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어제부터 판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많은분들처럼 한동안 눈팅만 하다 글을 쓸거 같았지만.. 딱 12시간만에 눈팅을 졸업하고 바로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구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전공과는 상관없이 음식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부엌에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최근에 취업을 한 이후로 야근하고 11시 넘어서 퇴근을 하면... 저한테 배고프다고 잘 칭얼대요 원래는 밤에 치킨이나 족발이나 이런거 잘 시켜먹었는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돈귀한줄 알게 됬다나요;;;ㅎㅎㅎ 제가 만들어 주는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 해주는 것은 만들기 쉬운 떡볶이나, 수제비나, 파전 등등인데요 어젠;;;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면서 라면을 끓여 달라는군요 제가 라면을 또 맛있게 끓인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터라. 들어가서 씻고 나오면 만들어 놓겠다고 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제가 라면을 끓일때는 단순히 계란만 넣는게 아니고.. 이것저것 재료 되는거 다 넣는 편이거든요 물론 가족들 취향에 맞춰서;;; 그런데 저희 누나는 라면에 파 들어간걸 정말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그걸 알고 냉장고에서 파통을 꺼냈답니다. 저희집은... 야채를 보관할때... 다 씻고 다듬고 썰어서 통에 넣어서 보관하거든요 당근 양파 파 감자 등등 조리하기 쉽게 다 썰어서 보관하고 있죠ㅎㅎㅎㅎ 그런데 제가 어젠 네이트 유머판을 보고나서 배꼽빠진 사람처럼 킥킥대면서... 상황 상상해가면서 라면을 끓이다... 파통을 꺼낸다는게 ;;; 그만 옆에있는 청양고추통을 꺼내고 말았습니다.. (다 잘게 썰려 있었죠;; 파전먹을때 간장양념용ㅎㅠ) 그걸또 숟가락으로 퍼서 라면에 넣고 누나앞에 대령할때까지 저도 차마 몰랐습니다... 또 누나는.... 라면먹을때 습관처럼 국물먼저 먹어요.. 음... 그릇째로 들이킬때;;;;;;; 진한 캡사이신이 혓바닥에 닿고....... 후폭풍;;;;;;;;;;;; 크으...... 전 처음에 누나가 연기하는건줄 알았어요;; 완전 여우주연상감;;;; 그런데;;;;; 음...내용물을 자세히 보아하니;; 화를 내는것도 무리는 아니더군요;;;ㅠ 누나가 물마시고 우유마시고 입 헹구고... 헉헉 컥컥.. 후우~~ 헥헥 쩝쩝;;; 멍~ 하니 있는데;;;;;; 저도 사실... 양심이 없진 않거든요 ㅠㅠ 쥐죽은 듯이 고개 숙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누나가.... 저보고;;; 야 너 혹시;; 어제 너가 사놓은.. ㄴㄸㄹ 아이스크림 내가 몰래 먹었다고 복수하는건 아니지?? 이러더군요;;; 지난 24시간동안 익명의 상대를 향해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분을 삭하고 있었는데;; 눈이 뒤집히면서.. 미안했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지며;;; 정신을 차려보니 제 두 손이 누나 머리끄댕이로 가있더군요;;;; 크윽............. 어쨌든... 주방장 파문당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범인으로 엄마 아빠도 원없이 의심했기 때문에;; 둘다 무조건 누나편;;; 헉;;; 의심한건 제 잘못이지만.. 너무 억울하네요;; 저는... 진짜 라면에 고추도 실수로 넣은건데;;; 23
누나 라면 끓여주던날....
안녕하세요
사실 어제부터 판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많은분들처럼 한동안 눈팅만 하다 글을 쓸거 같았지만..
딱 12시간만에 눈팅을 졸업하고
바로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구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전공과는 상관없이
음식만드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부엌에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누나가 최근에 취업을 한 이후로
야근하고 11시 넘어서 퇴근을 하면...
저한테 배고프다고 잘 칭얼대요
원래는 밤에 치킨이나 족발이나 이런거 잘 시켜먹었는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돈귀한줄 알게 됬다나요;;;ㅎㅎㅎ
제가 만들어 주는게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잘 해주는 것은 만들기 쉬운
떡볶이나, 수제비나, 파전 등등인데요
어젠;;;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면서 라면을 끓여 달라는군요
제가 라면을 또 맛있게 끓인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터라.
들어가서 씻고 나오면
만들어 놓겠다고 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제가 라면을 끓일때는 단순히 계란만 넣는게 아니고..
이것저것 재료 되는거 다 넣는 편이거든요
물론 가족들 취향에 맞춰서;;;
그런데 저희 누나는 라면에 파 들어간걸 정말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그걸 알고 냉장고에서 파통을 꺼냈답니다.
저희집은... 야채를 보관할때...
다 씻고 다듬고 썰어서 통에 넣어서 보관하거든요
당근 양파 파 감자 등등 조리하기 쉽게
다 썰어서 보관하고 있죠ㅎㅎㅎㅎ
그런데 제가 어젠 네이트 유머판을 보고나서
배꼽빠진 사람처럼 킥킥대면서...
상황 상상해가면서 라면을 끓이다...
파통을 꺼낸다는게 ;;;
그만 옆에있는 청양고추통을 꺼내고 말았습니다..
(다 잘게 썰려 있었죠;; 파전먹을때 간장양념용ㅎㅠ)
그걸또 숟가락으로 퍼서 라면에 넣고
누나앞에 대령할때까지 저도 차마 몰랐습니다...
또 누나는.... 라면먹을때 습관처럼 국물먼저 먹어요..
음... 그릇째로 들이킬때;;;;;;;
진한 캡사이신이 혓바닥에 닿고.......
후폭풍;;;;;;;;;;;;
크으...... 전 처음에 누나가 연기하는건줄 알았어요;;
완전 여우주연상감;;;;
그런데;;;;; 음...내용물을 자세히 보아하니;;
화를 내는것도 무리는 아니더군요;;;ㅠ
누나가 물마시고 우유마시고 입 헹구고...
헉헉 컥컥.. 후우~~ 헥헥 쩝쩝;;;
멍~ 하니 있는데;;;;;;
저도 사실... 양심이 없진 않거든요 ㅠㅠ
쥐죽은 듯이 고개 숙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누나가.... 저보고;;;
야 너 혹시;; 어제 너가 사놓은..
ㄴㄸㄹ 아이스크림 내가 몰래 먹었다고 복수하는건 아니지??
이러더군요;;;
지난 24시간동안 익명의 상대를 향해
속으로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분을 삭하고 있었는데;;
눈이 뒤집히면서..
미안했던 마음이 눈녹듯 사라지며;;;
정신을 차려보니 제 두 손이
누나 머리끄댕이로 가있더군요;;;;
크윽.............
어쨌든... 주방장 파문당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범인으로
엄마 아빠도 원없이 의심했기 때문에;;
둘다 무조건 누나편;;;
헉;;; 의심한건 제 잘못이지만..
너무 억울하네요;;
저는... 진짜 라면에 고추도 실수로 넣은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