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현실문제

휴~~~2010.09.15
조회1,135

1년 조금 넘게 연애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30중반(남) 만나는 친구가 20후반(여)입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결혼이 조금 머뭇거리게 되네요

 

월급은 300이 조금 넘어요 그러나 계약직이네요 언제 짤릴지 잘 모름.그냥 열심히 하고있어요 집안이 어려워서 돈을 잘 모으지 못했습니다.예금:3000, 기타자금:2000, 큰 집에 빌려준 돈 3000 정도 됩니다.

 

저희집은 IMF때 힘들어져서 아직도 회복 못하고 월세 살아요...T.T 다행히 아버지께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거기가 적자는 아닌데 그냥 먹고 살 만큼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얼마나 더 하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형이 있는데 결혼 안했고 아직 직장도 없고 그냥 아버지 가게 도와주고 있어요

어머니는 집에 계시구요 부모님 노후준비가 저희 형제인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후 부모님 생활비 현재로서는 거의 전적으로 제가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 제가 만나는 친구도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월급은 잘은 모르는데 한 200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 친구도 집 상황이 좋지 않아서 아직 모은게 많지 않구요 그쪽도 부모님 노후준비 어려우셔서 지금도 생활비랑 월세랑 여자친구가 계속 드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요즘 전세값도 많이 올라서 1억 아래로는 웨만한 전세 구하기도 어렵네요 요즘 문득 드는생각이 두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도 조금만 여유있으면 여기서 여유는 큰 부가 아니라 그냥 월세 걱정 안하는 전세집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 어른댁 월세살이에 생활비에 신혼집 생활비에 혹시 부족한 결혼자금 대출이라도 받게 되면 대출이자에 그냥 돈에 치이지 않을까 십네요. 쉽지 않은 결혼생활이 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결혼은 비슷한 사람이 만나는게 좋다는데 서로 힘든 상황에서 하게되면 더 힘든 생활이 될거 같아요.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없지만 고민스럽습니다. 주변에서는 서로 생활이 빤히 힘들게 보이는데 굳이 해야겠냐 하는 반응이네요 지금은 마음 아파도 서로 조금만 더 여유있는 사람 만나는게 좋지 않겠냐는....

 

결혼하셔서 양가 생활비 때문에 결혼생활에 문제생기셨던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