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보건대학의 국가고시합격률실태

키보드2010.09.15
조회3,760

먼저 저는 한 지방에 있는 보건대학을 다니고 있는 22女입니다

 

보건계열 중에서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간호과, 치위생과, 보건(의무)행정, 치기공과 등등

이러한 과들은 국가고시(일명 국시)를 통하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간호사, 치위생사, 의무기록사, 치기공사 등등 라는 자격증이아닌 면허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국가고시가 나름 위엄이 있는 이유는 국가고시란 어떤 자격이나 면허를 주기 위하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말합니다.(다른 의사나 변호사 등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격조건만 되면 취득하길 원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의 저희과를 설명드리자면

타대학비교하여 국가고시 60~80%의 합격률을 합니다

전국합격률은 45~50%인데 말이죠

이정도면 감히 대단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저도 이런면에서 나름 긍지를 가지고 대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합격률은 조작이 아닌 조작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졸업반이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과교수님이 학생을 하나하나 면담을 합니다.

조기취업이나 국시응시여부를요........................

해당과목, 학점을 이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는 학생을 잘라냅니다.

 

교수: 국시볼꺼니?

학생 : 네!(당연하듯이)

교수 : 니 성적으로는 합격하기 아주힘들어 정말 넌 많은 노력을 해야돼

그래도 볼꺼니?

학생 : 보고싶은데요.....(기죽은)

교수 : 니가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이제 고작 몇개월로 ...$@#%$^%&^*

 

이게 한 학생과의 면담대화입니다.

결국 교수는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기네 합격률을 위해서 말이죠

이렇게 성적나쁜애들을 하나하나 자르다보면

정원 100에서 80명으로 공부잘하는 애들이 국시를 보게됩니다

당연 성실하고 잘하는 애들이 보니 떨어지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이러니 전국에서 합격률이 최고 높게 되는겁니다

 

그렇게 이 학과의 권위가 높아지는 것이지요

그 면허증을 꼭 따고싶다 하면 저희대학,과를 나와야 한다는 소문이 날정도로요

 

제가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꼬집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성적안좋으면 교수가 응시료(10만원) 가 아까워서 안보게 할수도 있지

뭘 그러냐 이러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두다 동등한 기회를 왜 박탈시키는 것이냐 말입니까

성적이야 어떻든 학생이 해당과목을 이수하고 학점을 이수하였으면

응시할 마음이 있으면 볼 수 있는것 아닙니까

 

자기네들 합격률 높이려는 이러한 행동이 전 납득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 친구는 떨어지더라도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까워서 볼려고하는데 말입니다.

이 시험에 맞춰 과목듣고 공부하고 그랬는데 교수가 잘라내다니요

이것이 높은 합격률의 비밀이였던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 가족, 다른 겸임교수, 학과장 등등 물어봅니다

"왜 국시안봐? "이렇게요

그럼 어쩔수없이

-그냥.......................

-다른 공부 할려고

-자신이 없어서

등등

이런 말을 내뱉습니다

정작 자신은 보고싶은데 말이죠

어떻게 "교수가 나 보지말래 성적안좋다고 떨어진다고"

이런말을 어떻게 합니까

정말 이 판을쓰다가 제가 울컥할정도입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 봅니다.

이런말을 떳떳히 앞에서 하고싶은데 그러기엔 남은기간동안 교수들의

횡포가 만만치 않을테니까요

 

나중에 되면 제 2탄 학생비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