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라도 한개 나올거라는 처음 기대감과는 달리 팔만 아픔.. 뽕뽕 구멍난데 뒤적거리면 다 나올줄 알았음..ㅋㅋ 뭔가 요령도 없고 갯벌만 파던 우린 갯지렁이같은거 보고 자빠지고 달팽이같이 생긴 이상하게 꾸물꾸물대는거 보고 자빠지고 ...세상엔 정말 희한한 생물들이 살구나..새삼느낌..ㅋㅋㅋ
쑥쑥 빠지는 다리를 보며 무서웠지만...펜션퇴실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나와서 씻고 있는데 팬션주인아주머니가 11시 퇴실이라며 지금 11시 넘었다고 빨리 준비하시라고하는거임...좀 기분이 나빴지만....부랴부랴 씻고 아직도 꿈나라인 사람들 깨워서 그 팬션을 나옴....
정신이 나갔었나봐~
안녕하세요~별거 없는 혼기꽉찬 처자입니다.
ㅎㅎ 회사에서 심심할때 자주 판을 읽는데..어떻게 판을 쓰는지도 몰랐는데요
주말에 재밌었던 일 다이어리 쓰고 판에도 한번 올려볼까 하고 들어와봤는뎅..
어렵네요..ㅋ
그냥 썼던거니 그냥 읽어주세요..ㅎ
다른분들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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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야...
완전 정신나갔었던것같아...
바야흐로 때는 9월 11일 토요일 PM 11시 45분 ...
가오동 모 호프에서 술을마시다 낚시얘기를 꺼냄..
낚시가보고싶다 말한마디 툭 던진게 다임...나는ㅋ
밤낚시도 괜찮다고 다들 쑥떡쑥떡...
오...재밌겠다....또 한마디..ㅋ
그럼 지금 가자가자...콜!!! 하기시작함..ㅋ
낚시대 어딨냐고....친구 남친께서 동생한테 전화해서 재촉함.
같이가자..어쩌구저쩌구..ㅋ
근데 안오던 비가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함..
이런날 낚시갔다가 못돌아온다며....흐지부지하기시작함..
하지만 급조로 어디 간다는 흥분을 다들 가라앉지 못했어..
막 속초 나오고 대천나오고 난리도 아니였징..
결국 안면도...
내가 나 안면도 한번도 못가봤어..라고 했거등..ㅎ
먹던 술 접고 몸뚱이만 차에 싣고 무작정 고속도로로 Go!
ㅋㅋ 그때까지만해도 즐거운 마음으로...갔징...
나도 제정신이 아닌가벼....고속도로 톨게이트 통행권 뽑고 내가 운전하겠다며 운전대를 잡았징...ㅎㅎ
몇잔안마셨다며 우기면서..ㅎㅎ
근데...우린 얼마 안되서 우리가 좀 정신이 나갔었다고
그제서야 제정신이 들어왔어ㅋㅋ
비는 충남으로 갈수록 억수로내리고...
공주휴게소에 잠깐들어 우린 커피를 뽑아 마시며..
내리는 비를 보며 한마디 했지..
우리 지금도 늦지 않았어...돌아갈까??ㅋ
하지만 동의할수 없었음..그때는 ㅋ
그때 시간 새벽 1시 쯤...아는 팬션있다고 전화번호 알아내서
그 새벽에 주인아주머니한테 전화해서 지금갈꺼라고 말씀드리고..
새벽에 힘들게 가니 숙박비 좀 깎아달라고 흥정에 들어갔음.
2만원 D.C 성공 !!!! 우하하하하
그러고 다시 출발!
근데 좀 걱정이 됐음..비는 앞이 안보일정도로 오고..
과연 우리가 이시간에 가서 뭘하지...? ㅎㅎㅎ
가다가 편의점들러 술이랑 안주랑 먹을거리 사들고..다시 Go!
숲속에 있던 팬션으로 가는데
안보이고 안개가 깔려 숲속은 정말 으스스 그 자체...
정말 스릴있었음..ㅋ
드디어 새벽 3시에 도착한 펜션...
내리자마자 우리가 진짜 미쳤다며 투덜대며 내림..
