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쇳물 쓰라 그 쇳물 쓰라 잊혀지지 않게시리 그 쇳물 쓰라 쇳물만큼 뜨거웠던 그 사내 그 사내의 열정이 녹아난 그 쇳물 그대로 땅에 묻을쏘냐 엿과 바꿔 먹을쏘냐 강에 버릴쏘냐 용광로 뜨거운 쇳물 바람에 구슬땀 함께 말려 날리던 이들 가슴속에 남게 하라 돌멩이 같은 못난 쇳덩이 되어도 좋다 그 못난 쇳덩이에 삿대질할 이 없으리니 촌스러운 소리의 종(鐘)도 좋다 땅땅 두드릴 때마다 그의 목소리 들릴 터이니 투박한 대문짝도 좋다 이 사내가 모시던 이들 쇠가 녹는 공방에 드나들며 그 문짝 지날 때 그 사내 생각하며 마음으로 모시게 될지니 뜨겁던 그 사내 모든 이들이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게시리 그 쇳물 쓰라
그 쇳물 쓰라
그 쇳물 쓰라
그 쇳물 쓰라
잊혀지지 않게시리 그 쇳물 쓰라
쇳물만큼 뜨거웠던 그 사내
그 사내의 열정이 녹아난 그 쇳물
그대로 땅에 묻을쏘냐
엿과 바꿔 먹을쏘냐
강에 버릴쏘냐
용광로 뜨거운 쇳물 바람에
구슬땀 함께 말려 날리던 이들
가슴속에 남게 하라
돌멩이 같은 못난 쇳덩이 되어도 좋다
그 못난 쇳덩이에 삿대질할 이 없으리니
촌스러운 소리의 종(鐘)도 좋다
땅땅 두드릴 때마다 그의 목소리 들릴 터이니
투박한 대문짝도 좋다
이 사내가 모시던 이들
쇠가 녹는 공방에 드나들며 그 문짝 지날 때
그 사내 생각하며 마음으로 모시게 될지니
뜨겁던 그 사내
모든 이들이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게시리
그 쇳물 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