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문제에요. 조언 부탁드려요.

깜놀⊙▼⊙2010.09.13
조회3,949

10월 말에 출산 예정인 산모에요.

 

저희 친정이랑 시댁은 전남광주구요. 저랑 신랑은 인천에 살고있어요.

 

다른게 아니라 아기 낳는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요.

 

전 저희 친정부모님 계시는 광주에 가서 아기를 낳고 싶은데 시어머님은 인천에서

 

낳으라고 하세요.

 

저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한데 병원도 꼭 종합병원을 가서 낳으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번달까지 개인병원 다니다가 얼마전부터 집에서 버스도 안 다니고 가려면 1시간

 

걸리는 종합병원으로 다니고 있어요.

 

근데 병원비도 너무 비싸고 후기들 보니까 그 병원 입원실도 불편하고 재왕절개도 많이

 

한다길래 신랑한테 거기서 아기 낳기 싫다고 말했죠.

 

우리 신랑이 어머님께 그 병원 아기 꼭 낳아야 하냐는 식으로 돌려서 말을 했는데

 

우리 어머님 고집을 꺾질 않으시네요. 아기는 꼭 종합병원에서 낳아야한다고...

 

고모님이 아기 낳을때 개인병원에서 낳았는데 아기가 좀 이상했었대요.

 

근데 병원측에서 좀 지켜보자고 미뤄서 큰 병원으로 안 데리고 갔는데 지금 지적으로

 

좀 떨어져요.

 

그것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 그때 개인병원이랑 지금 개인병원은 다르잖아요.

 

지금까지 다니던 개인병원도 평이 나쁘진 않고 오히려 종합병원보다 나아요.

 

가는 교통편도 안 좋고 집에서 1시간이나 걸리는데 진통 오면 신랑 부를거 없이 짐 싸들고

 

혼자 병원으로 가라고 하세요. ㅠㅠ

 

산후조리도 친정가서 하는게 제 마음이 편할텐데 궂이 어머님이 인천 올라오셔서

 

해주시겠대요.

 

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주는게 싫다는 말이 아니고 솔직히 아무리 애 낳고 쉬어야 하는

 

몸이라지만 시어머님이 제 수발 들어주신다는데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여기서 아기 낳아서 광주까지 신생아 데리고 가기도 뭐하니까 아예 예정일 쯤에 광주에

 

내려가 있다가 애 낳는건 어떨까요 물어봤더니 당신 아들 혼자 인천에서 고생한다고

 

안된대요. 휴우...

 

제가 말해도 안 먹히고 신랑이 말해도 안 먹히는데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