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행동하게 된 까닭은?

아몰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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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인출신 탈북자들이 북한정권 수립기념일인 9월 9일을 기해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을 창립하고 국내 대표적인 친북 좌파단체인 한국진보연대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국내에는 수만여 명의 탈북자와 탈북자 단체들이 있지만 이번에 발족되는 ‘북민전’이 지금까지의 단체들과 달리 북한 내 군부인사 등과 연계해 북한 내에서 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남한 내 좌익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언한 만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사실 이들이 이처럼 북한 내 반체제 활동에 직접 간여하고 우리 사회 내부의 종북세력들과 투쟁하겠다는 발상을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지난 정권에서는 어림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어떻게든 북한을 구슬려 평화무드를 조성하겠다며 온갖 비위를 다 맞춰주었는데 북한 정권의 반감을 살 수 있는 이런 일들을 정부가 허용이나 했겠는가?

 

하지만 현 정부수립 이후 북한의 본심이 드러난 만큼 더 이상 북한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뿐더러 이대로 가다가는 자칫 우리 내부의 문제로 인해 우리 안보마저 위태롭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이들로 하여금 직접 행동에 나서도록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북한 체제가 지닌 모순 때문에 더 이상 그 땅에서 살아갈 수 없어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버리고 온 사람들이다.

그런 만큼 어느 누구보다도 북한체제와 지도부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증오 또한 클 것이다.

그러니 그런 북한을 추종하고 옹호하는 종북세력이야말로 자신들의 절대적인 적일 수밖에 없다.

 

굶주림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간답게 살기 위해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얻고자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했던 그들이야말로 어떤 보수세력보다 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친북, 좌파 등 종북세력과 진보세력들이 모두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