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양승우기자] 제9호 태풍 ‘말로’가 7일 오후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영남 지역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6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태풍의 진로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6일 오후 9시 무렵에 서귀포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7일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쪽 약 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라며 “7일 오후에는 남해안의 전남 해남 부근에 상륙한다”고 예보했다.
태풍 말로는 현재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21m, 강풍 반경이 220㎞ 정도로 소형이다. 앞서 2일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했던 제7호 태풍 ‘곤파스’보다는 다소 약한 편이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김승배 대변인은 “뎬무와 곤파스에 이어 한 달 사이에 3개의 태풍이 상륙하는 셈”이라며 “이번 태풍이 지난달 11일 전남 고흥에 상륙한 4호 태풍 뎬무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이면서 남해안에서는 강풍과 집중호우, 해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 달 사이에 3개 이상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사례는 1951년 태풍 관측 이래 지금까지 12차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3개 이상의 태풍이 상륙한 경우는 62년과 85년 두 번뿐이다.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제주대 문일주(해양과학부) 교수는 “올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필리핀 해역까지 세력을 확장하는 바람에 태풍이 생기지 않았지만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태풍이 계속 발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태풍이 더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지 않고 일본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요즘 만들어지는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우기자]제9호 태풀 `말로`가 7일 오후전남
[네이트 양승우기자] 제9호 태풍 ‘말로’가 7일 오후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영남 지역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6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태풍의 진로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6일 오후 9시 무렵에 서귀포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까지, 7일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쪽 약 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라며 “7일 오후에는 남해안의 전남 해남 부근에 상륙한다”고 예보했다.
태풍 말로는 현재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21m, 강풍 반경이 220㎞ 정도로 소형이다. 앞서 2일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했던 제7호 태풍 ‘곤파스’보다는 다소 약한 편이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함께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김승배 대변인은 “뎬무와 곤파스에 이어 한 달 사이에 3개의 태풍이 상륙하는 셈”이라며 “이번 태풍이 지난달 11일 전남 고흥에 상륙한 4호 태풍 뎬무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이면서 남해안에서는 강풍과 집중호우, 해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 달 사이에 3개 이상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사례는 1951년 태풍 관측 이래 지금까지 12차례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3개 이상의 태풍이 상륙한 경우는 62년과 85년 두 번뿐이다.
추가 태풍 발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제주대 문일주(해양과학부) 교수는 “올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필리핀 해역까지 세력을 확장하는 바람에 태풍이 생기지 않았지만 최근 북태평양 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태풍이 계속 발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태풍이 더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지 않고 일본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요즘 만들어지는 태풍이 한반도를 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 양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