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향기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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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이에게 여름은 고통 스러운계절이다,

물론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피부도 보호하는 생리 현상이지만 약이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땀흘리는 부위로 알아보는 내 몸 건강 지도,

 

 

여름이면 쏟아지는 땀 때문에 옷차림은 물론 냄새까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땀 따위는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지만 땀은 여름철 인체의 체온과 건강 유지를 위해 없어선 안 될 존재 땀으로 인체는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 건조를 막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내에 축적된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땀을 전혀 흘리지 않거나 과도하게 땀이 난 뒤 몸이 개운치 않다면 이는 건강이 좋지 않다는 증거이므로 무심히 지나쳐서는 안 된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

 

한의학에서는 땀구멍이 열려 땀이 나는 것을 진(津)이라고 합니다. 진이 너무 많이 빠지면 거꾸로 땀구멍이 저절로 열려서 땀이 많이 흐른다고 하였구요.

음식물을 먹으면 위, 소장, 대장에서 이를 흡수하여, 기운이 충만해지고 윤택해지며 뼈에 잦아들어서 뼈들을 구부렸다 폈다 하게하고 수분을 내보내며 뇌수(腦髓)를 좋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이를 액(液)이라 하였습니다.

이 둘을 합해서 진액이라는 말을 쓰게 되는데, 이 중에서 액(液)이 심장에서 변화하여 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동의보감 중 진액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요즘말로 풀이하자면 우리가 먹은 음식물 중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소장과 대장에서 흡수하는데, 이들 중에서 일부는 땀이 되고 침이 되고 관절부위의 활액이 되고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본질은 수분과 혈액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땀은 위장과 심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체온 조절을 위한 방법으로 체온이 상승하거나 위장이나 심장에 부담이 생기게 되면 곧 땀을 흘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음식물이 입을 통해 위(胃)에 들어가서 다섯가지 액으로 갈라지는데, 이때에 날씨가 차거나 옷을 얇게 입으면 액이 오줌과 기(氣)로 되고, 날씨가 덥거나 옷을 두텁게 입었으면 땀으로 된다고 하여, 여름에 땀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동의보감)

 

솥에 물을 넣고 끓이면 수증기가 생기죠...이 수증기는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려 합니다. 그때 뚜껑이 막혀 있으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뚜껑 외부의 찬 공기와 만나서 물이 맺히게 됩니다. 또 다른 비유로 술을 만들 때 증류를 하게 되는데 그때 뚜껑대신 차가운 물이 들어 있는 그릇을 올려놓으면 증류된 술이 그릇에 닿아 식으면서 깨끗한 술(소주 만드는 법에서 볼 때)이 만들어 지면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목욕탕 천정도 그렇죠?

이것을 사람 몸으로 보면 솥은 위장이나 소장, 대장 같은 음식물을 담아 놓은 곳이고, 그 속에는 수분과 영양분이 있죠...끓이는 것은 불이고 사람 몸에서 볼 때는 심장에 비유할 수 있으며, 끓어서 생기는 수증기 같은 것은 사람 몸에 흡수된 좋은 영양분과 수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유독 마음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잘 받으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불이 센 것과 같아서 이런 수증기가 많이 생기고 또 위로 많이 올라 갈거란 말이죠....그러면 식어서 생기는 물도 많아지겠죠?

 

 

 ★,밥 먹을 때마다 줄줄 흐르는 땀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특별히 이상이 없는 사람도 땀을 흘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옷이 다 젖을 정도로 과도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라 할 수 없다.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는 것을 식한증(食汗症)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뿐 아니라 냉면이나 찬밥 등을 먹을 때도 땀을 흘린다. 식한증 역시 비위가 약한 것이 원인이다. 비위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폐물이 쌓이고, 쌓인 노폐물에서 발생한 열이 얼굴이나 머리 부위까지 올라와 땀이 나는 것. 따라서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소화가 잘 안 되는 밀가루 음식, 육류, 유제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 발,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나는 땀

 땀은 체온이 올라가거나 흥분하면 분비되는데 이와 상관없이 신체의 특정 부위에 지나치게 땀이 나는 증상을 국소적 다한증(多汗症)이라고 한다. 악수를 제대로 못할 정도로 손바닥에 땀이 나는 사람의 경우 위장 기능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고, 발에만 땀이 나는 경우는 소화기관 이상과 관련이 있다. 이런 경우는 이열치열로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겨드랑이의 경우 교감신경 장애에 의한 것으로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육류, 달걀, 우유, 버터, 치즈 등 악취를 유발하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억제해주는 쌀이나 보리의 배아, 깨, 당근, 호박 등을 챙겨 먹도록 한다.

  


★,생활 속 땀 냄새 관리법

 일상생활에서 땀이 불편한 이유는 외모가 흐트러지고 피부가 끈적해지는 이유도 있지만 땀이 난 후 풍기는 역한 냄새 때문이기도 하다. 여름철 피할 수 없는 땀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청결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땀은 피부의 잡균과 반응해 냄새를 만들기 때문에 몸을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외출 전 디오더런트를 사용해 땀 분비를 억제하고 흡습성이 높은 속옷과 통기성이 좋은 셔츠를 입으면 어느 정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땀에도 색깔이 있다?
정상적인 땀은 무색무취지만 색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색깔이 있는 땀은 에크린(eccrine) 땀샘에 의한 것으로 피부에 묻은 염료, 색소, 금속이나 전신 질환에 의해 생긴다. 예를 들어 구리 세공자에게서는 청록색 땀이 날 수 있고, 황달이 심한 사람은 황달을 유발하는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물질 때문에 누런색 땀이 나는 것. 이외에도 갈색이나 노란색 땀은 간이 안 좋아 혈액 속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 혈액 약을 복용하면 붉은색 땀이 나기도 한다. 땀 색깔이 유난히 이상한 경우는 전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