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떤지 톡커님들 의견을 좀 여쭙고싶어서요^^; 저희 회사는 조그마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말이 중소기업이지, 복리후생은 구멍가게 수준이고, 사장님과 부장님이 면접하는거 들어보면 완전 대기업 수준으로 포장합니다. 저는 연봉 1500인데 여름휴가비, 명절(설,추석)떡값, 연말보너스, 연차수당을 몽땅 포함한 연봉입니다 월급말고는 아무것도 나오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차수당도 포함되는 연봉이 있나요 ???.. 아에 연차라는 개념이 없더군요.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넘어갔습니다. 급여명세서 없습니다. 사직서 없습니다 사실상 사규 없습니다. 경리직보는 친구나, 저희 어머니께서 왜 급여명세표도 안주느냐고 물어보라시길래 다른 직원들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저희는 급여명세표 없나요?' 했더니 '그래 말 잘나왔다 니가 가서 부장님한테 슬쩍 물어봐라' 하시길래 제가 가서 물었습니다. 저희 급여명세표는 .... 했더니 하시는말씀이 왜 회사를 못믿지?.. 였습니다. 아무튼 이 회사 없는거 투성입니다. 그러면서 남말 하는건 엄청나게 좋아하는 직원들 많습니다 이 회사에 여직원 저 혼잔데요 ㅠ.ㅠ 현장에 30대 중후반에서 50대초반까지 중년남성들 20명 사무실에 30대 중후반에서 40대초반 중년남성들 10명(원빈이 아저씨의 격을 높였네요;) 저 혼자 22살 여잡니다. 그래서 생리휴가는 없습니다 어느달은 생리통이 좀 심하고 어느달은 생리통이 좀 덜한 날이 있습니다. 덜한날은 어떻게든 참고 넘어가는데 이젠 심한달도 어떻게든 참고 넘어갑니다. 한번은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서 하루 쉬었더니 저더러 다른 회사에 면접보러 다닌다는 소문이 돈답니다. 그리고 이 회사 위치가 악마를 보았다에 나오는 그 촌동네와 흡사합니다. 부장님은 제가 혼자 자취하는걸 아시는데, 집에가도 딱히 할일없는것도 아시나봅니다. 제가 6시에 퇴근하는걸 자꾸 눈치주시길래 그냥 인심쓰고, 여름엔 해가 길어서 그냥 7시 20분 버스를 타고 퇴근했습니다. 근데 이젠 해가 너무 짧아져서 7시만 넘어도 별이 보이고 캄캄합니다. 혼자 버스정류장에 서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물론 얼굴이 문제가 아니라 .... 전 여자니깐여^^;;;;; 그래서 6시반 버스를 타고 나가겠다고 했더니(1시간에 버스 1대입니당 ㅠ.ㅠ) 이젠 당당하게 안된답니다. 그래서 저한테 시키실일이라도 있으세요 ? 했더니 없답니다. 그냥 안된데요 서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전에 있던 여직원은 여섯시 땡하면 칼퇴근했답니다. 여직원의 부모님이 좀 극성스러우셔서... 전 집에 늦게보내도 극성떨 부모님이 없으셔서 그런건가 ... 생각하다보니 눈물이 왈칵 납니다 ㅠㅠㅠㅠ 6시 25분에 일거리를 던져주십니다. 그럼 당연히 버스 놓칩니다. 버스 포기하고 일다해놓고 남자친구 불러서 남자친구 차 타고 갑니다. 너무 멀어서 오라고 하기도 미안합니다 ㅠ.ㅠ 남자친구랑 동거를 한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저랑 좀 앙숙인 남자직원 한명이 그렇게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참! 그리고 전 출근할때 카플을 합니다. 같은 방향에 출근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그분 항상 저한테 차 살 생각 없냐고 묻습니다. 요즘엔 중고차도 괜찮은거 많답니다. 눈치보입니다. 퇴근할때 부장님이 안보내주실려고 용을 씁니다. 저 먼저 가보겠다고 하는것도 눈치보입니다. .... 눈치만 봅니다 ㅠ.ㅠ 여긴 제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있어도 절대 들어주지 않습니다. 남자탈의실에 있는 현장직원들 면장갑도 관리하라고 합니다. 전 남자 탈의실을 서슴없이 들락날락 거려야합니다 ... 냉장고가 고장나도 절 찾습니다. 전화기가 고장나도 절 찾습니다... 지들이 먹을것 실컷 처먹고 치울때도 한입 손도안된 절 찾습니다.. 마치 제가 잡부가 된거같네요ㅜ.ㅜ .... 사직서를 내야겠지요?.. 38
복리후생이 구멍가게 수준인 회사.
