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듣던 찜방성추행범 검거기

개빡췸2010.09.11
조회438

 

안뇽하세요 톡커여러분 부끄 

 

글만읽다가 이걸한번 톡에올려볼까싶어서 판에접속한 인천사는 슴셋 처자입니당

 

얘기가 좀 길어지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도 판에서 유행하는음체로 빠른전개 들어가게씀

 

 

 

 

 

때는 바야흐로 한달반(?)정도 전임 나와 내남친은 오랜만에 밤늦은

음주가무를 즐기다 요즘들어 자주찾는 (지금은 뷔아피) 찜방을 방문함

 

찜방의 별미라할수있는 삶은 맥반석계란과 식혜를 벌컥벌컥 음미 

그뒤 DVD방으로 스물스물기어들어가 곧 고요한 잠의세계로빠졌음

 

그때였음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게된건

가위에 눌렸을때처럼 정신이 확깨는거임 하지만 가위에 눌린건 아니었음

손꾸락발꾸락에 미약하나마힘이실림

 

그리고 느껴졌음 중요한부분에 무언가 차가운 살감촉 이났으뮤ㅠㅠ

다시생각 하기 역겹고 토나오지만 ....... 순간적으로 옆에자고있던

남친얼굴을 쳐다봤음 버럭 이런표정으로

 

하 지 만

 

난보았음... 코를 드르렁드르렁골며 엎어가도 모를기세로 잠을자고있던 이아이를........ㅠㅠㅠㅠㄷ러ㅑㅇㄴ런ㄱ뎍ㅇㄱㅇ

순간상황파악됨

느낌이나던 그곳으로 머리를 치켜세움

 

순간 어둠속에서 보이던 그것은 내 바지사이로 발꼬락을 꼬물꼬물거리며 거꾸로 누워있던 어떤그림자였으뮤ㅠ

 

 

이게 말로하면 이해못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그림 첨부하겠음

 

 

 

하지만 내가 일어난걸 알았는지 그 ㅅㄲ는정말 그림자마냥 가만히있음

 

마치 자고있는것마냥 남우주연급열연을펼침

 

나, 자고있는 남친을 툭툭침.

 

나 : 야, 야.일어나봐.야

 

자고있던 남친은 잠이덜깬채 눈도 제대로못뜨고 사경을헤맴

 

그때 그 그림자 ㅅㄲ가 이상한걸 감지했는지 자리에서 슬슬일어남

마치 아무일도없었던것마냥 유유히 문쪽을향해 걷고있었슴!!!!!!!!!!!1우씨

 

그래서 다급해진나 남친한테한마디함

 

야.잡아.

 

순간 뭔가를 감지한남친 잠이덜깬상태로 그 그림자를 쫒아감

그순간 그림자 쥰나뛰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쫍아터진 찜방에서 어딜도망갈데가있다고..둘은 짧고도 짧은 추격전을벌임

그날이 휴일이라서 찜방에사람이많았음 남친은 그그림자가 성추행범이라는 걸알고

남아있던 정줄까지 놓아버린지 오래였음

이미 찜방이 수근수근해졌음 절대 조용히 끝낼수없는 분위기가됐음

 

그때 난 디브이디방에서 황당함을 추스리는 중이었음

이런 사건 많이들었고 눈물보다는 악이생겼음 이상하게 내자신이 냉담했음

자리를털고 일어나 디브이디방 바깥으로 나갔음

 

나를 만지던 그그림자의정체는 60대중반쯤되보이는 배불뚝이 할아버지였음..............

할아버지 땀 삐질삐질흘리며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있었음

그 앞엔 남친이 갖은 욕설과 울분을 토해내고있었음

당신이 그러고도 인간이냐, 그러고도 어른이냐 손녀뻘되는 여자한테 그러고싶느냐

그 할아버지 암말도 못하고 땀만삐질삐질 온몸 바들바들떨고있음

그러다 자긴 그런적없다함 ㅡㅡ 그러다 dvd방에서 같이자던 아저씨가 봤다고

그러는거 아니라면서 한대씩 때림 주변 사람들이 신고하라고 난리가남

 

나 그냥 암말없이 가만히 지켜보고있었음

그 성추행범은 그자리를회피하려고 갖은 발악을했음 결국 내남친

분노게이지마하스피드로상승함 결국 경찰서를 가자하고 그할아버지를데리고

남탕에 옷을갈아입으러감

 

