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랍니다. 우선, 밝은 판분위기에 이런 암울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찌해야될지 모르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한번만 글을 읽어주세요. 우선 저희가족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엄마, 아빠, 언니(대1), 저, 남동생(초딩5학년) 이렇게 다섯식구랍니다. 엄마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정말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헌신을 다하시는 착하신 분이십니다. 저희 아빠하고는 약간 늦게 결혼하셔서 급하게 애부터 만들자는 아빠의 생각에 낳으셨다가, 자신에게 투자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세월을 보내신 불쌍한 분이시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는 남들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만 하고계시는 분이세요. 줄담배에 집에만 들어오시면 술을 드십니다. 보통 소주 2병이 딱 저희 아빠의 주량이세요. 제가 어렸을때는 전 아빠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저희 아빠가 저희한테 나름 잘해주시는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책도 가끔 읽어주셨고, 먹을것도 가끔 사주시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아빠가 점점 술을드시고 행동이 이상하게 변했어요. 여러가지 일상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저희 엄마는 아빠가 술을 자주드시니깐 건강상으로 만들어놓은 약주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복분자부터 시작해서 뭐..제가 알수 없던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근데 그 술을 언젠가부터 홀짝홀짝 드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어느날엔 소주 2병에 약주 한병을 홀랑 드시던 날이있었어요. 저희 아빠는 약간 술이 과하시면 잔소리를 많이하시는편인데, 그날 언니랑 저를 앞에 불러다놓고 이런 소리를 하시더라고요. " 나 무시하지마라. 이래뵈도 내가 너네들 다 먹여살리고 키운다. " (대충 요약이런식으로) 언니랑 저는 이걸 듣고 어이가없었죠. 무시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날 겨우 한거라고는 엄마께서 아빠가 하도 술을 드시니깐 " 그만 좀 먹어라. 몸 상하는 건 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먹으니깐 좋냐. " 이정도로 말하시고는 가만히 놔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언니와 저는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구요. 아마 아빠께선 그게 좀 걸렸나봅니다. 지금 현재도 틈만나면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 무시하지마라. 내가 다 먹여살리고 키우는 것이니 아무도 뭐라하지마라. ' #2 저희 아빠는 매일 아침 엄마께서 해주시는 선식(미숫가루)한잔 마시고 출근하셔서 점심은 무조건 식당에서 사드시고요.(아 메뉴도 무조건 돼지갈비)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술만 주구장창 드신답니다. 엄마께서 해주시는 밥 드시는 거 진짜 1년에 한두번? 많아봤자 세번? 이고요.. 그것때문에 저희 엄마가 속이 많이 상하십니다. 밖에서 돌아다니는 양반이 너무 말라서 남들이 보면 무슨생각을 하겠냐고. 집밥보다 바깥음식이 더 좋냐고. 말입니다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마르신체격이신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술만 드시고 아무것도 안드시더라고요. 저희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게 고기라 매일 저녁식탁에 올라오는게 안주로 삼겹살이구요. 대체 왜 그런거만 먹는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현재도 똑같이 이어져가고 있는 생활패턴; #3 오랜만에 외갓집을 갔습니다.(외할머니는 올해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 홀로사셔요.) 엄마는 살림하느라 정신 없었고 또 저희는 저희들끼리 노느라, 아빠는 술을 사서 들어오셨습니다. 토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보통 오는데 그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일요일날 오후 2시쯤에 남동생이 친척동생이랑 같이 놀러간다고 나갔어요. 그때쯔음 아빠가 들어와서 술을 드시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빠가 외출해서 술을 많이 드시고 취하시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 갈 준비 해 " 이런 말을 꼭 하시곤 합니다. 근데 그날 유독 취하신 겁니다. 오후 5시쯤 됐는데, 주무시던 아빠가 일어나시더니 또 " 가자 " 이러면서 차키를 챙기시는 겁니다. 