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고 있는 알바녀에요~ 매일 아침 의자에 쪼그려 앉아서 판만 주야장천 보다가 너무 기분이 꾸리꾸리해서 올려봄 (나도 급하게 음슴체 쓰게씀 ←이런거 붙이는거 맞음?ㅋㅋ) 난 정말 어른은 또라이어른이 아니라면 공경하려 애씀 생글생글하게 미소짓고 경청하는 편임 (사실 집에 가면 입에 경련 일어남) 그래서 주변에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음 ☞☜ 그런데 요 성격때문에 사건이 터져씀 며칠 전이어씀 난 편의점에서 상쾌한 7시의 공기와 함께 어김없이 새벽을 열었음 한시간이 지났을까 건물 경비 아자씨 삐~~ 할아버지가 들어오셨음 난 늘 그랬듯이 처음보는 사이지만 최대한 샹냥하게 했음 안냐떼여 근데 이 할아버지 내가 맘에 들었나 봄 가늘디 가는 왕뚜껑 면발이 오동통면이 될 때까지 설교를 하셨음 나 휴학하고 처음으로 복학한 기분 느낌 자긴 미국에서 살다오셨는데 한국의 성 개념이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이었음 1.'예쁘다'는 등 말했다고 성희롱으로 벌주는게 이해가 안감 2.이성교제에 대한 열변(저한테 애인이 왜 한명밖에 없느냐 잠은 잤느냐 정말 듣기 거북했음) 3.조카와 몇 번 관계를 가졌음(기절초풍) 4.기타 여성 신체에 대한 얘기들 이걸 왜 내가 산뜻한 공기 마시면서 듣고 있어야 하나 했음 그렇지만 난 성격 개 못주고 상냥한 얼굴로 설교를 들음 이상하신 분 같았지만 이제 안 보겠거니 하고 말았음 그런데 오늘 !!!!!!!!두둥!!!!!!!!!!!!!!!!! 다시 나타난 할아버지 오늘도 어김없이 열변을 토하셨음 작은이모가 자기15살 때 자기를 범했다느니 정말 경험이 없냐느니의 대꾸도 하기 싫은 말들을 해대셨음 그러더니 갑자기 내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아님?!?!?!?!!!!!!!!!????!!!!!!!! 삼촌이라 생각하고 오빠라 생각하고 용돈 필요하면 말하고 술이나 한 잔 마시자면서 !!!!!!!!!!!!!! 오빠라고 생각하라니..........용돈......술................. 이 할아버지 딱 봐도 70은 돼보임 .....백발 노인이심 나 진짜 그 때부터 완전 식겁하고 아 나 완전 걸렸구나 생각했씸 ㅠ_ㅠ 웡웡 나도 님들이 아는' 편의점로맨스'따위 잘 알고 있음 그러나 바라지도 않았음 영세한 동네 편의점이고 다들 담배아자씨들 뿐이라 (그리고 내 인생에 더이상의 로맨스는 없어두 됨후) 그치만 이게 뭥미 핸드폰 번호 담주에 바꾼다고 담에 알려드리겠다고 하고 겨우 모면함 그런데런데런데런데빌런 몇시간 후 산뜻 공긴 어느새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총이 물뿌리개 타고 내려오던 그 시각 빗소리에 빠져 남녀탐구생활을 보던 그 시각(읭?) ←이런 것도 쓰던데 ..ㅋㅋ 할아버지가 다시 들어오심.......... 그때 나 꾸역꾸역 맘모스빵 씹어 위로 밀어 넣고 있었음(식대 1,000원 아 나) 할아버지께서 밥 사먹으라구 용돈이라 하시며 10,000원을 주심!!! !!!!!!! 이걸 받으면 뭔가 큰 일이라도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절대 극구 강하게 거절했음!!!!!!!!!!!!!!!!!!!! 그러나 손님 계산 하는 중 할아버지는 만원을 두고 쨉싸게 나가심... 그 할아버진 칼루이스보다 빨랐어 나 그 돈 포스 옆에 테이프로 얌전히 붙여 놓음...돌려드리려구 가신지 5분도 안돼서 돌아오신 할아버지는 나에게 포스트잇에 성함과 핸드폰 번호를 주시고 번개처럼 가심................ 이거 뭥미 돈 드릴 타이밍도 놓침 허허 얘들아 나 헌팅 당함!!!!축포 쏴!!!!!! (내 친구라면 알아서 할아버지한테 쏠 거라 믿는다) 우리 편의점은 열쇠가 꾸져서 문이 안 잠김 나 그래서 7시간 일하면서 화장실 절대 못감 알바 끝나고 쪼그라든 심장 부여잡고 할아버지한테 갔지만 이미 퇴근하셨는지 안계심 주말에는 알바 안해서 월요일에나 드려야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무셔움>< 근데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그냥 단순한 호의로 손녀같아서 그런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ㅋㅋ뭐지 나 왜이럼ㅋㅋㅋㅋㅋㅋ 괜한 오바인감 .. 그래도 여튼 너무 무셔웠뜸 ㅠ_ㅠ 어떠캐 해야할 지 고민됨 그 할아버지께 그런 말씀 듣는 거 불편하다고 말할까 그냥 얌전히 있을까 핸드폰 번호는 어떡할까 조카분 얘기 들어보니까 무서우신 분이시던데 이 글을 보진 않을까 헝헝 나 무서워요 월요일에 저 살아있길 기도해주샴 ㅋㅋ p.s 그래요 나 오바녀임 그치만 무서운 걸 어째