나도 슬슬 계단을 밟고올라가는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뛰어내려오더니

내앞에서 무릎꿇음 연신 제가잘못했습니다 됐죠? 예제가잘못했습니다

같은 말도안되는 사과를 연신남발함

 

일단 관리자아저씨가 관리실가서 같이얘기하라는 말에 관리실로 갔음

거기서 내가당한 상황을 남친에게 설명하니 남친 분노 파트투시작됨

자기는 엉덩이를 만진줄알고 진심으로 사과를하면 그냥 놔주려했다함 ㅡㅡ  

안되겠다고 다시 경찰서얘기가나옴 관리자아저씨가 전화기를들음

관리자아저씨 : 아저씨, 아저씨는 저분들한테 모든걸주셔야돼요 저분들말씀에 따르셔야되요

하며 112버튼을누르려하는 찰나 행범이 온몸으로 막음 경찰은무슨경찰이냐고

신고하지마라함 지가 잘못했다함 관리자아저씨빡침 자기몸에 손대지마라함 분노 파트쓰리시작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리자아저씨까지적으로돌림

 

당황한 행범이 내남친끌고 바깥에서 얘기한다함 그리고 관리실문을열고 나가는순간

비상구로 냅다뜀 ㅡㅡ 진짜그렇게 빠른뚱보는 처음봤음 이걸로 2번도망친것이됨

그러나 60대는 60대 결국잡힘 남친이 벨트를잡고있었는데 계속 발버둥치며 자기좀 제발 놔달라함 그래서 그 할아버지 벨트잡고 끌고오느라 바지엉덩이다뜯어짐 바지가 두갈래로갈라짐 바지때문에 어디도 도망못가는신세가됨 그 바짓가랑이붙잡고 엉엉움 ㅡㅡ

 

난정말 어이가없어서 웃음도안나왔음 정말 뭐 저딴 ㅅㄲ가 다있나싶음

이건 어른이고 애고를떠나서 정말 욕할 가치도없는거임 정말 계속 쳐다보면서

어쩜저러냐 ...........걍 이생각뿐이었음

당장 112로신고함

5분도안되서 경찰님들오심 미란다원칙 말하사 행범은 고이체포됨 

그때 완전어이없었음ㅡㅡ 자기도 그 과정에 이사람들때문에 허리를다쳤다 이 ㅈㄹ ㅡㅡ

 

결국 기동대에서 서로 가게됨 맨첨엔 저딴놈 깜방에처넣어야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분명했음

근데 앞에서 만신창이가되서 고개를 푹숙이고 연신 죄송합니다 한번만봐주세요 제가미쳤었나봅니다 하는 그할아버지를보니깐 참 갑자기 써글 동정심이 생김...

독하게 먹던 내마음이 순식간에누그러듬

범죄자앞에서는 동정같은거 그런거 챙기는 사람이 바보라는거 알면서도

참........그 할아버지도 가족이있고 자식이있고 그럴거란생각에

아무리 나에게 몹쓸짓을했어도 이사과가 진심이라고 믿고싶은 생각이들었음

진심이 아니더라도 이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싶었음

그 할아버지가 노인연금받고 산다며 정신적 피해보상 해주겠다함 (차 bmw였음)

나...한참 생각하다 그냥 그렇게하기로 빨리 이자리 털고일어나자며 남친과 얘기끝냄

남친은 왜 봐주냐며 독기를 품은 눈빛이 내 얘기를 듣자 아주아주약간 사그러들며

분을 삯힘

 

 

그시각 그 경찰서에 어떤 여자애가 부들부들떨면서 울고있던데 내남친 그거보더니

쟤도 너와 같은 경우로 온거아니냐며 넌 어떻게 이렇게 냉담할수있냐고함

물론 나도 치욕스럽고 더럽고 화가났음 ㅡㅡ   남자를 남자로안보는 성격이라그런가 참고로 남자를 별로 무서워하는 성격이아님 남자를 증오하는성격임(계기가있음) 요즘엔 조금 나아졌지만 전에는 무턱대고 싸우고 그랬었음..하여튼

 

참 씁쓸하고 열받고 어이없고 더럽고참 말로 형용할수없는사건이었음

이거말고도 찜방에서 당한 어이없는일이 두개더있지만 얘기가 길어지므로 담에 쓰도록할겠음

 

마무리 어떻게 지어야될지모르겠는데 찜방이든 어디든 성추행조심하세욤

급마무리해서 죄송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