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남자로 산다는거....

wain2010.09.09
조회873

 

 나란 인간 180cm 아 누구에게 키만 애기한다면 더할나위없이 매력덩어리...

 

그러나.. 현실은 63kg 의 깡마른 내 몸둥아리....

 

자이제 부터 마른남자의 비통한 일상을 공개함.

 

언젠가 퍽잘입지도 않는 슈트정장을 사러갔음.

환영의 맨트를 날리며 방긋방긋 쪼개주시는 어여쁜 아가씨들과 함께 내가 걸치면

당장이라도 시상식 레드카펫이라도 밟아야 할것만 같은 그런 슈트럴 탐색함.

연신 잘어울릴것같다 키가 있어서 정장빨 잘 받을것같다를 반복하며 내 팔랑귀를

흔들어 대고있었음

그렇게 고심고심 끝에 눈에 들어오는 정장을 고르고 한번 입어보았음...

전신거울앞에선나... 이건 옷을 걸친건지 입은건지.. 알수없었음

연신 어울린다며 히죽거리는 아가씨들에게 일침을 가하고싶었음..

이거입으면 나랑 사귈래???? 콱씨 내가 봐도 아니구만!!!

 

이런일은 뭐 시작에 불과함 정장안 입으면 그만임

 

친구나 친척들을 만나면 가장먼저하는 첫마디...

왜이렇게 말랐니 밥 은먹고다니니?

아... 나란놈 하루에 3끼 꼬박꼬박 다챙겨먹고 매일저녁 반찬은 꼬기로 마무리해주며

시시 때때로 입안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놈임

헌데... 불어나지않는 나의 몽뚱아리 어쩌라고?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누구의 소개로 한 여자분을 만나게되었음.

나란놈 그동안의 솔로의 아픔을 단방에 깰수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평소에 비누와 수돗물 외엔 얼굴에 쳐바르지도 않던 스킨 로션도 바르고

갸냘픈 내손목에 꽃향기도 찍어바르고 나갔음.

그렇게 소개팅녀와 함께 차한잔하고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영화보기로했음.

그래서 영화관으로 가서 지하주차장에 멋지게 차를주차를하고 당당히

내렸음 근데 차에서 내리고 나면 차와 차사이를 지나가야하는데 그공간이 쪼금

좁아 보였음... 허나... 난 날씬하니깐 가뿐히 지나갈수 있었음

서슴치않고 옷깃도 스치지 않게 샤샤샤샥~ 지나갔음ㅋㅋㅋㅋ (역시난..날렵^^)

그리고 뒤에 아가씨가 잘지나오는지 확인하려 뒤를 본순간 ;;

그공간을 나오지못하고 쩔쩔매고 계시는 소개팅녀...(그래 좀 쪗다싶었어....ㅠㅠ)

그분도 민망하고 당황스러웠겠지만... 그걸보고있는 재맘은 허얼....

손쓸 방법이 없음 ㅠㅠ

 

나란놈 목욕탕도 안감.

왜냐 목욕탕가면 여긴 촌동네라 아는사람 무지 만나게됨...

나의 마른몸뚱아리를 노출하며 인사해야하는 그기분.... 안겪은 사람은 몰라.ㅠㅠ

 

나란놈 여름보단 겨울을 사랑함

여름은 반팔에 반바지에 나의 가냘픈 몸매를 노출해야함 ㅠㅠ

겨울엔 겹겹이 껴입어 나의 마른몸뚱아리를 조금이나마 보충할수있어서좋음.

 

나란놈 마른몸뚱아리를 조금이나마 이쁘게 만들고자 운동을 시작했음

먹으면 살이 쭉쭉 붙고 근육이 빵빵해진다는 보충대도 사서 매일 먹어댓음...

비 가 닌자어쌔신 찍으면서 지방 0%를 만들고 운동했다고 하던데 난 이미 0%

운동만 하면 비가 될줄알았음 ;;

지금 약2달째 ㅡㅡ 거금 10만언을 들여 사먹은 보충제 개뿔 효과도없공

죽어라고 운동했지만 근육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지금은 건강생각해서 꾸준히 운동은 하고있지만 ㅋㅋㅋㅋ 몸짱의 목표는

버려야 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여친과 헤어진지 7개월 됐음

20대 마지막을 달리고있는 나에게 무지 힘들고 괴로운 일이었음.

헤어진 전 여친은 누가봐도 이쁘다고하는 미인이었음.

그런애를 어떻게 나같이 깡 마른남자가 만날수있는지 나도 의문이었음

그애는 이상형이 깡마른남자라고 했음.

헌데 지금은 헤어졌음 ㅠㅠ 집에서 장가가라고 난리임.

근데 문제는 대다수의 여자들이 마른남자를 않좋아함.

키큰남자는 좋아하지만 마른남자는 안좋아함.

뭐 더러 좋아하는사람도 있긴하지만 여튼 그런 여자 찾기 힘듬!!!!

나 마른남자 좋아 따위 댓글 달지 말고 내앞에좀 나타낫!!!!

 

마른남자들의 비통함을 알려볼려고 쓰기시작했지만...

리얼 하게 적지 못하는 나의 볼품없는 글솜씨....  ㅠㅠ 내 마른몸뚱아리와

다를바 없는듯

 

세상에 마른남자들이어 ~~~ 기죽지말자

어디가서 먹어도 살안쪗다고 말한다고 개비난받으면서 말한마디 못하는

우리 심정 지방에 덥혀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니네들이 알리 있냐!!!

겨울돼면 추운것보다 뼈부터 시리다!!!

어디 다치기라도 하면 지방많은 너네들은 상처 덪날까 걱정하지

우린 뼈뿔어질까봐 걱정한다 ㅠㅠ

 

제발 마른남자도 사랑해주랍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