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눅녀의 고민입니다

*_*2010.09.08
조회159

 

안녕하세여 첨엔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요?ㅎㅎㅎㅎㅎㅎ

아 그냥 이렇게 시작하겠음

성격은 활발하고 뭐 나름 나쁜짓 안하고 착하게괜찮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24살 여자임요......!

 

 

아 제가 사실 정말 나쁜남자를 많이 만났었어요 - -

술만 먹으면 돌변해서 저를 때리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생일선물 받아가고, 밥값, 유흥비까지 모두 받아갔으면서

결국 나와 내 친한여동생 사이를 양다리 걸쳤던 3살 어린 남자ㅠㅠ

(윽, 폭풍눈물ㅠㅠ잠시만 눈물 좀 닦겠음 ㅠㅠㅠㅠ흑흑.........ㅠㅠㅋㅋ)

또, 바람피다가 결국 시한부 인생사는 놈까지...

 

이쯤 들으시면 제가 폭풍찌질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저 찌질하단 소리는.. 안들어요 ㅠ.ㅠ 호감형이라고 하는데;;

유난히 남자복이 없어요

친구들도 눈이 발에 달렸다고 제발 기준을 만들라더군요ㅠ.ㅠ

(죄송해요 나님 자랑하는거 아니예요 허세도 아니예요 ㅠ.ㅠ

그냥 찌질이로 보지마시라구요ㅠㅠ)

여튼 저의 바램은 제발 제발

나쁜 남자분들은 벌받으니까 남자님들 제발 나쁘게 살지마요 ㅠㅠㅠ!!

 

여튼, 모든 남자는 다 나님과는 연이 닿지 않는다고

얼마전까지 생각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도 인연이 닿아서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남자가 생겼어요

모든 남자가 다 그렇진 않다는걸 이번에 알게되버린거죠!?

(같이 일하던 오빠에게 정말 괜찮은 동생이라고, 제발 찌질한 것들한테

목메지말고 한번만 만나보라고 해서 ㅠㅠ 만나게 되었습니다><)

 

첨엔,

너무 말이 없어서 저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맘에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를 몇번해보고 만나다보니

너무 착하고.. 연애를 4년동안 안해봤다며 어떻게해야 여자한테 잘하는건지

잘 모른다구 미안해하는데..

너무너무너무 잘챙겨주고 싶은 맘이 들어서 사귀고 싶단 생각들더라구요

먼저 말할까 하는 찰나에 고백을 해서 사귀고 있어요!! 요즘 너무 행복해요ㅠㅠ

 

그런데 이 남자 소개받을 땐 몰랐는데 집이 굉장히 부자더라구여..;

저는 부자집 남자는 처음 만나봐서;;;; 티는 내지 않지만,굉장히 부담스러워요

허세 절대없고 정말 검소하고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그 점이 더 맘에 들구요...

나중에 소개해준 오빠에게 들었는데,

아버지가 중소기업 사장님이시구 어머니도 건축사업 일을 하시고

집에 차가 몇대고.. 가정부도 있다더라구요;

 

그래서 왠지 주눅들고 자신감이 없어져서 데이트 비용을 오히려 제가

더 부담하려고 해요 ㅠㅠㅠㅠㅠ 저 쥐뿔도 없는데여 그냥 그렇게 되네요

움......

저는 밀당같은거 못하는 등신이거든요 ㅠㅠㅠ

주눅이 안드는 방법 뭐 없을까요?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뚝뚝 떨어져요 ㅠㅠㅠ 정말 좋은 사람인데

제 주눅 든 모습 보여주기도 싫구요

ㅠ.ㅠ 음 쓸데없는 고민인가요? ㅠㅠㅠㅠ

 

여러분들 도와주시면 나님 정말 감사할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