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인줄 알고 들어와 잔 여자

떡실신o.0?2010.09.08
조회258,614

헙... 톡 됐다..아 ㅋㅋ이걸 그 만취녀한테 감사를 전해야하나요..ㅠㅠ?

그러고 싶진 않지만..어쨋든..이런 황당한 일을 제공한건 그분이니..

가...감...사..하..ㅂ 아 도저히 감사하다고 못하겟다..ㅡㅡ

 

아무튼..또 톡이 되다니 ㅎㅎ

 

제가 편지를 구긴건 저 편지를 출근길에 보고 구긴게 아니라

회사에서 저 편지를 보고 깔깔대고 웃고 약올리길래

그때 뺏으면서 구긴거에여~ㅋㅋ보자마자 바로 안햇어여~

 

그리구 솔직히 첨에 만취녀분이 들어왔을때 첨에는 황당했다가 그담에는 좀 화가났던건

사실이에여..전날 베개카바 빨았는데 거기에 얼굴 박고있으니..

눈물 콧물 묻을텐데..

 

근데 너무 막 울다보니까 안쓰럽구 뭐 안좋은 일이 있으니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말거는데도 울기만하나보다 해서 그냥 두고 나온거죠..

제가 성격은 더러워도 그렇게 매정하진 않습니다..;

뭐,회사 지각벌금 내기 싫은것도 있고..ㅡㅡ;ㅋ

그리구 여자분 얼굴은 못봤어여~

만약 봐서 이뻣더라두 똑같았겠죠..

이쁘면 상황이 달라진다라..그건 저 상황에서는 좀 아닌듯..

 

아무튼 또 톡됏으니  남들하듯 저도..ㅋ

http://www.cyworld.com/happymong_i 

 

짠 ㅋ뭐 별로 볼건 없어요~

블로그 와보셨던 분들이라면..어?! 이사람 그때 그 택시사건 톡의..

하시는분들이 있을거라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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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일이 좀 바빠 톡을 자주 못보지만

그래도 틈날때마다 보고있는 20대 중반남입니다~^_______^

 

무려 하루전에이어 오늘까지 있던 좀 황당한 사건(?)을 쓰고자 이렇게

판에 힘을 빌립니다..

 

또한, 그 여자분이 이 글을 볼지 안볼진 모르지만

보셨다면 좀... 최소한에 예의는 지켜주시고자 적습니다..(- -) (_ _)

 

그럼 이런저런 얘기 다 집어 치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여~..

 

 

때는 무려 하루 전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원래 전 시골촌놈이지만 시골에는 일자리가 없어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하며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안녕

 

전 회사를 9시까지 출근해야 하기때문에 보통 7시 40분쯤 일어나

출근 준비를하고 8시20분쯤 집에서 나갑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눈이 일찍 떠지더군요..

눈을떠보니 7시 10분.

30분을 더 잘까 말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더 잣다간 지각할꺼 같아서 씻고 오랜만에 아침밥이나

먹고 출근하자 해서 먼저 쓰레기봉투가 거의 다 차서 밖에 버리고

씻는동안 환기 좀 시키려고 창문이고 현관문이고 다 열어놓고

욕실로 들어가 씻고 있었죠.

 

머리를 감고있는데 갑작이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니

신발을 벗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후 누가 제 방으로 들어가는걸 희미하게 봤지요... 허걱

 

머리 감고있어서 눈을 찌푸리고있다보니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분명 사람형체였습니다.

 

순간 전 이생각 저생각 막들더군요...;;

 

도둑인가?귀신인가?별별 잡생각이 막 들면서 도둑이면 어떡해 해야하지?

귀신이면 어떡해 해야하지?하면서 머리에 거품만 대충 닦고나서

욕실서 나와 제 방을 들여다 보는순간...

 

 

 

 

 

 

 

!!!!!!!!!!!!!!!!!!!!!!!!!!!!!!!!!!!!!!!!!!!!!!!!!!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아니 왠 다 큰 처자가 술이 완전 떡이 되가지구 제 이불에 퍼져있더라구요..ㅠㅠ

순간 좀 당황해서 벙저있다가 머리에서 물은 뚝뚝떨어지고 샴푸기도 다 사라지지

않았는데 그냥 그대로 그 여잘 막 흔들었습니다.

 

"저..저기요 누구세요. 혹시 집 잘못들어오신거 아니에요~~~?"