외가식구들은 아빠의 버릇을 잘 알고계셔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빠- " 동생은? " 저- " 밖에 잠깐 놀러나갔어. " 아빠- " ..빨리 데리고 와. 가게. " 이러시면서 저를 보채는 겁니다. 이렇게 말로만 실랑이를 벌이면서 아빠는 화가 나셨고(화가난 이유는 모름) 그때쯤 동생이 친척동생이랑 같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빠가 동생을 째려보더니 쇼파에서 벌떡일어나 동생의 뺨을 3대를 갈기는 것입니다. 놀고 들어와 기분이 좋은 동생은 어이없게 들어오자마자 뺨을 맞았어요. 저는 그때 외할아버지가 이걸 봤으면 하는 생각이 딱 들었지만, 외할아버지는 안방에 계셔서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답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저희가족은 패닉상태였고 진짜 서울에 올라오는 동안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완전 냉전이었고요. 한.. 3일동안 그랬던것같습니다. 근데 아빠도 견디실수가 없었는지 막 미안하다고 그러시더군요. 사과같지도 않았지만.. 여기까지 대충 여러 얘기 서두없이 끄적여봤는데요. 제가 본 아빠는 저희가족에 자신에게 굴복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마음이 약해서 또 끝에가서는 흐지부지..아빠를 용서하구요.. 이걸 반복 반복 또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집보다 더 심각하고 암울한 집들 있으시겠지만, 저희 가족도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갈수록 늘어가는 땡깡에 술, 담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강릉에 갔다가 낚시하던 아빠가 술을 드시고 취하셔서 해장국먹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해장국이 3만원이나 해서 그냥 다른거 먹자고 한 이유로 또 냉전이랍니다... 저 내일부터 수학여행가는데 집에서 혼자 살림만 하고계실 엄마가 걱정이 되네요..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 알려주세요! 1
갈수록 어려지는 아빠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열심히 학교를 다니고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랍니다.
우선, 밝은 판분위기에 이런 암울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찌해야될지 모르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한번만 글을 읽어주세요.
우선 저희가족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엄마, 아빠, 언니(대1), 저, 남동생(초딩5학년) 이렇게 다섯식구랍니다.
엄마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정말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헌신을 다하시는 착하신 분이십니다.
저희 아빠하고는 약간 늦게 결혼하셔서
급하게 애부터 만들자는 아빠의 생각에 낳으셨다가,
자신에게 투자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세월을 보내신 불쌍한 분이시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는 남들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만 하고계시는 분이세요.
줄담배에 집에만 들어오시면 술을 드십니다.
보통 소주 2병이 딱 저희 아빠의 주량이세요.
제가 어렸을때는 전 아빠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저희 아빠가 저희한테 나름 잘해주시는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책도 가끔 읽어주셨고, 먹을것도 가끔 사주시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아빠가 점점 술을드시고 행동이 이상하게 변했어요.
여러가지 일상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저희 엄마는 아빠가 술을 자주드시니깐
건강상으로 만들어놓은 약주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복분자부터 시작해서 뭐..제가 알수 없던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근데 그 술을 언젠가부터 홀짝홀짝 드시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어느날엔 소주 2병에 약주 한병을 홀랑 드시던 날이있었어요.
저희 아빠는 약간 술이 과하시면 잔소리를 많이하시는편인데,
그날 언니랑 저를 앞에 불러다놓고 이런 소리를 하시더라고요.
" 나 무시하지마라. 이래뵈도 내가 너네들 다 먹여살리고 키운다. " (대충 요약이런식으로)
언니랑 저는 이걸 듣고 어이가없었죠.
무시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날 겨우 한거라고는 엄마께서 아빠가 하도 술을 드시니깐
" 그만 좀 먹어라. 몸 상하는 건 생각도 안하고 그렇게 먹으니깐 좋냐. "
이정도로 말하시고는 가만히 놔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언니와 저는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았구요.
