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거의 없는 남친과의 이 결혼해야 하나요???

광남20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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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날짜는 담주에 있고 결혼날짜도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큰고민이 있어 아주 미칠지경입니다. 도망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남친은 지금껏 여자를 마니 만나오면서 결혼할뻔한 여자도 있었구 저는 2명 만나서 진지하게 사겼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저를 만나는 동안에도  바람피다가 걸린적도 1번있었고 결혼날짜 잡힌 상태에서 술먹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누구랑 갔는지는 모르겠고 호텔이랑 마사지oo 이런곳을 같은날 새벽에 갔다 왔더라구요. 제가 추궁을 하자 술먹어서 실수한거라고 기억도 안 난다고 한번만 봐 달라고 해서 그리하기로 하고 넘어갔습니다.그래서 바람핀거랑 그곳에 갔다온거를 용서해주기로 하고  잘지냈습니다.

그런데 2년동안 사귀면서 남친한테 이상한게 있더라구요. 같이 잠을 자도 항상 남친이 피곤하다고 관계도 안 할려구 하고 막상 제가 유혹해서 하면 끝까지 사정도 안하고 끝내버리고 스킨십같은것도 제가 해달라고 해야 그때서야 잠깐 하는 정도입니다.  결혼날짜도 잡히고 해서 1주일에 6번 정도는 남친집에가서 매일자는데도 항상 피곤하다고 잠이나 자자고 하고 저도 여자지만 하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6개월전에 남친한테 혹시 무슨 문제 있는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남친 아무문제 없다고 나중에 결혼해서 그만(관계)하라고만 하지말라고 해서 괜찮겠거니 하고 그냥넘겨버렸습니다.

어제도 같이 잠을 자는데 제가 남친엉덩이를 만져도 간지럽다고 만하고  앞에 부분을 만지려고 하니 제 손을 치워버립니다. 이건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문제가 있든 남친이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하던중에 남친이 충격적이 사실을 털어놓더라구요. 너랑 처음 만날때부터 하고싶은 성적 욕구가 없었다고 그렇다고 억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는냐구.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갑자기 제 자신이 불쌍해지더라구요.

그럼 왜 나하고 결혼할려고 하냐고 얘길하자 너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넓은 마음과 남친에 대한 포용능력이 아주 좋아서 어차피 관계는 결혼하고 1-2년후면 시들해진다고 하면서 전자가 후자보다 크기때문에 그건 감수할려고 한다 이렇게 얘길하는거예요.

남친은 저를 단지 성격이 좋아서 결혼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남친도 집안형편이 좀 마니 어려워서 그렇지 이런 남자없겠구나 할 정도로 자상하고 성격도 무지 좋아요. 이런남자랑 결혼하면 돈이없어도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해주겠구나라는 그충격적인 사실을 알기전까진  항상 머리속에 간직하면서 다녔죠.

그래 돈이없어도 사랑하나면 살 수있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남친한테 무지 잘하거든요 다 맞춰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새벽에 술마시면 데리러 가구...ㅠ

제가 더 좋아해서 밀땅같은거 전혀없이 다 받아주고 다퍼주고 그랬으니깐요...

저 외모는 남친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랑은 정반대지만 성격이랑 남친부모님한테도 잘하거든요. 시부모님도 모실 생각이예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미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린 상황에서 부모님께 결혼안한다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아님 그냥 딱 눈감고 결혼해서 안 맞음 그때가서 해결하는게 나을까요? 

 

결혼해서도 가끔씩은 관계는 하겠지만 사랑없는 의무적인 관계?  

너무 자존심상하고 내가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너무 멀리 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