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바가지 장난아니네요.ㅡㅡ

신림동아가씨 2010.09.08
조회2,818

저는 타고난 건성피부라

사춘기때도 여드름 한번 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민한 피부이기도 해서

가끔 세안제나 화장품을 잘못쓰면 알러지가 생겨 종종 피부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는 얼굴이 예전 알러지때처럼 붉게 부어올라 가까운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저는 현재 신림동에 살고있으며 역 근처의 피부과로 가기로했습니다. 8시경이라 다른 병원들은 문을닫았기에  역 근처의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 그런데 사실 들어가자마자 뭔가이상한것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간호사 아니 간호 조무사도 아닌 그냥 사무원 처럼 보이는 분이 무슨 의사마냥 제얼굴을 보시더니

"여드름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안되니 12500원이에요. 진료 받으실거에요?" 라고 하는겁니다.

 

전 당연히 알러지인줄알았는데, 갑자기 여드름이라는 진단을 의사선생님도 아니고, 사무원한테 들으니 좀 어이가 없긴했지만, 일단 진료는 받는다고 했습니다. ( 하루이틀 더 미루다간 트러블이 더 심해질것같아서요 )

 

진료를 받았는데 역시나 의사선생님도 성인여드름이라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말씀을 하시며 제게 필링 및 기타 시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분은 피부과 전문의도 아니시더라구요. 어쨋든 전 기타 시술은 거절했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샀습니다. 그런데 에피듀오겔인가 하는약과 먹는 약을 처방받았는데 약값이 5만원 남짓 나왔더라구요. 뭐 전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처방해 주신것이고, 이 약을 발라 낫는다면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연고를 보름이 넘게 발라도 나아지기는 커녕 얼굴 , 목, 가슴부분까지 트러블이 번진것입니다.

 

도저히 못참을것 같아서 다른 피부과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는 이건 피부염이고, 지금 증상이 심해져서 모낭염으로까지 악화되려고한다며 안타까워하시더군요 . 더불어 제가 처음 진료받은 병원이 어디냐며,  손사래를 치시며 거긴 잘못간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그래서 피부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비도 진찰비 3천원 가량 + 약값 2천원가량이네요. -_-

 

그 피부과에서 진찰받고 훨씬 악화된 피부때문에 지금 보름쨰 화장도 못하고 밖에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피해사실을 알리고 저같은 사람이 또 없길 바라며

정말 환자를 봉으로 생각하고 돈벌이로만 보는 병원 문닫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보니 진료비 3천원 피부과가 어디냐고 물어보시길래 남깁니다.

그곳은 신림사거리 버스정류장 근처 GS문고 건물 6층에 있는 병원으로 의사선생님 굉장히 양심적인 분이신것 같더라구요 ㅎ 치료잘받으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