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2010.09.05
조회142,823

아;; 쓴지 며칠됐는데;; 이렇게 헤드라인이 됐네요.

오늘은 법무사가서 상담받고 왔네요.

그 분 목을 무릎에 눕힌건 그분 목이 심하게 꺾여있어서 그랬던거에요.

집으로 데려갈라 했던건 저희 집이구요.

뭐 우선은 오해 할 행동을 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셔요.

업고 갔는데 소지품 확인도 안하고 데리고 갔다가

그분 깨어낫는데. 제 물건 어딨냐고 또 묻지 않을까요?

그때도 절도로 몰아갈 수도 있는상황인데...

아무튼 cctv 찍혀도 꼭 불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정서를 내고 법정까지 간다한들 안한건 안한거니깐요..

 

그리고 이제부턴 진짜 리플쓰신분들 말대로..

신고만 하거나 아얘 무관심하겠습니다..

 

죄송해요. 그래도 도움주는 리플 써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이 되고 위로가 됐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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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해서

분하고 잠도 안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 29살 청년입니다.

금요일날 친구들과 즐겁게 술한잔을 하고

들어가던 중에 생긴일입니다.

 

제가 잘못한것이 있으면 그것을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제가 억울한면이 있어보이거나 또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알고 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원역 번화가에서 술을 한잔 하고 들어가던중에

수원역 북측 정류장쪽에 술에취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쓰러져자고 있길래  저기요 라고 2번정도 부른뒤에

안일어나시길래 제 무릎을 비고 눕게 하였습니다.

그래도 안일어나시길래.. 업으려고 집에라도 데려가려고

(참고로 술취한분은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정도의 남자분)

하기전에 소지품이 있나 확인했습니다. 이과정은 분명

저는 그분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한적은 절대없고 주머니바깥쪽에서

있나없나 두드려보듯이 확인한것뿐이 없습니다. 이것은 경찰들이

거기에 CCTV가 있으니 만약 촬영이 됐다면 확인이 가능할것입니다.

 

그리고 업히시는 도중에 그분이 깨어나서 제가 일어나셨냐고 물어봤고

그분은 잠깐만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술이 꺠신거 같아 30초정도

서있다가 저는 핸드폰 음악을 들으면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2명이 오더니 다짜고자 끌고가려고 하는겁니다.

무섭기도 하고 신분도 안밝힌체 끌고가려고 하길래.. 저는 납치하는거냐고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얘기도 안하고 다짜고짜 끌고가려고

하길래 저항했습니다. 요새 그런식으로 납치하는 기사를 몇번봤어서

겁이났습니다. 그러다 말로는 경찰이라 하면서 신분증하나 보여주지 않고

거리에서 수갑을 채우더니 봉고차로 끌고갔습니다. 끌고 가는과정서

수갑사이에 있는 연결고리를 잡고 끌고가서 양팔에 멍이 들었습니다.

멍이든 모습은 조서받고 집에와서 사진 찍었습니다. 

 

봉고차에서도 앞에도 못보게 남자1분이 손으로 목을 심하게 누르셔서

저는 이게 뭐하는 거냐고 소리치며 고개를 들고 어디로 가려는지 보려고

계속 저항했더니 더 힘껏 목을 계속 누르는것입니다. 저는 또 계속 들려고 했고

납치냐고 계속 말했더니 그제성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면서

" 이새끼가 어디서 반항이냐며 너같은 새끼는콩밥을 먹어야 한다느니" 식의

말을 하였고 무엇때문에 데려가는지 조차 말을 안하고 수원중부경찰서 로

간다고만 얘기했습니다. 계속 고개를 들려고 했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고개를

들게 해줘서 앞을 보게되었습니다. 이때문에 지금 목상태가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픈상태입니다.

 

저의 죄목은 절도죄라고 하였습니다. 봉고차로 끌고가서 중부경찰서에

다왔을때쯤 절도죄라고 얘기했습니다. 도로에서 수갑채우는 과정중에서

제 몸을 살짝 뒤지셨구요.

 

저는 법도 모르고 이런일도 당해본적이 없어서 모릅니다.

그래서 무서워서 혹시나 몰라 경찰서 도착해서 조서받는 과정서

바로 전화해서 어머니를 불렀고.. 오시기전에 조서받는 과정은

핸드폰으로 녹음했습니다. 조서받는 과정서 폭력 그런건 없었구요.

뭐 욕설같은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계속 범인 취급으로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범인취급으로 하지말아달라 말씀드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

모든 진술은 거의 거부하는쪽으로 했습니다.

 

자꾸 범인 취급의 질문만을 하셨습니다.

죄를 인정하냐?               ..............

그럼 죄를 인정안하는거냐?            ............

니가 몸을 뒤지지 않았냐?             ...........

왜 그럼 업을려고 했느냐?             ..........

합의 할꺼냐?                         합의를 왜하느냐? 합의 못하겠다.

등등 죄를 인정하라는 식의 질문만을 받았습니다.

 

저 질문에 대답하면 왠지 제가 진짜 범죄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

대답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삼촌이 오셨고..

다른 경찰분이 두분과 얘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얘긴 조서 다받고 집에가는 과정서 두분께 들었습니다.

그 두분께 하신 경찰의 말은..

삼촌이 제가 절도를 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

"그 장소에 CCTV가 있다. 그 시간에 촬영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촬영이 안됐더라도 본인과 동료가 봤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고서는 진술을 제가 거부하고 있으니깐 어떻게든 설득시켜서

자백하고 피해자랑 합의를 하게 하라고 자꾸 몇번이나 얘기하더랍니다.

그러고서는 저한테도 그랬지만 절도죄라고 현행범이라고 잡아와서는

절도미수죄라고 다시 바꿔서 말씀하셨씁니다.

 

도대체 그분은 왜 피해자인건가요.?

제가 상해를 입혔나요? 아님 무엇을 절도했나요? 제가 무엇을해서

무슨 피해를 입었나요..?

 

조서가 끝난후에 절 체포해서 데려오신 경찰분이

앞으로 몇번 더 조서받으러 올꺼라고 마음바뀌면

그때 자백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을 자백하라는것일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억울합니다. 술취한 사람 도와주려고 했던 행동이 절도죄라니요..

저는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주고 살진 않았습니다.

제 평생에 어머니가 저때문에 경찰서에 오게 해서

그 걱정하던 어머니 눈이 생각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수갑을 찬 제모습을 본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경찰분한테 말씀하시는게

화가 나서 뭐가 죄송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원통하고 분합니다.

 

억울한건 법정에 가서라도 풀려고 합니다.

저는 합의도 안할것이며 저의 죄가 없다고 끝까지 싸울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법을 모르고 아무것도 모릅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알려주세요.

평생에 절도자로 살고싶진 않습니다.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