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귀엽다고해줘야하나요.............

깨끗한여자2010.09.11
조회455

 

여동생에 대해서 쓰신 남자분의 이야기를 읽고

저도 제 동생이 생각나서 한번 써봅니당 '- '

 

 

 

나랑 내 동생은 한살차이임 (나22 동생 21) 졸라싸움

 

난 대학생  동생은 회사원 임

 

 

 

동생소개를 하자면

 

한마디로 바른생활어린이임

 

아침일찍 출근해서 퇴근하고 곧장 바로 집에으로ㄱㄱㄱ

 

집에 와서 하는일은 드라마 보거나 쇼프로나 네이트 판보면서 낄낄대기

 

(웃음소리 요란함 조카 듣기시름 깔깔녀 납심)

 

평일에 친구만나는건 거의 못 봄 친구 만나서 술을 마시는것도 손에 꼽을수있을정도임

 

남친사겨본적 없음(아직 남자한테 관심없는듯)

 

주말에도 거의 안나감 하루종일 집에만 쳐박혀서 컴터 와 티비 삼매경임

 

 

다음

 

 

내소개

 

 

난 돌아다니는걸 좋아함

 

집에서 뒹굴뒹굴 이런거 딱 질색임

 

무조건 나가야됨 친구들만나서 카페가고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주말엔 금욜저녁부터 무조건 놀아야됨

 

1차,2차,3차,4차 정도는 가주면 새벽 2~3시 보통 집에는 거의 4시쯤 드러가는듯

 

무서운 부모님덕에 외박은 절때 안됨

 

(가끔 퍼먹다가 취해서 아침에 들어가면 곧바로 지옥행)

 

가끔씩 부모님 집 안들어오시는 날에 집 왔나 확인 전화 오면  동생한테 조카 부탁함

 

'엄마한테 전화오면 언니 제발 잔다고 해줘 부탁이야ㅠㅠㅠㅠㅠㅠ'

 

ㅡㅡ절때안들어줌 문자 전화 졸라 씹음

 

조카 얄미움 

 

 

 

 

 

 

이런 나의 모습을 동생은 철이 없다고 함

 

매일 잔소리 함

 

진짜 잔소리 대박임

 

언니는 생각이 있냐 없냐 부터 시작해서

 

방학때는 뭐라도 좀 하라고 한심하다느니 앞으로 뭘 하며 할꺼냐느니

 

(앞으로 지겨운 잔소리를 떠나 겨울방학때는 무조건 아침부터 놀러 나갈예정)

 

그래서 난    '지금 가르치려는 거냐? 내 일 내가알아서해!!!꺼져ㅅㅂ!!!'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가 그런말 할 처지가 아니란걸 알기에......

 

항상 입다물고 잔소리 다 들어줌ㅡㅜ

 

참고로 나랑 동생은 키차이가 10센티남 마른 나에비해 어께넓고 듬직한 내동생한테

 

쌍욕하다 몸싸움 나면 나만 손해일것같아서 못덤비겠음 (나겁많음ㅠㅠ)

 

 

 

 

 

 

 

몇달전엔 내귀에 딱지 얹도록 나한테 이노래를 불러주더이다

 

늣게다니지좀마~ 술은 멀리좀해봐~ 열살짜리얘처럼 왜 말을안듣니~

 

 

 

은근 와닿는 노래였음

 

 

 

 

 

 

 

이렇게 내 말 하나도 안들어주고 X가지 없는 동생같지만

 

은근 착할땐 착함 그리고 은근 애교를 나한테 마구 부리심

 

 

 

나와동생의 넷톤 쪽지 내용임

 

 

 

 

 

 

 

 

 

 

 

 


하지만 건들면 이렇게 변함 ↓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두얼굴의여자임ㄷㄷ

 

 

 

한살차이라 친구같고 대화도 통하고 같이 놀기엔 참 좋음

 

하지만 동생에게 요즘 큰 문제가 생김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검은콩이 피부미용 노화방지 독소제거 등등 에 좋다는 말에

 

지 친구랑 인터넷에서 한무더기 사옴 (볶은검은콩)

 

그냥 부모님도 같이 주전부리로 잘 드시길래 그러려니 하고있는데

 (난 맛없어서 안먹음)

 

검은콩의 효능중 독소제거 이게 가장 큰 문제였음

 

평소에 동생이 그냥 방구  뿡 ~!  뀌면  'ㅅㅂ꺼져' 이러고 말았는데

 

 

 

 

어느날 같이 드라마를 보고있었음

 

갑자기 진짜 역한 음식물찌꺼기 냄새 + 묵힌 똥냄새 가

 

스물스물 올라오는거임

 

조낸 짜증이 확 밀려옴 개 욕퍼부음  'ㅅㅂ도대체 뭘 쳐먹은 거야 ㅁㅊㄴ아!!!!!'

 

그러자 내동생 조카 웃기다고 배잡고 낄낄거리면서 굴러댕김  (넌 웃기냐ㅅㅂㄻ)

 

그것이 20분안에 2~3차례 반복됨

 

조카 화남

 

계속 맡으면 진짜 열뻗침 개빡침

 

게다가 숨넘어가도록 쳐웃으니까 조카 패죽이고 시픔

 

지금부터 뀔때는 베란다가서 뀌라고 경고함

 

미안했는지 알겠다고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함

 

다시 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동생이 날 쓱- 한번 보더니 베란다로 향함ㄱㄱ

 

베란다 문 빼꼼히 열어 궁둥이만 쑥 빼고 시선은 부끄러운듯

웃는얼굴로 나를 주시하며 뀜 

 

'언니 날 잘해쪄부끄?' 라는 표정으로 웃고있는데

 

귀엽게 봐주고 싶었으나 아까의 냄새가 아직 채 머리속에

 떠나질 않아서 ㅗ하나 날려줌

 

 

 

이제 부모님도 동생의 쓰레기똥방구 냄새를 맡고는 검은콩 쳐다도 안보심

 

하지만 동생은 아직도 계속 쳐먹고 있음

 

지말로는 한달동안 독소가 빠지느라 계속 냄새가 나는거고

 

한달뒤엔 피부미인으로 거듭난다는데

 

한달동안 지금 나한테 그 냄새를 참으라는거임? 나 집나가고싶음ㅡㅜ

 

 

 

같이 검은콩 주문한 내동생 친구도 똥방구뀌다가 그집 어머님이

동생친구한테 참다참다

 

'아주 똥을싸라 똥을싸' 라고 한마디 던지셨다는 후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 제가 그 심정 이해 하옵니당ㅜㅜ)

 

 

 

 

 

 

 

요즘 똥방구문제가 심각하지만 평소에는 입냄새도 장난아님

 

얘가 양치를 안함

 

주말에 집에 하루종일 있는날엔 하루종일 안닦음

 

자기전에도 귀찮으면 안닦음

 

그러면서 가까이 와서 얘기하면 죽빵한대 날리고 싶음

 

꺼져 입냄새나

 

이러면

 

하아~ 킁~ 하아 ~ 킁~ (내쉬고 자기 코로 들여마심)

 

이러면서 진짜 나? 정말이야? 거림 ㅡㅡ  (아가리 똥내 대박)

 

 

 

 

 

이런 단점도 있긴 하지만

 

나름 내동생의 자랑임

 

 

 

 

 

센스있는 언어 감각도 소지하고있음

 

 

 

 

 

 

이외에도 많은데 생각이 잘 안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