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라는것에도불구하고키워주신아버지..

. 2010.09.13
조회291

안녕하세요

요번에 판을쓰게될 20남입니다.

다른게아니라.. 저희아버지의 일상과 힘들게살고있는 일좀쓰려합니다.

악플 달아도상관없지만.. 끝까지봐주셧으면 감사하겟습니다.

100% 현실이구요^^

본론으로들어갈께요.

일단 1981년쯤 아버지께서 한 화물회사에서 일하고계셧을때였습니다.

저희아버진 그때만해도.. 눈이보이시구 풋풋하고 잘생기셧습니다.

하지만.. 탱크로 화물을 옮기다가 탱크가 폭파되면서

황산을 뒤집어쓰셧습니다.

네.. 살아계신게 기적이죠..

그이후 병원가서 여러차례 수술해봣지만..

의사선생님은 살가망성이없다고하셧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어떻게해서든 살릴방법을 찾다 한 병원에서 해보자해서 수술을하셧는데요..

황산이란건.. 무서운정도가아니죠..

사람몸을 녹이는 화학물질인데..

그걸 뒤집어쓰셧으니..

여튼.. 수술을 20차례하셔서 살을붙이셧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수술은 성공햇지만 1달만에 시력이.. 한마디로 앞을 전혀못보시게된겁니다..

처음에는 빛정도는 볼수있으셧느데.. 1달후에는 전혀 못보신다고하셧더군요..

그후 어머니는 안타까운마음에 가족들에게 전부알리셧고

외할아버지는 아버지랑 헤어지라고하셨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옆에서 계속 돌봐드리고 지켜드리고싶다고 거절하셧더군요..

붕대로만 2년을 병원에계신아버지가 드디어 2년만에

집으로오셨답니다.

때는이때부터입니다.

저희가족은 원래 엄마 아빠 형 나 동생(남)이렇게 3형제였습니다.

근데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군요..

2002년쯤되겟네요..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없어지셧습니다..

저랑동생은 죽어라 마을이곳저곳 찾아다니고 차도찾아봣습니다.

어느한아파트 주차장에서 엄마가 몰고 다니시던 차가 있엇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안계셧어요.

네.. 저희3형제랑 아빠 버리고 도망가셨습니다..

하.... 아빠는 생전안하시던 술을드시고..

저희는 어쩔줄몰라했죠..

더군다나 빚도많아서... 살기참힘들었습니다..

나라에서 지원금이라곤 100원도안댔으니깐요..

아빠가 그때 저희3형제불러놓고 자살하자고하셧습니다.

할말이없었습니다..

그때 이모가오셔서 아빠말리시구..

결국 초5때 전학을(이사)가게됫죠..

경기도 여주라는곳으로 이사왔습니다.

학교생활 말도못할만큼 힘들었고..

생활비는 더더욱 모자라서 먹고살기 진짜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아빠는 힘든내색 한번도 안하시고 저희를 먹여살릴려고 이곳저곳 알아보시며..

빚지셧습니다.

초6때 제가 수학여행가다 교통사고가 났엇습니다..

다행히 교통방지옷 입고있어서 얼굴부위밖에 안다쳤지만..

이빨이 다죽어서 살리기 힘들었고.. 눈썹도 찢어져서 지금생기지도않습니다.

입주변은 말도아니고요..

무릎이 쫌 다쳐서 성장판도멈췄고요..

떄는 형은 이미삐뚫어져서 아빠가 내쫒앗고요..

동생이랑 저랑 2이서 아빠모시고살라는데.. 말이됩니까..

동생은 어려도 한참어리고.. 저도 어린데..

더군다나 시각장애인1급이십니다. 아버지는..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시고..

밥한끼도 제대로 못드시는 아빠보곤 맘이 울컥했습니다..

고1까진 잘갔습니다.

고1때 새엄마가 들어오신다고하시더군요..

이때 그나마 행운중에 행운이였죠..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저런모습보고도 좋아해주시는분 있다는게..

근데... 사건시작은 또 이때였습니다.

3달만에 새엄마가 병원에서 입원을하신겁니다..

그이유는 당뇨병...

하...

2달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진짜 할말없고 이젠끝이구나했습니다..

새엄마 어머니(할머니)께선 그래도 저희를 끝까지 돌봐주시고 아빠를 많이 좋아해주셧습니다.

네... 또일이터졌죠...

불과 2년쯤됫을라나..

심장마비로 할머니마저 돌아가셧습니다..

저희집안은 이제 앞이 캄캄해서 할말조차 잃은채 또 힘들고힘들게

겨우겨우 하루살아가고있습니다..

아빠는 엄마 미워하지말라더군요..

전엄마 미워하지않았어요 단한치라도 ^^..

그리고 어느날 어버지는 항상외출하실때 저희가 모시고나가야됬고..

사람들에게 시선을 최대한 안주기위해서 선글라스를 끼고다니십니다..

4계절 내내 말이죠..

근데 참 어이없는게..

위로해줘도 모자를판에..

시내만 나가면 아빠한테 손가락질하고 중얼중얼대는게...

진짜 죽어버리고싶었습니다..

남들의 시선이란게 이렇게 무서운줄도 처음알았구요..

아빠가 집에오시더니 그러시더군요..

너희 아빠 대리고 밖에나가는거 싫지? 라구요..

솔직히 처음에는 엄청 싫어했습니다.. 동생도 마찬가지고요..

사람시선이 저렇게무서운데..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희아빤 20년동안 거의 집안에서만 계셧어야했습니다..

밖에 모시고 나가보고싶어도 시선이 너무 안좋았으니깐요..

지금도 빛이 거의 3천만정도 남아있습니다..

동생은이제 고1되고요..

저도 pc방야간알바하면서 겨우 아빠한테 돈보테드리고 하고있지만 ..

그래도 살기힘듭니다..

생활비 말도안되게 모자르구요..

자꾸 돈갚으라고 전화오고.. 하..

전 한달에 108만원정도 받습니다..

여기서 제가쓰는돈은 10만원이구요 나머진 아빠한테 다드립니다..

급할땐 전 돈아예쓰지도않고요..

전 저희아버지가 진짜 자랑스럽구요.. 참

시각장애인이라서 시선 심하게받는것도있지만.

황산으로 인해 피부잘라서 붙였기때문에 피부가 사람피부가아니십니다..

이것때문에 주의에서 이상한소리들어오고 하는거같네요..

말이길어졌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하구요 ^^

앞으로 효도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참 장애인분들 욕하시는분들 계시는데 진짜 그러지맙시다..

욕하시는분들 직접당해보면 기분이 어떤지 아실껍니다..

그분들도 사람이고 노력엄청해서 살아가려는분들이니 제발 욕하지마세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톡되면 사진올려드리겠습니다..)

자작글이니 소설이니 그런거아닙니다.. 100%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