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실체..

차라리 수술을2010.09.06
조회508

안녕하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쓰는 판이라그런지 쑥스럽네여 ̄▽ ̄*.. 잘봐주세여

최근에 겪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파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써여

그때 그 얘기를 하려니 또 착잡하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틴구들과 그 분 얘기를하곤하지요ㅋ

저의 인생의 잊지못할 소개남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ㅋ

이제부터 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놔보겟슴당~! gogogogooooooo

 

 

 

최근 몇달사이에 쏠로가 된 나는..

하루하루를 어플과 함께 보내고있었당ㅠㅠㅠㅠ

나날이 늘어만가는 나의 핸폰 어플들은 날 위로해주었음ㅋ

어플과 함께 지낸 나는 더운 여름에 남틴이란건 짐만 된다는 그런 맘가짐으로

하루하루를 꿋꿋히 버티며 살고있었음ㅋ(하지만 맘 속으론 남틴굉장히 원했음ㅠ_ㅜ..)

그런데 왠말인가 !!!!!!!!!!!!!!!!!!!!!!!!!!!!!!!!!!!!!!!!!!!!!!!!!!

친구에게서 남틴소해주겠다며 연락이왔고 못이기는척하면서 튕기다가

번호 가르쳐줘도된다고 말해줬죠..ㅋ

몇 달만에 문자할 사람이 생긴 저는 눈에서 하트가 뾰로롱 나오며

즐겁게 핸드폰에 문자가 오기를 기다리고있었죠....................ㅋ

그땐 참 행복한 기다림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일 연락을 잘했슴니당 진짜 성격도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저랑

개그코드와 모든게 맞아보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게 순조롭게 잘 풀린다고 생각했죠,

이 순간이 영원하길 빌고있었을 뿐이였고요 전.

 

그 분을 소개 받을때의 날씨는 일주일 내내 비가온다는 일기예보가

방송되고있었죠. 그 분이 저보고 만나자고할때 못만난다는 핑계거리가

하나정도 생겨서 한번쯤 튕길수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한지 쫌 되니 만나자고 하더군요 전 맨 처음 시간이 너무 늦다고 핑계를대고

두번째 만나자고 할때는 날씨탓을했죠 이렇게 저렇게 두번 튕기고 나서

3번째에는 알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몇달동안 궁핍했던 저지만 여자의 자존심이란게 아직은 존재하고있던터라,..

덥썩 알겠다는 말이 나오지않았죠ㅋ 여자의 자존심이 뭐길래.. )

 

그 분을 만나기로 한 당일,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진 저는 밥을 먹으러가기로했죠.

그 날따라 피자가 무지무지 땡기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를 만나기로 한지 아직 5시간정도가 남았기에 뭐 괜찮겠다싶어서 갔죠. 

친구 포함 저까지 3명이서 미피를 가서 피자를 와구와구 먹었죠ㅋ(맛있었음*_*)

그러고나서 시간이 다 되가서 버스에 몸을 실고 가기시작했어요.

근데 배는 아직 꺼지지않았고.. 졸음은 계속오고 가기싫더라구요ㅠㅠㅠ

버스 내린후 걍 집가서 쿨쿨 딥슬립하고싶었어요ㅠㅠㅠzZ

하지만 들뜬 저는 축축 쳐지는 몸을 이끌고 그에게 향했죠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착!

처음부터 길이 엇갈린 나는 화가나있었음..♨

꾹 꾹 참으려했지만 만나기로한 장소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오해하는 바람에 민망민망해서 그가 나타나자마자 쫌 버럭함;

그 분께서는 오해하고있을줄알았다며 터지심ㅡㅡㅋㅋㅋㅋㅋㅋㅋ

뭐.. 충분히 웃길만 한 일이니까 넘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영화를 보자고하시더군요 촉박한 시간에;.. 그 분이 영화보자고 말할땐

전 그를 훝어보고있었어요 그의 신상은 이렇습니다.

 

축- 쳐진눈에, 주먹만한 얼굴, 걍 나 보다 쫌 큰키(나160cm), 삐쩍마른 몸

 

음.. 이런건 상관없고 무엇보다 쟤가 싫어하는 인상을 가졌어요..

