아닌거알지?!

진짜 몸건강히 잘다녀왔음 좋겠어ㅠㅠ화이팅!!!넌 군대가서 나한테 아무때나 전화해두되ㅠㅠ!알라뷰!♡

 

 

약속드렸던 사진 후덜덜...

우리둘다 볼품없는 외모인거 잘아니 제에발 악플만은 언니오빠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