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외국인에게 어프로치받았어요!!앜ㅋㅋㅋㅋㅋㅋㅋ

차가운도시녀잨ㅋ2010.09.12
조회681

 

 

 

 

 

안녕하세요부끄 

서울바로 옆동네 사는 23살女에요. 아.. 톡쓰는게 처음이라

어딜 어떻게 끊고 엔터키를 눌러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대세의 음체 들어갑니다!

 

 

 

 

 

 

※미리 안내하자면 본인은 굉장히 해맑은 영혼의 소유자임.

항상 방긋방긋 웃고 다님. 약간의 푼수끼도 있음. 1차원적인 개그를 좋아하며

친한사람들은 본인을 가르켜 왈가닥이라 하고 덜친한 사람은 여성스럽다함ㅋ

(ㅊㅊㅊ 들어봣음? 착하고 참하고 천사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은 들어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은 12시가 지나기 전 바로 어제 토요일임.(아직도 생생함 아..)

 

 

 

 

나란 여자 다니던 학교 휴학하고

항상 거지처럼 일주일을 보내고 있었음.(개잉옄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끔 가뭄에 콩나듯 외출할 일이 생기면 컨셉 하나를 잡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을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어제도 바로 그런날이였음ㅋㅋㅋ

 

 

 

 

 

평소와 같이 개 소 말 돼지처럼 먹고 자고 싸던 본인은 문득

어학원이라도 다녀야겠단 생각이 든거임방긋

해서 고딩때 부모님 눈을 피해 음주문화를 즐기던 미친행동감으로

학원의 중심가 강남역으로 출발하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나에겐 컨셉이 조금 필요함윙크

 컨셉을 잡아야 옷 화장 구두 가방 악세서리를 정할 수 있음 나 비싼여자? 부끄(ㅋㅋㅋㅋ개드립)

 

 

 

 

 

 

 

여기서부터 문제의 시작이엿음..

 

 

 

 

 

요즘 비도 축축 내리고 날씨가 우중충한게 한몫한것같음.

그날따라 시크+도도+차가운 도시여자 컨셉이 미친듯이 땡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서 눈꼬리도 좀더 올리고 속눈썹 빠릿하게 ㅅㅔ우고

공부할때 외엔 안쓰는 안경까지 페셔너블하게 장착했음짱

8cm힐에 허전한 손목을 위한 꽃 고무줄까지 치떨리정도로 완벽했음.(꽃 고무줄 데코는 진정한 페셔니스타만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한손엔 티오피를  들고 강남역에 행차했음. 컨셉에 맞게 전혀 웃음기 없는 얼굴로 옆을 쳐다봐도 눈동자만 굴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차가운도시여자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흐

 

 

 

 

 

강남역에 도착방긋 사람 개만음버럭

 

 

 

 

그렇게 학원에 도착하고...

오전수업을 모바일네이트온과 함께한 나는 점심이 되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음.

 

 

 

 

 

평소엔 편의점의 천냥줄김밥을 처묵처묵했을 나지만

오늘만은 내가바로 차도녀똥침(차가운도시녀잨ㅋㅋㅋ)

 

 

 

 

 

 

근처의 크리스피로 향했음!!!!! 꺄오 먹을거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넛두개를 개걸스럽게 먹은 후 차도녀의 필수품 원두커피.(요즘세일하는드립커핔ㅋㅋㅋㅋㅋㅋㅋㅋㅋ1900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가난한나에게찬란한빛이..통곡)

를 우아하게 마시며 초단위를 재워 잇엇음(밖에 나와도 잉여ㅋㅋㅋㅋㅋ)

 

 

 

 

 

 

그리고 앗싸! 수업시간 15분남아씀! 하고 속으로 짱구 훌라춤을 추며

시크하게 자리 정리를 하고 일어나면서 주위를 슥 둘어보았는데

 

 

 

 

 

 

헐.........     헐    ............. 헐.........................!!!!!!!!!!!!!!!!!!!!!!!!!!!!!!!!!!!!!!!!!!!!!!!!!!!!!!!!!

