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양승우기자★100억대 금고털이단, 일본 금고도 털었다

양승우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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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금고털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들 절도단이 일본까지 원정을 가서 금고를 턴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모(50.구속)씨와 중국에 도피 중인 차모(52.중국 도피)씨 등 3명은 지난 7월28일 일본으로 출국, 8월 초 오사카 근처의 한 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속칭 '빠루'(노루발못뽑이)로 금고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수표 2000만엔(한화 2억8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일본 은행에 피해 회사가 어느 곳인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가 보관 중인 금액만 2000만엔에 이르는 점으로 미뤄 이들이 훔친 금액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경기도 부천의 대학병원 등 수도권 일대 병원 2곳에서 금고를 턴 사실도 추가 확인해 병원 대상 범행만 총 6건, 피해금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금고털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앞서 유씨와 김모(45.구속)씨를 붙잡아 여죄를 캐던 중 이들이 지난 2007년 서울 강남에 있는 대기업 A사의 재무팀 사무실에 침입해 유가증권 208만주와 현금, 수표 등 금품 104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들 일당의 범행은 모두 8건, 피해금액은 107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피의자는 이번에 검거·구속된 김씨와 유씨 등 2명, 별건으로 이미 구속수감된 박모(57)씨 등 5명과 차씨 등 해외도피 중인 3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단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고 도피 중인 공범 3명의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네이트 =양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