아마 아빠께선 그게 좀 걸렸나봅니다.
지금 현재도 틈만나면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 무시하지마라. 내가 다 먹여살리고 키우는 것이니 아무도 뭐라하지마라. '
#2
저희 아빠는 매일 아침 엄마께서 해주시는 선식(미숫가루)한잔 마시고 출근하셔서
점심은 무조건 식당에서 사드시고요.(아 메뉴도 무조건 돼지갈비)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는 술만 주구장창 드신답니다.
엄마께서 해주시는 밥 드시는 거 진짜 1년에 한두번? 많아봤자 세번? 이고요..
그것때문에 저희 엄마가 속이 많이 상하십니다.
밖에서 돌아다니는 양반이 너무 말라서 남들이 보면 무슨생각을 하겠냐고.
집밥보다 바깥음식이 더 좋냐고. 말입니다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마르신체격이신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술만 드시고 아무것도 안드시더라고요.
저희 아빠가 제일 좋아하시는게 고기라
매일 저녁식탁에 올라오는게 안주로 삼겹살이구요.
대체 왜 그런거만 먹는지 이해가 안가요..
물론 현재도 똑같이 이어져가고 있는 생활패턴;
#3
오랜만에 외갓집을 갔습니다.(외할머니는 올해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 홀로사셔요.)
엄마는 살림하느라 정신 없었고
또 저희는 저희들끼리 노느라, 아빠는 술을 사서 들어오셨습니다.
토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보통 오는데
그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일요일날 오후 2시쯤에 남동생이 친척동생이랑 같이 놀러간다고 나갔어요.
그때쯔음 아빠가 들어와서 술을 드시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빠가 외출해서 술을 많이 드시고 취하시면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갑자기 가만히 있다가, " 갈 준비 해 " 이런 말을 꼭 하시곤 합니다.
근데 그날 유독 취하신 겁니다.
오후 5시쯤 됐는데, 주무시던 아빠가 일어나시더니
또 " 가자 " 이러면서 차키를 챙기시는 겁니다.
외가식구들은 아빠의 버릇을 잘 알고계셔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빠- " 동생은? "
저- " 밖에 잠깐 놀러나갔어. "
아빠- " ..빨리 데리고 와. 가게. "
이러시면서 저를 보채는 겁니다.
이렇게 말로만 실랑이를 벌이면서 아빠는 화가 나셨고(화가난 이유는 모름)
그때쯤 동생이 친척동생이랑 같이 들어왔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빠가 동생을 째려보더니 쇼파에서 벌떡일어나
동생의 뺨을 3대를 갈기는 것입니다.
놀고 들어와 기분이 좋은 동생은 어이없게 들어오자마자 뺨을 맞았어요.
저는 그때 외할아버지가 이걸 봤으면 하는 생각이 딱 들었지만,
외할아버지는 안방에 계셔서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답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저희가족은 패닉상태였고
진짜 서울에 올라오는 동안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완전 냉전이었고요.
한.. 3일동안 그랬던것같습니다.
근데 아빠도 견디실수가 없었는지
막 미안하다고 그러시더군요. 사과같지도 않았지만..
여기까지
대충 여러 얘기 서두없이 끄적여봤는데요.
제가 본 아빠는
저희가족에 자신에게 굴복하는 것을 즐기시는 분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마음이 약해서 또
끝에가서는 흐지부지..아빠를 용서하구요..
이걸 반복 반복 또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집보다 더 심각하고 암울한 집들 있으시겠지만,
저희 가족도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갈수록 늘어가는 땡깡에 술, 담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강릉에 갔다가
낚시하던 아빠가 술을 드시고 취하셔서 해장국먹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해장국이 3만원이나 해서 그냥 다른거 먹자고 한 이유로 또 냉전이랍니다...
저 내일부터 수학여행가는데
집에서 혼자 살림만 하고계실 엄마가 걱정이 되네요..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