쑈쥐님 귀인님께 진심으로 묻습니다.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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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귀신이나 악마를 믿지 않고, 종교도 별로 관심없는 사람입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10년 넘게 거주 중이지요..

 

지금은 제가 결혼을 하게 되서 따로 나와살기에 모르겠지만..

 

근 2년? 지금 결혼 1년차이니.. 그때 당시의 일을 말씀드릴께요..

 

일단 저희 집은 단독 주택입니다만, 집을 리모델링해서 다 뜯어고쳤습니다.

 

지하실이 있긴한데 절반은 메워져있고, 나머지 공간에는 공사후 남은 자재들이 정신없이 널려져 있어요. 가득 메워져 있기에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옛날에 지하실에는 달방이라고해서 사람들이 세들어 살았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께서 집을 구매하실때는 주변시세보다 싸게 나온데다가 단독이라 바로 구매를 하셨다고 하시는데.. 그외 집안 내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은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최근들어 제가 귀신이나 이런 글을 접하다보니.. 대수롭지 여기지 않았던 것에서.. 우리 집에 문제가 있나.. 싶은 느낌도 들어서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집에서 사는동안 생긴 집안의 불화.. 이것은 이사오기 전부터도 그랬던 것이라..

그렇게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가장중요한건 귀신.. 입니다. 귀신이 딱히 집에 해를 끼친 존재는 아니였습니다.

 

귀신을 목격한건 저, 어머니, 동생 이렇게 세명입니다. 그 장소는 모두 동생방..

 

동생방은 이상하리만큼 한기가 느껴집니다. 겨울에 보일러를 켜도 동생방은 차갑습니다.

 

여름에도 덥지가 않습니다.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동생방에서 2~3년전부터 자는동안 자주 가위에 눌리곤 했습니다.

 

옆에 누가 있을때 말고 혼자있을때 주로 나타났던 현상이였습니다.

 

저는 2번정도 목격을 했습니다.. 벽에서 누군가가 머리부터 허리정도까지 스윽 손길을 내리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저는 침대에서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귀에서 느껴지는 숨결(?) 이라고 해야할까요.. 뭐라 웅얼웅얼 하는것 같기도 한데 자세히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것을 처음 겪는 저로써는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그대로 눈을 질끔감고 부들부들 떨다가 다시 잠들었었어요. 또 한번은 바로 잠들어있는데 발쪽이 이상하리만큼 차가와서 일어나려고했지만 몸이 일으켜지질 않더군요. 눈만뜬상태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깜짝놀랬습니다. 분명 이불은 발까지 따듯하게 덮혀있지만, 제 다리 사이에서 먼가가 절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저한테 다가오지는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저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미친듯이 발악을 하다가 겨울 몸을 추스리게되서 엉금엉금 기어서 거실까지 나왔던 적이 있었어요.

 

동생같은 경우는 침대 머리위, 천장, 발쪽에서 자주 봤다고 합니다. 동생도 저와같이 가위를 눌리면서 귀신을 목격했다고 합니다만, 동생은 대범하고 능청스러운거라그런지 귀신을 봐도 무덤덤하게 가위눌리게 풀릴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귀신한테 좀 놓으라고 조용히 외쳤다는군요. 동생한테도 역시 무언가의 대화는 시도하지않고 주위에서 돌아다니기만 했다는군요.

 

어머니는 동생방에서 자고 있는데 불편한 시선을 받는 느낌에 눈을 떴는데 한 아이가 방바닥에서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께선 어머 넌 누구니라고 하자 그대로 사라져버렸다고 하더군요. 어머니는 가위 눌리기보단 어머니랑 마주하고는 이내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머니께서도 두세번 정도 목격을 하셨답니다.

 

또 어머니는 제 방에서도 한번 겪으셨다고 하셨답니다. 제방에서 주무시고 계신데, 창문에 거미같이 생긴게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그것을 빤히 쳐다보자 그 물체는 창문에서 떨어져나와 어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시던 머리쪽으로 날아와서는 천천히 다가오려하는데 어머니가 기겁을 하시고 소리지르고 머리를 들어올리려 하셨지만 도저히 움직일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마침 제가 어머니께서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시는것을 듣고는 허겁지겁 달려와서 어머니를 일으키는 바람에 그 물체가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선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피범벅이된 영아 같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상한 기현상도 있었습니다.

악마,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벽긁는 소리.. 전등의 깜빡거림..

이건 제 방에서 있었던것이고 벽긁는 소린 단 한번 들었습니다. 전등의 깜빡거림은 자주 있었고, 등을 갈아도, 쵸크를 갈아도 깜빡거렸습니다. 등이 다 된것이라면 깜빡거리다가 꺼져야하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깜빡거리다가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졌습니다. 벽 긁는 소리.. 제방과 거실 사이에는 벽돌로 되어있어서 무엇인가가 도저히 들어갈수가 없는 곳입니다. 어머니께선 거실에서 TV를 보고 계셨고 전 다음날 출근을 위해 눈을 감았습니다. 헌데 눈을 감자마자 거실과 제 방사이의 벽에서 뭔가가 긁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제가 잘못들었나? 라고 생각하며 눈을 떴는데 긁는 소리는 감쪽같이 사라지는 겁니다. 제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눈을 감았는데 긁는 소리는 벽을 타고 밑으로 내려오는겁니다. 전 다시 눈을 떠서 그곳을 주시하고 있었고 긁는 소리는 또 멈추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또 긁는 소리가 다시 나는겁니다. 전 제가 귀가 잘못된지 알고 어머니께 지금 벽긁는 소리가 나지 않느냐고 묻자 아무소리도 안 난다는겁니다.

전 왠지 그방에서 잠을 자면 안될것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고, 안방에서 어머니랑 같이 잠이 들었습니다;; 결코 겁쟁이라 그런것이라기보단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후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런 소리는 나지 않더군요.

 

시간이 지나..

 

그런 생각들을 잊어가며 살아가던중에 파라노말액티비티라는 영화와 슈퍼내추럴이라는 악마에 대한 내용을 다룬 소재 중에 벽긁는 소리와 전등의 깜빡거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우연히 접한 귀인이라는 분들의.. 또는 그 지인분들의 경험담들을 보며, 제가 그동안 이런 문제를 그냥 사소하게 너무 안이하게 생각을 했던것인가.. 아니면 그냥 사소한건데 제가 너무 날카로운것일까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현재 집은 부동산에 매매로 내 놓았지만 1년동안 단 한사람도 구경을 오지 않았다네요;

 

이렇게 글로 쓰는건 아무래도 이해가 힘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