그래서 영화보기싫었죠............................................................

보러가자는데 한마디 툭-

 

" 너무 시간 늦은거 같은데~? "

 

라며 말을 던졌지만 들리지 않나봐여

AK를 처음간다는.. 그 말에도 정이 뚝뚝 떨어졌죠.

하지만 처음이니까 참자 참자 이러면서 CGV로 올라가고

영화시간 뭐있나 보고있는데...............................왠말인가

거기서 아는 언니를 만났죠 창피했어요 무지무지 그 사람과 같이있다는게

옆을보면서 누구와 왔냐고 묻는 언니에게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빙그레 웃었죠..

왕 창피했어요 정말 정말 정말!

언니도 영화를 보는거같아서 전 그 에게 걍 영화보지말자고말하고

엘터로 향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창피해 숨고시퍼씀

 

 

AK에서 빠져나와 시내를 다니며 카페를 찾아댕겼죠.

근데 그가 루미를 가자네요.. 좁은 카페 맨발로 들어가야하는

둘만이 들어갈수있는 그런곳을; 전 정말 짜잉나서 폭팔했고 인상을쓰며

거기 좁은데 둘이들어가야되서 싫다고 덥다고 신발벗어야된다고 귀찮다고.

엄청 아쉬운 표정을 짓더라구요. 근데 처음 만날때부터 그의 눈에 시선이

꽂히는거예요. 뭔가 자꾸 이상하다는생각? 그래서 쌍수했는지봤는데

쌍수한거 같진않더라구요. 여튼 말하면서 계속 유심히 쳐다봤어요.

밖이 어두워서 잘 관찰되진않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제가 가고싶어하는 밝은 카페를 들어갔어요.

그의 눈의 정체는 여기서 밝혀졌지요ㅡㅡ;

밝은 빛 아래에서 주문을 하려고 고민하는 그의 내리깔은 눈..

 

왠말인가

OMG

HER

!!!!!!!!!!!!!!!!!!!!!!!!!!!!!!!!!

 

진짜 깜놀 깜놀 ⊙0⊙)..

그의 눈의 정체는 쌍커플액이였다 두둥

진짜 왠말인가 남자들도 여자들이 쌍액하면

이렇게 토나온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싶은 생각들음.

나 그거 보고 식겁해서 소개시켜준애한테 엄지족장로

다다다다다다다닥 문자함ㅡㅡ.

나 빨리 구하러 오라고..

무슨일이냐고 묻는 친구에게 니가 직접와서 보라고..

카페에 들어가서 마주보고 얘기하려니 참 시선이 안가더라고요.

헛 웃음도 나고 미치겠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핫

그걸보고나니 왜케 목이 타던지 딸기생과일쥬스 나오자마자

완샷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허겁지겁왔지만 그 시간은 저에게 1억만년같은 시간이였죠.

친구도 당황했는지 부채질을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하핫

 

친구의 방문에 싫은 기색을 보인 남자분,

굴하지않고 전 나가자고 했지요 일분일초도 그분의 시선을 마추칠수가없어거든요..

나와서 친구와 약속있다고 말한 저에게 노래방을 가자는... 그에말

아까 나보고 노래잘불러? 이래서 아니 그냥 그래이랬더니

난 잘불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ㅡㅡ..아니 얼마나 잘부르면 잘부른다고 말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그,

정말 정내미가 뚝뚝 떨어져가서 걍 나 친구랑 약속있어서

가보겠다고 오빠도 잘가라고 하며 헤어지고

친구한테 폭풍지랄함....................

친구 미안하다고 다른 사람 소개시켜주겠다고 했지만

정중하게 거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을 만나고 나서 진심 쌍수시켜주고싶은 충동 200%일어남.

여성분들 저의 심정이해가 가시나요..........? 후

저 진심 눈 감아버리고싶었음ㅠㅠㅠㅠㅠㅠ

이 사건에 대해 많은 댓글 남겨주떼여ㅠㅠㅠㅠㅠㅠ


왠말인가ㅋ..걍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