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이자 곧 배우자가될아내 힘듭니다.

당신 날 힘들게해2010.09.14
조회28,529

글이 좀 깁니다. 끝까지 읽고 소감이라도 한말씀 적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몹시 힘듭니다.

힘이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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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도 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그녀와의 사랑속에서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도
그저 그녀에게서 느끼는 서운함
그것때문인것같습니다.

 

저는 곧 군대로 떠납니다.
죽으러가거나 평생 그녀를 볼수없는곳으로
사라져버리는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입대를 앞둔 남자의 마음일까요
불안함과 초조함
그녀를 잃어버릴것만같은 미칠듯한 긴장감
그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저를 힘들게합니다.


저는 그녀에게 서운한 감정을 많이 느끼고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입대를 앞두고있어서인지 너무 심한거 같다고
입대를 앞두고있어서 그런건지
그럴까 정말 그래서일까
생각하다가도
그녀의 말들을 떠올리면
그것때문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녀는 저에게 확신을 주지 않습니다.
전 앞으로 2년 내에 그녀를 저의 아내로 맞이하고싶습니다.
그녀는 좋은사람
제가 사랑할수있는 사람
잃는것이 많아도 상실감이 없는 그런 사랑을 하게끔 해주는
그런 사람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저는 곧 저의 아내가될 이 사람을
여자친구 애인 이 아닌
정말 저의 부인 아내 저의 배우자로서 대하고
생각하고 걱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를 남자친구 그 이상으로는 생각하고있지 않습니다.
그녀또한 저와의 결혼을 진심으로 결심해주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저를 남자친구이상으로는 생각하고있지 않은듯 보입니다.
그녀는 저를 기다리기는 하나 다른남자를 만날수는 있는것 아니냐며
다들 그러는거아니냐며 이야기합니다.
여자 10명이면 9명은 그렇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녀에게 그럼 당신이 그 1명이 되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한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짜증을 냅니다.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저는 미술을 전공하고있습니다. 그녀도요.
저는 21살입니다. 25전에 결혼하는것이 꿈이구요.
그녀는 20살입니다. 그녀역시 25전에 결혼하는것을 원합니다.
그녀와의 결혼을위해 저는 미술을 버립니다.
물론 그녀도 저와의 결혼을위해 미술을 버립니다.
하지만 저는 훗날 그녀가 그림을 그리고자한다면 능력것 밀어줄생각입니다.
빨리 직업을 갖고 그분야에서 성공해서 그녀를위해 살고싶으니까요.
저는 그녀와의 결혼을위해 민간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하려합니다.

직업군인을 하려고 하고있거든요.


그녀를 위해 군대에서 열심히 누구보다 돋보이게 생활해보려 마음먹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직업군이이 되어 멋지게 그녀앞에 나타나 청혼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군인 남자친구와의 멋진 결혼식을 남부끄럽지 않게 시켜주겠노라 마음먹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직업군인이 되어 미친듯이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 꼭 멋진 군인으로 점점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녀를 위해 나를 위해 그리고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위해 더많은것을 포기하더라도 저는 반드시 직업군인으로서의 삶을 지켜나가겠노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입에서 돌아오는말은
 
당신이 곁에 없는데 당신만 바라볼수 없다고 합니다.

그녀의 말은 틀린말이 아닙니다.
일리가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저의 마음을
그녀가 가슴깊히 느꼇다면
그랬었다면
설마..
아무리그래도저런말을..
저는 너무나도 서운했습니다.


그녀도 저와같은 마음일거라고
같은 마음이 아니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그녀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나와같이 날 사랑하고있겠구나 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입대까지 남은시간은 약 15일

그녀는 저와함께하는 시간을 참 소중하게 생각해줍니다.
분명 그녀는 저와함께하는시간을 기쁘게 생각해줍니다.
하지만
저화 함께있을때 그녀는 하루에 열번 웃으면
2번~3번은 화가납니다 짜증이납니다.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왜짜증이나냐구요.
그녀는 말합니다.


이유를 모르겠다구요.
그러다 어느날 그녀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어봅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내가먼저 당신을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서 그런것같은데
난 왠지 당신을 만나는게 자꾸 손해보는 느낌이라
당신보다 내가더 잘해주기싫고
당신보다 내가더 표현하기싫고
당신처럼 내가 사랑해주기싫고

당신이 이렇게표현하면 그게 마음에안들고
이렇게 표현했으면 좋겠고
당신이 열번 잘해주고 백번잘해줘도
왠지 한번 짜증나게하면
내감정 제어못할정도로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당신이 밉고
헤어지고싶은 생각까지도 든다구요.

 

다시한번 억장이 무너집니다.

눈물이 날때면

남자답지못하다고 남자다운면이없고
맨날 앵기고 들러 붙는다며 싫어합니다.
남자답지 못한게아니고
남자다워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남자답게 손을잡고 내여자다 분위기내며
걷고싶어도
그녀는 손잡는것을 싫어합니다.
팔짱기는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더운여름엔 팔짱조차 잘 끼지 않습니다.
스킨쉽을 좋아한다 말한그녀는
제가 스킨쉽을하면
끈적거리고 덥다며 저리가라합니다.
남자다워지고싶었지만
그럴수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제탓을 합니다.

너무 슬픕니다.

 

남녀가 사랑을 하면
기브엔테이크의 공식이 성립되어야한다는것을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것따위무시하고싶습니다. 많이 주더라도
그렇게라도 사랑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저도 받고싶습니다.

10을주면 15를 받고싶고 15를 받았으면 25를 돌려줄수있으니
전 5라도 더 받고싶습니다.

주고받는것에 연연해하고
자신이 먼저 좋아한것이 아니기때문에 자신이 내 위에 있고
제가 100을줘도 자신은 50만 줄것이며 순간 100에서 80으로 사랑이 떨어지는것을느끼면
자신은 가차없이 그 있던 50조차도 없애버릴거라는 그녀

이런그녀를 너무사랑하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소감이라도 적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