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훈남에게비참한모습보인나ㅠㅠ

2ne32010.09.08
조회713

 

 

안뇽하세요 '-'//

컴퓨터 키면 의자에 앉자마자,

양반다리하고 바로 판부터 보는 2ne3입니다.

 

안그래도 요새 무어냐, 그것이,, 그것이,,(늘 단어생각안남폐인)

그,, 옳지. 그것, 횡단보도에서 번호 따인 뇨자분 글보고

혼자 싱글벙글 난리부리던 요 때 저에게도,

고런 달콤달콤한 일이 일어났습니다.부끄

 

앞으로는 음체. 싫으시면 겟 아웃 ㅋㅋㅋㅋㅋㅋ

 

일 끝나고 친구들과 신나게 파뤼투나잇을 외쳐대던 나님.

반주를 마시며 식당에서 노래방으로, 노래방에서 다시 호프로 고고고  

알콜분해효소 없어 술 드시면 폭풍토사질하시는 친구님이 한분 계신지라,

그 친구님이 데려다 준다기에 신나게 드링킹하였음. 올레 올레 ♪

 

근데 나님 알콜만 흡수되면 아이스크림 꼭 있어야됨 ㅜㅜ

아아, 목마르면 물마시면 되는데, 꼭 아이스크림 있어야 됨.

잔망스럽게도 어렸을 때 엄마에게 그랬다고 함.

"엄마. 다른데는 안더운 데 입만 더워. 후우후우 흐흐"

레알, 엄마 이 얘기 1년에 2번이상 꼭 되풀이함. (남들 있을 때 꼭!)

 

 

뭐 여튼, 그래서 폭풍토사질친구님이 차 갖고 나오신지라

친구님의 붕붕이를 타고 달렸음.

신나게 푸시푸시 베이베를 쳐 외치며 집 근처 역에 내렸음.

그 이유인 즉슨, 사랑스러운 자신의 남친님께서 야근인데 보고싶다고 했다며,,

알콜로 인해 눈치제어시스템 망가진 나보고 내리라고 함 ㅜㅜㅜ

썩을ㄴ.... 쇼지키  그ㄴ 그럴 줄 알았음 엉엉.

 

그런데 문제는 나님, 술먹으면 그딴 거 모름.

친구가 나를 버리던 말던 기억에 없음.

온리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에 신났음.

가까운 편의점 들려 구슬아이스크림 사먹고 HP충전하였음.

 

그러나 그 정신에도 택시타면 아깝다는 생각하였음.

마을 버스 오예 흐흐

역에서 마을버스 타면 우리집까지 12정거장 걸림.

아파트단지들만 있어서 단지단지 돌면 끝장나게 걸림.

문제는 지금부터임. 아 히밤 너무 길어서 벌써 짜잉나셨음 ??

왜이래, 선수끼리...ㅎ햐ㅐ혀ㅑㅐ해ㅕ허히ㅓ헣허허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이틀연속 술판 달리셨고,(전날도 회식으로 과다복용)

아이스크림까지 땡쳤으므로 나님 아쉬울 게 없었음으로 걍 졸았음.

자는 데 목이 좀 아프기는 함. (마을버스 좌석은 등받이가 낮아요ㅠ)

 

자는 데 어느때부터인가 누가 자꾸 나를 터치한다는 느낌 받았음.

그 와중에도, '아 ㅎㅂ.. 또 어느 우라질변태ㅅㅋ..'

라고생각함. 나님, 전에도 버스에서 당했던 기억이 여태 안지워지고 내장되있었나봄.

 

 

갑자기 쳐다보면 아닌 척 하겠지 싶어서 쳐다봤는데,

" 아 이건 뭐....... 오우 럭키 !!!!!!!!!!!! "

오예, 그랬음. 조금은 괜츈한 훈남이였음.

 

근데 여기서 문제. 왜 훈남이 건드린거임... ? 찌릿

 

 

내가 깨서 쳐다보는 걸 느꼈는지 (술취한 뇨자가 게슴츠레 봐서 놀랬을거임ㅠ)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훈남님 조용히 말씀하심.

"저기.. 고개가 너무 흔들리길래 불편하실까봐.."

 

아. 이런 호랑말코같은....털썩.한숨

 

 

그랬음.. 그것이. 저거 그 무어냐.. (또 말이 생각안남)

내 정신줄은 외장형이므로 제거된 상태였음. 

조신하게 졸아야겠다는 생각따위 없었음ㅠㅠㅠㅠㅠㅠ

앞,뒤로 쳐 움직이는 꼴을 보다못한 옆자리 훈남님께서

너무 뒤로 넘어가는 가 싶으면 뒤통수를 잡고 살짝 앞으로,

너무 앞으로 숙여지는 가 싶으면 살짝 뒤로,,,

 

그렇게 옆자리라는 죄목으로 나를 도와주었던 거임 ㅜㅜㅜㅜㅜ

 

                                  놀람          놀람           놀람

 

      끼야오햐ㅗ;ㅣ먀검ㅑ니ㅑㅚㅙ샤ㅗ조댜소

 

 

 

이 뭐,,,,,,,,ㅂㅅ도 아니고..

 

나님 : 아.. 고ㅁ.. 아니..죄.. 죄송합니다.. ////ㅅ////

훈남 : 아.. 네.... 당황

 

 

나님 표정관리 못함. 창쪽으로 고개돌려 입술 깨물고 죽을상이였는데,

밤이라서 창밖에 버스안이 비치는거임.

오만상 다 찌푸리고나서야 그 사실 깨달았음.

훈남님 모습도 다 봤는지 쿡, 분명 쿡소리였음.

작게나마 쿠쿡음흉거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 훈훈한 목소리 한개.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죠. 씨익"

 

올레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나 완전 설레여서 제대로 보고 못 웃고

눈 조신히 깐 상태에서 옆쪽을 본 듯하게 웃었음. 뭔말인지 앎??

아, 나 언어장애 있어서 제대로 된 표현 못찾음 ㅜㅜ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내가 말하는 순서인가.. 싶어서(사실, 얼굴보려고)

살짝 웃으며 쳐다보려는데

 

" 아네, 부장님~ 거기가요, "

하면서 전화받는 훈남님 싱긋 웃으며 내리는 바람에,

나 레알 멍청하게 뒤 꽁무늬 쳐다봤음.

 

아. 놔. 나. 지. 금. 무. 슨. 짓. 하. 려. 고. 한. 거. 임.

 

훈남님. 이 동네 사시면 다시 타주세요, 마을버스.

저 평소에는 긴 웨이브머리 휘날리며, 향수스멜 풍기는 뇨자예염.

나름 매력도 조금 있고, 애교라는 것도 할 수 있을거예요.

 

이거 보시면 리플 달아주셔요.

저 진심 수줍어할 거랍니다 ㅠㅠㅠㅠㅠㅠ 

 

 

 

여기서 드는 의문하나.

어깨를 빌려주기에는 제 머리가 너무 컸던 걸까요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