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는 날(담배편)

아빠티가따버려2010.09.15
조회2,105

오늘 정말...조심해야 했던 날인 것 같았습니다.

담배 하나로 말이죠...;

아 참고로 저는 전역한지 얼마 안된 따끈?한 민간인이랍니다^^

여튼 마침 친구도 오늘 휴무고 해서 시내 나들이?를 갔답니다~

신발도 사고 옷도 사고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저는 어김없이 친구와 담배를 한 개피 피우고 있었죠..이때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이때 어깨엔 신발이 들어가 있는 가방과,

한 손엔 물건들을 사고난 종이가방들, 한 손엔 담배, 반대쪽 어깨엔 휴대폰을 끼워

전화를 받고 있었음) 가방도 무겁고, 종이가방도 무겁고 폰을 끼워놓은 어깨도

결려오기시작하는 찰나에 아 좀 다르게 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담배를 입에물고,

 위치를 바꾸고 다시 입에 있는 담배를 손에 가져가는데 그만 담배가 입에 붙어

손이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손은 담뱃불이 있는 곳에서 멈추고...이때! 바로

손을 땠어야 했는데 전화에 신경이 쏠려있는데다가, 한 모금이라도 더 펴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늦게 손을 때 버렸습니다. 후회는 늦었고...타들어갈 것 같던 손가락을

보며 뒤늦게 담배에게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이때부터 옴 재수에 시작....

 잠시 카페에 들려 쉬려고 야외 자리에 앉으려는데 바로옆에

엄청나게 큰 늑대?가 아닌 개가 누워있어서 저를 놀래켰습니다. 아...하필이면

한적한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놀랜 것도 그냥 놀란게 아니라 바닥에 그만

엎어졌습니다 ㅜㅜ...동영상에 안 찍힌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얼굴 철판깔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물론 개를 욕..하면서 말이죠. 하필 귀가 너무 좋아서 주위사람들의 말이

들리더군요...점마 뭐 하노 ㅄ아이가 ㅈㄹ욱기다 왜 개한테 욕하노 등등... 다행히

철판인 저라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죠...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약속한지

2시간뒤에나온 멋진?친구를 만나 밥을 먹으러 갔답니다. 주문을 한뒤 배도 아프고

하필 금연구역이라 한개피할려고 화장실을 갔죠. 한참 천국엘 갔다오고 나오려는데!

이상하게도 여자???목소리가 들려옵니다...'어우 담배냄새..'이뒤로 무슨말을 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저는 아...X됫다..저사람들 가면 가야지 하면서 기다리는데 계속 안가는 겁니다...이때 얼핏 들었건게 기억이 나더군요...여자들은 한 번 화장실가면 15분이다... 젠장;;결국 계속 안에 갇힌 신세가 되버린거죠..엎친데 덮친격으로 이곳이 꽤나 잘나가다보니 화장실이 비지를 않는겁니다...아;;들어오기전에 치마 바지만 확인했더라면....ㅜㅜ 결국 또 철판행동을 합니다. 문을 벌컥 열고...냅다 뛰어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또 이놈에 망할귀...잘 보진 못했지만 한 세명 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어머!뭐야,

꺄아아악, 뭐야 ****는.... 소리가 꽤 컸기에...저는 뒤도 안보고 자리로 가 가방과 무거운

것들을 들고 내뺐습니다...지금 나온 밥...한입도 안먹었는데;;;(이때 철판깔고 그냥 앉을까생각도 했는데...처음 그여자가 마지막까지 있던거 같아...너무 오해소지라 나와버림)한 참 걷고 있는데 친구들이 나와서 하는말.. '야이 ㅄ아 그거 하나 구별 못하나...지금 저기 여자들이 다 떠벌리던데?? 우리만 개 ㅂㅌㅄ됬잖아!'그 뒤 나오는 저주육두문자를... 저는 비는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식당으로 가서 밥을 사주고...아무일 없이 먹고 나와

친구하나는 알바하러가고 우리는 친구 자취방근처 PC방으로 갔습니다. 이 이야길 올려야지! 하는데 친구가 나중에 하고 게임이나 하자길래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한참 게임 테트리스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저의 집중력은 거의 만렙?이었지요...ㅋㅋ 여튼 무심코 담배를 집고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곤 테트리스에 집중을 했지요...입에 물고 하고 있는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재를 못떨어 옷에 다 떨어졌습니다. '에이 C8...키보드에서 손떼고 옷과 의자를 털고 짜증내며 자리에 앉아 다시 집중을 햇죠. 그리고 또 무심코담배...이젠 입에 안물고 왼손에 끼우면서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제가 이기려는 조짐에 손에 있던 담배를 가져와 한입 무는데...아;;바보같이 담배를 거꾸로 문 것입니다...아!!!!!하며 담배를 뗏으나 이미 엎질러지고..입술 아래위로 찌짐이를 당해버렸습니다. 아;;;;담배피다 이런 경우는 진짜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그걸제가 하다니;;;이거뭐...화는 나는데 담배를 부술수도 없고..어이 없이 담배만 다시 펴댔습니다...이 때 옆에 친구 하는말...'야 니 담배피다 병신되겠다 ㅋㅋㅋㅋ'

여기까지 제 얘기였습니다.

여러분~! 담배...절대 끊으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도 피고 있으니까...

하지만 정말! 조심하셔야 되요! 저처럼 되니까ㅋㅋㅋㅋ

뭐라구요? 담배 끊으셨냐구요? 물론...

피고 있습니다. 여전히 ㅋㅋㅋㅋ

뭐라구요? 그 친구 가만히 뒀냐고요?

뚜껑이 열렸는데 가만히 있었겠습니까ㅋㅋㅋㅋ

일단 친구컴 본체를 끄고 재떨이 뒤집고 음료수 쏟진?못하고 다 마시고

라이터로 죽어라 머리쳐댔죠 ㅎㅎ  

여러분은 괜찮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