 

 

버럭                         

                                                           캭!!!!!!!!!!!!!!!!!!!!!!!!(실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 이태리 남자같은 스마트한 남성분이 들어오신거임 부끄

 

 

 

 

아싸라비야콜로비얔ㅋ으켛헤케케헤헿ㅎㅎㅎ심봐땈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중에 이태리남자같은 스마트함을 가진 친구가 잇엇다니!!!(생김새가 정말 이태리 분위기엿음 하지만 분위기가 그랫다는 거지 한국남자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음!!!)

 

 

 

 

하지만 난 누규~?

 

 

 

 

내가 바로 이순간만은 차가운 도시녀자.짱

좀 잘생겼네. 하고 시크하게 눈길한번 주고 카페를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늘 미친듯이 도시여자에 빙의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부러 신경쓰지 않아도 시크함과 도도함이 절절 흘러넘쳣음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나미쳣나밬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한손에 우산을 한손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학원을 가고 있는디..

 

 

 

 

 

 

헉................................................................놀람

뒤에서 누가 쏼라쏼라 거리는거임!!

 

 

 

 

 

나 순간 며칠전에 들었던 외

국인노동자가 생각났음.

돈주며 같이 자자하고 했다는 외국인 노동자....ㅅㅂ...

 

 

 

 

 

나에게도 이런일이허걱 ..... 이런 심정이엇음..

 

 

 

 

 

 

그리고 고개를 딱 옆으로 돌렸는데!!!!

 

 

 

 

 

 

흐흐

 

 

 

예상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그 이태리남자엿음!!!!!!!!! 끼얗미ㅏ얼야얼미ㅏㅇ널만어리만어라ㄴㄻ어머니ㄳ낭러미ㅏㄴㅇ

 

 

 

 

 

그남자 영어로 쏼라쏼라하는데

대충 시간잇냐커피마시지않겟냐시간좀내달라.. 뭐 그럼내용이엿음부끄

(사실 사람도 넘 많고 앞전에 들었던 외국인노동자얘기때문에 뭐라했는지 하나도 못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난 차가운 도시여자니까 내멋대로 해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차가운도시여자의 진정한 매력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버럭

 

 

 

 버럭

 

 

 

 

버럭

 

 

 

 

 

나 넘 차가운 도시여자에 빙의댓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몸이말을안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은 이랬음

 

 

한국계 이태리; 쏼라쏼라..나너맘에든다시간좀내줘라커피한잔마시고싶다.. 쏼라쏼라??

 

나; 걸음을 멈추지 않으몈ㅋㅋㅋㅋㅋ시크+도도한 표정으로 계속처다봄ㅋㅋㅋㅋㅋㅋㅋ

 

한국계이태리; 쏼라쏼라..시간없냐나맘에안드냐..쏼라??

 

나; 내 두 다리와 두눈이 제멋대로 움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제가안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쳐다보며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두둥! 드디어 아는 말 나옴..!

(사실 그 상황에서 나 좀 얼어잇엇음. 한국말도 안나올지경이엿는데 영어 알아들을리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길ㅋㅋㅋ그래 나 무식한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폭통곡)

 

 

 

 

can you speak english??????

 

이건 정말 달팽이관을 지나 뇌리에 쏙 박히면서 0.2초만에 해석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럼 뭐함? 내 몸은 내몸이 아닌데부끄

 

 

 

난 그저 껍데기일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몸을 지배하는건 차가운도시여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그 말 듣는 순간 고개를 정면으로 원위치 하며 절대 멈추지않는 두 다리 와 함께 학원을 향했음.방긋

(마치 전단지나 설문지, 종교를 믿으라 붙잡는 분들 대하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ㅅㅂ..ㅅㅂ.ㅅㅄㅄㅄㅂ.ㅅㅄㅂ.ㅅ.ㅄㅄㅄㅂ ㅄ!!!!!!!!!!!!!!!!!!!!!!!!!!!11

 

등뒤에선 그남자의 ok sorry good-bye만이...쓸쓸히..

 

내 뒷통수에서도 눈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이되면 다시한번 차가운도시녀자로 빙의해 인증샷올리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