1층엔 아직도 술마시고 놀고 있던 이들이 있었음..ㅋ
우린 2층으로 올라가면서 아직도 놀고 있는애들 있다고 안심하고
상을 펼침...ㅎㅎ 우리에게 팬션구경따윈 없었음..
술을 마시며...우리가 지금 여기 왜있는가...
논의를 하며 다신 급 기분에 취해 오지말자는 얘기로..
무슨말만하면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노래를 흥얼거리며
진실게임/아이엠그라운드 등....
팬션에 놀러가서 늘...하는...남들이 다하는 그 흔한 게임을하며
새벽 6시쯤 잠을 청함.
친구랑 나랑은 8시 30분쯤 일어나 창문을열고 밖을 바라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광경이....
바로 앞에 바다가.....물이 빠져..넓디 넓은 갯벌이 눈에 들어옴..
다행히 비는 그쳐 하늘은 맑고 예쁜 구름도 흘러가고 있었음.
요게 휴대폰으로 창밖찍은 사진...(요즘 대세인 스마트폰으로 찍은거임ㅋ 내껀 절대아니고 ㅎㅎ)
사진보며 화질보며 친구랑 놀라며 예쁘다 남발함...
이미 갯벌엔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파고있었음..ㅋ
다른사람들은 깨워도 일어나지도 않고...
마땅히 도구도 없는 우린....ㅎ
숟가락 2개를 봉지에 들려...슬리퍼를 신고 갯벌로 향함..ㅋ
정말 갯벌체험도 한번도 안해보고 너무너무 해보고싶었던 나는
부랴부랴
부푼 마음을 안고 가고있었음..
근데 이놈의 복장이 문제인거임...
급하게 오느라 어제 호프집에서희 그 복장...
그냥 흰반팔티에 청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그러고 갯벌을 나갔으니...
갯벌로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치마가 찢어짐...헐..
워낙에 평소에도 잘 넘어지는 나라...대수롭지않았음..ㅎㅎ
티로 걍가리고...딱 속옷 안보일정도로만 찢어짐..ㅋㅋ
친구랑 한바탕 웃고 신경쓰지않음...ㅎㅎ
그 넓디 넓은 갯벌에 숟가락으로 휘젓거리는건 정말 못할짓이였음..
뭔가라도 한개 나올거라는 처음 기대감과는 달리 팔만 아픔..
뽕뽕 구멍난데 뒤적거리면 다 나올줄 알았음..ㅋㅋ
뭔가 요령도 없고 갯벌만 파던 우린 갯지렁이같은거 보고 자빠지고 달팽이같이 생긴 이상하게 꾸물꾸물대는거 보고 자빠지고 ...세상엔 정말 희한한 생물들이 살구나..새삼느낌..ㅋㅋㅋ
쑥쑥 빠지는 다리를 보며 무서웠지만...펜션퇴실시간이 되어 부랴부랴 나와서
씻고 있는데 팬션주인아주머니가 11시 퇴실이라며 지금 11시 넘었다고 빨리 준비하시라고하는거임...좀 기분이 나빴지만....부랴부랴 씻고 아직도 꿈나라인 사람들 깨워서 그 팬션을 나옴....
팬션을 나오면서 새벽에 못봤던 주위 풍경을 바라보며 연신 "와"를 연발하고 있었음...
내려가는길에 청포대해수욕장인가?? 하는곳을 들려 다시한번 갯벌을 밟고 사람들 맛조개인가..그 길쭉한 조개잡는거 구경하고...그건 소금을 뿌리면 쏙 나오는게 신기했음...
또 홍성들려 대하축제하는곳들려 대하 한사발 자시고 대전으로 내려왔음..
내려가는 차안은 사람들 모두 K.O ..다 뻗었음..
돌아가며 운전하긴했는데 너무 졸렸음..휴게소에 들려 쪽잠을 자고 내려와 집에서 또 뻗었음..ㅎㅎ(내려오는 차안엔 그야말로 정적...말이없어..ㅋ)
아무튼 정신나갔던 우리 1박 2일 .....급으로 갔던 안면도...생각외로 예쁘고 재밌었음...ㅋㅋㅋ
하하하
근데 이렇게 끝내는게 맞나..쩝...암튼 즐거운 월요일 아침입니다.으캬캬캬
=====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