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저번주 일요일날 저녁 쓰러짐ㅋ....................................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굳이 학교를 빼고 병원을 가야한다고 우김ㅋㅋㅋㅋ
우리 마미랑 내일 아침 학교를 빼고 병원을 가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
절대 학교를 늦게가고싶어서 그런거아님 ㅜㅜ
마미 출근하는길에 같이 병원을감 !!!
아침인데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심 정말 많이 계심
한쪽 구석에 쳐박혀서 영단어나 외우며 기다림............ㅋ
많이 기다림 그래도 기다림 계속 기다림ㅋ........................................
엄마는 기다리다가 감 시크녀임.... 혼자 할수있지? 라며
병원비&약값 만원을 주고감 ㅇㅇ
진찰받고 검사했음 수요일날 오라고했음
수요일날 갔음 약을 처방해줬음
난 엄마가 저번에 준 만원을 들고 쫄래쫄래 약국으로 갔음
근데 병원비 내고 다른 약도사고 그러느라 4000원밖에 없었음
그치만 그깟 철분약이 사천원보다 비싸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알량한 생각으로 당당히 문을 열었음
근데 나님 겉으로보기엔 쿨한녀잔데 좀 소심한 구석이있음.....
혹여나 약사느님이 약을 처방해주고
오천원임
헐?! 저 사천원뿐 ㅜㅜ
뭐 이런 거지가 ㅋ ㅃ2ㅃ2 돈가져와라
할까봐 무서웠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게다가
돈모자르는 그 쪽팔림은 버스잔액이 없다고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 하고 큰소리로 떠들어댈때뿐이길 바람ㅜㅜ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처방전을 보여주고 다급하게 제발 난 돈이없으니 가격부터 알려주세요 ㅜㅜㅜㅜㅜ 라는 얼굴로
"근데 이약 얼마에요??!!!" 라고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폐임 소리지르고 나서 창피함..................게다가 그외침은 마치 난 돈이 없으니 비싸면 알아서 가격을 깎아주시던가 날 그냥 조용히 내보내주세요 라는 외침같았음.......
그약국은 노부부랑 여자 알바생이 운영중이였음
그들은 나의 급박한 상황을 눈치챘는지 약을 담아주기도전에 가격을 알려줌
아주머니께써 매우 친절한 눈과 목소리톤으로 인자하게 "5300원이야 학생 ^^"
ㅋ.....................1300원 때문에 ㅋ...........................................ㅋ................................
여기까지 언제 다시오나?......ㅋ...........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했음...........좌절했음 지갑을 살포시 넣어두고 "저 4천원밖에 없어서요......." 하고 씁쓸하게 사막을 걷는 고독한 카우보이마냥 몸을 돌림 근데!!!!!!!!!!!!!!!!!!!!!!!!!!!!!!!!!!!!!!!!!!!!!!
"괜찮아 그것만 내고 가져가"
라고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할렐루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느님 강림하신줄..................영혼을 바칠뻔....
아저씨는 아픈학생이 먼저지 돈이 중요하냐며 돈은 나중에 여기 들릴때
시간되면 주라고 하셨음 ㅜㅜ 근데 아주머니랑 알바생을 흔히 있는 일이라는듯이
훈훈하게 웃으며 약을 챙겨주셨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눈물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요즘 너무 서울 각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훈훈한 일이.......너무좋았음 그래서 먼길을 집까지 날라왔음 진짜 한사람의 선행이 내 하루를 기분좋게 했음!!!!!!!
각박한 서울의 훈훈한기운이 풍기는 훈훈한 약국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저는 서울사는 꽃다운 18살 여고생입니다
처음엔 다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도 21세기에 발맞추어 나가는 여성답게 음슴체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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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저번주 일요일날 저녁 쓰러짐ㅋ....................................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이러다가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굳이 학교를 빼고 병원을 가야한다고 우김ㅋㅋㅋㅋ
우리 마미랑 내일 아침 학교를 빼고 병원을 가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
절대 학교를 늦게가고싶어서 그런거아님 ㅜㅜ
마미 출근하는길에 같이 병원을감 !!!
아침인데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심 정말 많이 계심
한쪽 구석에 쳐박혀서 영단어나 외우며 기다림............ㅋ
많이 기다림 그래도 기다림 계속 기다림ㅋ........................................
엄마는 기다리다가 감 시크녀임.... 혼자 할수있지? 라며
병원비&약값 만원을 주고감 ㅇㅇ
진찰받고 검사했음 수요일날 오라고했음
수요일날 갔음 약을 처방해줬음
난 엄마가 저번에 준 만원을 들고 쫄래쫄래 약국으로 갔음
근데 병원비 내고 다른 약도사고 그러느라 4000원밖에 없었음
그치만 그깟 철분약이 사천원보다 비싸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알량한 생각으로 당당히 문을 열었음
근데 나님 겉으로보기엔 쿨한녀잔데 좀 소심한 구석이있음.....
혹여나 약사느님이 약을 처방해주고
오천원임
헐?! 저 사천원뿐 ㅜㅜ
뭐 이런 거지가 ㅋ ㅃ2ㅃ2 돈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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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들어가자마자 처방전을 보여주고 다급하게 제발 난 돈이없으니 가격부터 알려주세요 ㅜㅜㅜㅜㅜ 라는 얼굴로
"근데 이약 얼마에요??!!!" 라고 소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폐임 소리지르고 나서 창피함..................게다가 그외침은 마치 난 돈이 없으니 비싸면 알아서 가격을 깎아주시던가 날 그냥 조용히 내보내주세요 라는 외침같았음.......
그약국은 노부부랑 여자 알바생이 운영중이였음
그들은 나의 급박한 상황을 눈치챘는지 약을 담아주기도전에 가격을 알려줌
아주머니께써 매우 친절한 눈과 목소리톤으로 인자하게 "5300원이야 학생 ^^"
ㅋ.....................1300원 때문에 ㅋ...........................................ㅋ................................
여기까지 언제 다시오나?......ㅋ...........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했음...........좌절했음 지갑을 살포시 넣어두고 "저 4천원밖에 없어서요......." 하고 씁쓸하게 사막을 걷는 고독한 카우보이마냥 몸을 돌림 근데!!!!!!!!!!!!!!!!!!!!!!!!!!!!!!!!!!!!!!!!!!!!!!
"괜찮아 그것만 내고 가져가"
라고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할렐루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느님 강림하신줄..................영혼을 바칠뻔....
아저씨는 아픈학생이 먼저지 돈이 중요하냐며 돈은 나중에 여기 들릴때
시간되면 주라고 하셨음 ㅜㅜ 근데 아주머니랑 알바생을 흔히 있는 일이라는듯이
훈훈하게 웃으며 약을 챙겨주셨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 눈물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요즘 너무 서울 각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훈훈한 일이.......너무좋았음 그래서 먼길을 집까지 날라왔음 진짜 한사람의 선행이 내 하루를 기분좋게 했음!!!!!!!
그래서 내일 꼭 천삼백원을 가져다주리라!!! 하고 마음을 먹었음
근데 그다음날 태풍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음 오후에 안왔음
갔다드렸음 감사하다고 구십도로 인사도드렸음 앞으로 멀지만 그약국만 애용할꺼임!!!!!!
톡은 안될거같은데 되면 그약국가서 천사부부와 사진찍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