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고싶습니다.

아휴2010.09.13
조회2,041

안녕하세요

 

이번에 10학번이된  20살 여자입니다.

 

전 지금 현재 경기도에 있는 전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정말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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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도에 있는 모전문대 호텔조리과에 재학중입니다.

 

서울에 살고있고 한시간 정도 통학을 한답니다.

 

제가 원래 이곳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정시모집때 지원한 3군대의 학교가 모두 낙방하여

 

정시2차모집이라는것이 있길래 우연히 넣어서 붙게되어서 오게되었답니다.

 

재수를 하라는 주변에 권유도 있었고

 

참 여러가지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재수라는벽은 저에겐 너무 컷습니다.

 

제가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었기에 더 힘들어질꺼 같아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이 학교에 진학하게되었습니다.

 

일단 조리과라는 과자체는 굉장히 맘에 듭니다.

 

원래 어렸을때부터 요리하는것을 좋아하였고 흥미가 있었기에

 

잘됬다 차라리 어중간히 공부할바엔 좋아하는거 하자 라는 식으로

 

진학하였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데 놀랐습니다.

 

수업을 듣는내내 아이들은 이리저리 떠들고 놀고 자기 할일하고

 

분위기도 너무 않좋고..

 

더군다나 더 싫었던건 제가 거만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니 제 수준도 높은건 아니지만 낮지만...

 

같이 듣는 아이들은 저보다 더 낮은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영어단어 조차 못읽고 .. 1학기땐 교양과목에 생활영어란게 있는데

 

비동사를 배웠답니다..

 

(전 나름 고등학교때 과외도하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여름 방학땐 토플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도 했답니다.)

 

그리고 제 주변친구들은 모두 좋은학교(흔히 말하는 인서울 어디:이름알려진)에

 

진학하여 대학생답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1학기때까진 정말 버텼습니다.

 

좋게좋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고 생각했거든요

 

요리를 배우고 만들고 하는것 자체는 즐거웠으니까요

 

하지만 2학기가 된 지금 정말 힘이듭니다.

 

이 학교에서 배우다간 제 실력?수준(..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이 더 떨어질꺼같고

 

괴리감이 커졌다고 할까요...

 

제 현실과 이상이 너무 크네요

 

물론 제가 자퇴를 한다고 해서 그 후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반대를 하시겠죠

 

그냥 다니라는 식으로 말 하실께 뻔합니다.

 

더군다나 집안사정도 안좋아서 더 말하기 그렇습니다.

 

기회가 되면 유학을 가고싶고,(요리쪽으로) 유학을 가고싶다곤 말해놨답니다

 

여튼 학교를...자퇴하고 싶습니다...

 

제가 배부른 소릴까요....아...요즘은 정말 괴롭답니다.

 

1학년인 제가 다른친구들 처럼 활동못하고 있단게 답답하고요...(물론 제가 안하기도함

 

그리고 ... 사실꺼려지기도함 .....대외활동을 하는게..약간의 자격지심도 있는것

 

같고..)

 

자퇴....하고싶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