 

"..................................z  Z 잠"

 

잠이 든거 같아서 더 막 어깨 잡고 흔들었습니다..;

 

"저기요~!!!! 누구신데 이렇게 남의집에 막들어와여~얼른 나가여 저 나가야되요!"

 

"..............흑흑 으엉...으앙~!!!!!!....ㅠㅠ"

 

막 소리 지르면서 이불에 코밖고 울더라구요;;;

소리질러서 그러나 싶어서 좀 당황스럽기도하고해서 조용조용하게 다시 말했죠

 

"저..저기요..죄송해요..소리안지르께요..근데 저 진짜 나가야해여"

 

제 말을 들리지도 않는지 계속 소리크게 울고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 안좋은일이 잇어서 술을 이렇게 아침까지 떡이 되게 마셨나도 싶고

너무 울다 보니 불쌍하다 해야하나 안쓰럽다 해야하나 암튼 그리해서

잠시 가만히 있다가 시계를보니 7시40분이 다 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머리다시 행구고 말리고 회사에 좀 지각할꺼같다고

그 상황을 말했더니 회사에선 너 지금일어나서 지각할꺼 같으니까

지각벌금 내기 싫어서 그런거짓말을 하냐고

거짓말을 해도 그런거짓말을 하냐고 빨리오라고만하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렇게 그분을 그냥 집에 두고 나왔습니다..

뭐 훔쳐갈것도 없으니까 그냥 나오긴 했지만 찜찜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이 제 집에 잇다는게..

 

그렇게 그 복잡한생각으로 회사에서 일을 마치자 마자 집으로 갓더니 다행이

그 여자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놔..시ㅓㅂㅐㅂ재더ㄹㄹㅣㅏ!!!!!!!!

 

술이 많이 취했으니까 실수로 그랬다 칠수있다지만...

 

 

밥먹고 씽크대에 밥먹고 간 밥그릇과 반찬그릇들은 대체 뭐냐고...

아 진짜 한숨나오고 욕나오더라구요...ㅠㅠ

 

 

그렇게 혼자 씩씩대면서 설거지하구 방청소 다하구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길을 나서는데 현관문 앞에 편지한통이 있더라구요

 

회사에서 쓰는거라 인증샷을 올리고 싶어도 USB보안이 걸려있어서

사진을 못올리는데 좀 아쉽내요

편지 내용은 대략 ..

 

 

"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는 정말 큰실수를 범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가 반년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집을 간다는게

잘못찾아들어갔나봐요..정말 죄송합니다.. 정말이요..

아 그리구 제가 집을 가려했는데 지갑도 잊어버리고

집키도 잊어버려서 못들어가게되서 밥을 좀 차려먹었어요...^^

반찬 직접하신거에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감사해요..^^* "

 

 

 

사ㅣㅓㅂ쟈ㅐㅅㅜ가;ㅏㄹㄴㅇ;머ㅏㅣ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

너 대체 누구야......ㅅㅂ...

아니 편지 내용 자체가 무개념..아 진짜 차라리 저런 내용에 편지라면 안쓰는게 낫자나..

그냥 술취해서 정신줄 논사람으로 생각하고 말려했는데

대체..대체..내가 당신한테 뭔 큰 잘못했나요?!!!!

왜 날 두번 죽이냐구요....

 

정말 다신 이런일 저한테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아봤자 내가 얼마나 살았다고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을 겪다니..

 

진짜 이자리를 빌어 말하지만...

이 글보셨다면...

저희 집 앞으로 가지마시고 딴길로 돌아가세요...

보이면 진짜 소금으로 묻어버릴지도 몰르니깐..!!!!!!!!!!!!!!!  버럭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들에겐 감사하단 말씀을전하며 전이제 점심시간도 끝났으니

일하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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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회사에서 편지 올렸으면 좋았으련만 못해서 지금 올립니다~

근데 리플갯수가..ㄷㄷ;;

아까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이 편지 보여줬더니 웃고 약올리고해서

편지 뺏자마자 꾸겨서 버릴려다 인증샷때문에 다시 펴서 이렇게 사진찍고 올립니다..ㅠㅠ

아 그리구 그 만취녀자분은 얼굴 제대로 보질 못했어요;;ㅋㅋ

이불에 엎드려서 베개에 코밖고 악쓰면서 울길래 뒷통수만 봤어여..ㅡㅡ;;ㅋ

그리구 저 상황에 이쁘구 말고가 어딨나요..완전 개황당했는데..에휴..

남에 속도모르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