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들 난 호주에서 공부중인 유학생. 이번엔 지난 달 7년만에 만났던 캐 귀여운 내 사촌동생 얘기를 좀 해볼까함.
내 사촌동생은 한 5살 때쯤 미국으로 가서 쭉 그곳에서 살아온 아이임. 지금은 막 중학교에 들어감.
얼굴은 완전 토종한국인인데 한국말 잘 못함.ㅋㅋ 더 웃긴건 한국어 말투가 5세 때 어린이 말투임. (음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둘리 목소리를 상상하면 됨) 그래서 이 판에서는 그 애의 서투른 한국어 실력이 친척들을 빵터지게한 사례를 소개하겠음.
때는 지난 달, 우리 친할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 때 7년만에 미국에서 날아온 사촌동생들을 만나게 됨. 친할머니께서 사교성이 좋으셔서 장례식에 온 조문객들과 우리 가족은 할머니가 그리운 마음에 다들 많이 울었음. 그치만 때로는 정말 몇 년만에 보는 친척들을 보게 되어 반가움을 느꼈음.
암튼 김군의 한국어 실력으로 돌아가서.. (둘리 목소리를 상상하시길)
1. 김군은 사물에 사람이름에게 하듯이 '~이'를 붙임.
서울의 한 병원 내에 있는 장례식장에 차를 타고 가면서 내 사촌동생(앞으로는 김군이라 하겠음)이 하는 말 '와~ 병원이가 참 크다!'
....이정도는 유머가 약함. ㅋㅋ 나랑 내 동생은 속으로 킥킥 웃으면서 '이'는 사람한테만 붙이는 거야. '병원이 참 크다!'라고 해야지.' 라고 알려줌.
2. 김군은 '은,는,이,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함.
김군이 사촌형이랑 얘기를 하고 나에게 오고 있었음. '누나, 형가 아이스크림 사먹제'.
'형가?' '응. 형 넘버 원가 말했어'.
번역: 누나, 큰 형이 아이스크림 사먹제.
3. 김군은 한국말을 영어식으로 함.
'와~ 형 신발 좋다!~' '어 나 이거 최근에 샀어' '와우~ 나도 입어봐도 돼?'
나랑 내 동생 순간.. '??? 뭘 입어?'
김군의 누나(즉 나의 또다른 사촌동생) 가 설명해줄 때까지 이해못함.
영어로는 '신발을 신다'가 'put on 또는 wear shoes'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김군은 신발을 입고 싶어 한거임.
4. 영어식 한국말의 또다른 예:
'오 눈부셔.. 앞이 못보여!~'
'................'
영어로는 앞이 안보인다를 'I can't see' 이런 식으로 말함. cannot =할 수 없다
미국에서 자란 사촌동생의 영어식 한국말
안녕(하세요) 님들 난 호주에서 공부중인 유학생. 이번엔 지난 달 7년만에 만났던 캐 귀여운 내 사촌동생 얘기를 좀 해볼까함.
내 사촌동생은 한 5살 때쯤 미국으로 가서 쭉 그곳에서 살아온 아이임. 지금은 막 중학교에 들어감.
얼굴은 완전 토종한국인인데 한국말 잘 못함.ㅋㅋ 더 웃긴건 한국어 말투가 5세 때 어린이 말투임. (음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는 둘리 목소리를 상상하면 됨) 그래서 이 판에서는 그 애의 서투른 한국어 실력이 친척들을 빵터지게한 사례를 소개하겠음.
때는 지난 달, 우리 친할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장례식 때 7년만에 미국에서 날아온 사촌동생들을 만나게 됨. 친할머니께서 사교성이 좋으셔서 장례식에 온 조문객들과 우리 가족은 할머니가 그리운 마음에 다들 많이 울었음. 그치만 때로는 정말 몇 년만에 보는 친척들을 보게 되어 반가움을 느꼈음.
암튼 김군의 한국어 실력으로 돌아가서.. (둘리 목소리를 상상하시길)
1. 김군은 사물에 사람이름에게 하듯이 '~이'를 붙임.
서울의 한 병원 내에 있는 장례식장에 차를 타고 가면서 내 사촌동생(앞으로는 김군이라 하겠음)이 하는 말 '와~ 병원이가 참 크다!'
....이정도는 유머가 약함. ㅋㅋ 나랑 내 동생은 속으로 킥킥 웃으면서 '이'는 사람한테만 붙이는 거야. '병원이 참 크다!'라고 해야지.' 라고 알려줌.
2. 김군은 '은,는,이,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함.
김군이 사촌형이랑 얘기를 하고 나에게 오고 있었음. '누나, 형가 아이스크림 사먹제'.
'형가?' '응. 형 넘버 원가 말했어'.
번역: 누나, 큰 형이 아이스크림 사먹제.
3. 김군은 한국말을 영어식으로 함.
'와~ 형 신발 좋다!~' '어 나 이거 최근에 샀어' '와우~ 나도 입어봐도 돼?'
나랑 내 동생 순간.. '??? 뭘 입어?'
김군의 누나(즉 나의 또다른 사촌동생) 가 설명해줄 때까지 이해못함.
영어로는 '신발을 신다'가 'put on 또는 wear shoes'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김군은 신발을 입고 싶어 한거임.
4. 영어식 한국말의 또다른 예:
'오 눈부셔.. 앞이 못보여!~'
'................'
영어로는 앞이 안보인다를 'I can't see' 이런 식으로 말함. cannot =할 수 없다
그래서 안보이는게 아니라 못보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김군이 둘리목소리로 이런 한국말을 하는 걸 보면 웃음을 멈출수 없음.ㅋㅋ
김군은 평소에도 미국사람처럼 (그러나 한국말로) '고마워~' '미안해'를 남발하고 포옹을 함.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최근에 제대한 내 사촌 친구가 2년 만에 본 김군에게 보인 반응을 언급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김군: '헬로~ 형! 형은 Age (나이)가 뭐야? How old are you??'
사촌 친구: 어후~야 제발 나한테 그러지마~ 너 나한테 말걸지마 =33
아 우리 김군 때문에 차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인간 기억의 한계로 이것밖에 여러분과 나눌 수 없음.. 안웃기다면 죄송함; ㅋㅋ 주말이니까 용서해주삼ㅠㅠㅋㅋㅋ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