할아버지한테 헌팅당함...무서움..ㅋㅋ(사진은無ㅋㅋ)
편의점 알바하고 있는 알바녀에요~
매일 아침 의자에 쪼그려 앉아서 판만 주야장천 보다가
너무 기분이 꾸리꾸리해서 올려봄
(나도 급하게 음슴체 쓰게씀
←이런거 붙이는거 맞음?ㅋㅋ)
난 정말 어른은 또라이어른이 아니라면 공경하려 애씀
생글생글하게 미소짓고 경청하는 편임
(사실 집에 가면 입에 경련 일어남)
그래서 주변에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음 ☞☜
그런데 요 성격때문에 사건이 터져씀
며칠 전이어씀
난 편의점에서 상쾌한 7시의 공기와 함께 어김없이 새벽을 열었음
한시간이 지났을까 건물 경비 아자씨
할아버지가 들어오셨음
난 늘 그랬듯이 처음보는 사이지만 최대한 샹냥하게 했음
근데 이 할아버지 내가 맘에 들었나 봄
가늘디 가는 왕뚜껑 면발이 오동통면이 될 때까지 설교를 하셨음
나 휴학하고 처음으로 복학한 기분 느낌
자긴 미국에서 살다오셨는데 한국의 성 개념이 이해가 안간다는 내용이었음
1.'예쁘다'는 등 말했다고 성희롱으로 벌주는게 이해가 안감
2.이성교제에 대한 열변(저한테 애인이 왜 한명밖에 없느냐 잠은 잤느냐 정말 듣기 거북했음)
3.조카와 몇 번 관계를 가졌음(기절초풍
)
4.기타 여성 신체에 대한 얘기들
이걸 왜 내가 산뜻한 공기 마시면서 듣고 있어야 하나 했음
그렇지만 난 성격 개 못주고 상냥한 얼굴로 설교를 들음
이상하신 분 같았지만 이제 안 보겠거니 하고 말았음
그런데 오늘 !!!!!!!!두둥!!!!!!!!!!!!!!!!!
다시 나타난 할아버지
오늘도 어김없이 열변을 토하셨음
작은이모가 자기15살 때 자기를 범했다느니
정말 경험이 없냐느니의 대꾸도 하기 싫은 말들을 해대셨음
그러더니 갑자기 내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는게 아님?!?!?!?!!!!!!!!!????!!!!!!!!
삼촌이라 생각하고 오빠라 생각하고
용돈 필요하면 말하고 술이나 한 잔 마시자면서 !!!!!!!!!!!!!!
오빠라고 생각하라니..........용돈......술.................
이 할아버지 딱 봐도 70은 돼보임 .....백발 노인이심
나 진짜 그 때부터 완전 식겁하고 아 나 완전 걸렸구나 생각했씸 ㅠ_ㅠ
웡웡
나도 님들이 아는' 편의점로맨스'따위 잘 알고 있음
그러나 바라지도 않았음 영세한 동네 편의점이고 다들 담배아자씨들 뿐이라
(그리고 내 인생에 더이상의 로맨스는 없어두 됨
후)
그치만 이게 뭥미 핸드폰 번호 담주에 바꾼다고 담에 알려드리겠다고 하고 겨우 모면함
그런데런데런데런데빌런
몇시간 후 산뜻 공긴 어느새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총이 물뿌리개 타고 내려오던 그 시각
빗소리에 빠져 남녀탐구생활을 보던 그 시각(읭?) ←이런 것도 쓰던데 ..ㅋㅋ
할아버지가 다시 들어오심..........
그때 나 꾸역꾸역 맘모스빵 씹어 위로 밀어 넣고 있었음(식대 1,000원 아 나)
할아버지께서 밥 사먹으라구 용돈이라 하시며 10,000원을 주심!!!
!!!!!!!
이걸 받으면 뭔가 큰 일이라도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절대 극구 강하게 거절했음!!!!!!!!!!!!!!!!!!!!
그러나 손님 계산 하는 중 할아버지는 만원을 두고 쨉싸게 나가심...
그 할아버진 칼루이스보다 빨랐어
나 그 돈 포스 옆에 테이프로 얌전히 붙여 놓음...돌려드리려구
가신지 5분도 안돼서 돌아오신 할아버지는
나에게 포스트잇에 성함과 핸드폰 번호를 주시고 번개처럼 가심................
이거 뭥미 돈 드릴 타이밍도 놓침 허허
얘들아 나 헌팅 당함!!!!축포 쏴!!!!!!
(내 친구라면 알아서 할아버지한테 쏠 거라 믿는다
)
우리 편의점은 열쇠가 꾸져서 문이 안 잠김
나 그래서 7시간 일하면서 화장실 절대 못감
알바 끝나고 쪼그라든 심장 부여잡고 할아버지한테 갔지만 이미 퇴근하셨는지 안계심
주말에는 알바 안해서 월요일에나 드려야함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무셔움><
근데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정말 그냥 단순한 호의로 손녀같아서 그런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듬..
ㅋㅋ뭐지 나 왜이럼ㅋㅋㅋㅋㅋㅋ
괜한 오바인감 .. 그래도 여튼 너무 무셔웠뜸 ㅠ_ㅠ
어떠캐 해야할 지 고민됨
그 할아버지께 그런 말씀 듣는 거 불편하다고 말할까 그냥 얌전히 있을까
핸드폰 번호는 어떡할까 조카분 얘기 들어보니까 무서우신 분이시던데 이 글을 보진 않을까
헝헝 나 무서워요
월요일에 저 살아있길 기도해주샴
p.s 그래요 나 오바녀임 그치만 무서운 걸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