안녕하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어떤지 톡커님들 의견을 좀 여쭙고싶어서요^^;
저희 회사는 조그마한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말이 중소기업이지, 복리후생은 구멍가게 수준이고, 사장님과 부장님이 면접하는거 들어보면 완전 대기업 수준으로 포장합니다.
저는 연봉 1500인데
여름휴가비, 명절(설,추석)떡값, 연말보너스, 연차수당을 몽땅 포함한 연봉입니다
월급말고는 아무것도 나오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차수당도 포함되는 연봉이 있나요 ???..
아에 연차라는 개념이 없더군요.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넘어갔습니다.
급여명세서 없습니다.
사직서 없습니다
사실상 사규 없습니다.
경리직보는 친구나, 저희 어머니께서 왜 급여명세표도 안주느냐고 물어보라시길래
다른 직원들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저희는 급여명세표 없나요?' 했더니
'그래 말 잘나왔다 니가 가서 부장님한테 슬쩍 물어봐라' 하시길래
제가 가서 물었습니다. 저희 급여명세표는 .... 했더니 하시는말씀이
왜 회사를 못믿지?.. 였습니다.
아무튼 이 회사 없는거 투성입니다.
그러면서 남말 하는건 엄청나게 좋아하는 직원들 많습니다
이 회사에 여직원 저 혼잔데요 ㅠ.ㅠ
현장에 30대 중후반에서 50대초반까지 중년남성들 20명
사무실에 30대 중후반에서 40대초반 중년남성들 10명(원빈이 아저씨의 격을 높였네요;)
저 혼자 22살 여잡니다.
그래서 생리휴가는 없습니다
어느달은 생리통이 좀 심하고
어느달은 생리통이 좀 덜한 날이 있습니다.
덜한날은 어떻게든 참고 넘어가는데
이젠 심한달도 어떻게든 참고 넘어갑니다.
한번은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서 하루 쉬었더니
저더러 다른 회사에 면접보러 다닌다는 소문이 돈답니다.
그리고 이 회사 위치가 악마를 보았다에 나오는 그 촌동네와 흡사합니다.
부장님은 제가 혼자 자취하는걸 아시는데, 집에가도 딱히 할일없는것도 아시나봅니다.
제가 6시에 퇴근하는걸 자꾸 눈치주시길래
그냥 인심쓰고, 여름엔 해가 길어서 그냥 7시 20분 버스를 타고 퇴근했습니다.
근데 이젠 해가 너무 짧아져서 7시만 넘어도 별이 보이고 캄캄합니다.
혼자 버스정류장에 서있으면 심장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물론 얼굴이 문제가 아니라 .... 전 여자니깐여^^;;;;;
그래서 6시반 버스를 타고 나가겠다고 했더니(1시간에 버스 1대입니당 ㅠ.ㅠ)
이젠 당당하게 안된답니다.
그래서 저한테 시키실일이라도 있으세요 ? 했더니
없답니다.
그냥 안된데요
서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전에 있던 여직원은 여섯시 땡하면 칼퇴근했답니다. 여직원의 부모님이 좀 극성스러우셔서...
전 집에 늦게보내도 극성떨 부모님이 없으셔서 그런건가 ... 생각하다보니 눈물이 왈칵 납니다 ㅠㅠㅠㅠ
6시 25분에 일거리를 던져주십니다.
그럼 당연히 버스 놓칩니다.
버스 포기하고 일다해놓고 남자친구 불러서 남자친구 차 타고 갑니다.
너무 멀어서 오라고 하기도 미안합니다 ㅠ.ㅠ
남자친구랑 동거를 한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저랑 좀 앙숙인 남자직원 한명이 그렇게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참! 그리고 전 출근할때 카플을 합니다.
같은 방향에 출근하시는 분이 계셔서요.
그분 항상 저한테 차 살 생각 없냐고 묻습니다.
요즘엔 중고차도 괜찮은거 많답니다.
눈치보입니다.
퇴근할때 부장님이 안보내주실려고 용을 씁니다.
저 먼저 가보겠다고 하는것도
눈치보입니다.
.... 눈치만 봅니다 ㅠ.ㅠ
여긴 제가 무거운 물건을 들고있어도 절대 들어주지 않습니다.
남자탈의실에 있는 현장직원들 면장갑도 관리하라고 합니다.
전 남자 탈의실을 서슴없이 들락날락 거려야합니다 ...
냉장고가 고장나도 절 찾습니다.
전화기가 고장나도 절 찾습니다...
지들이 먹을것 실컷 처먹고 치울때도 한입 손도안된 절 찾습니다..
마치 제가 잡부가 된거같네요ㅜ.ㅜ
.... 사직서를 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