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의 야구장 탐방기! 사진有

야구소녀2010.09.15
조회1,174

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안녕

전 2.........0...........살이고 싶은 19살 고등학생임돠

 

 

저 톡 완전 좋아해서 공부는 안하고

맨날 톡만 봐요...............

친구랑 맨날 톡얘기함.......

근데 왜 톡에는 고등학생얘기는 별로 없나요?????????????????

저는 톡을 보면서 성인이 된 후의 삶이 이렇게

알콩달콩 재미날까 기대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보니까 어떤분이 자기가 야구를 좋아하게된 얘기를 쓰셨더라구요.......ㅋㅋㅋㅋ

저도 작년부터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요새 고삼이라 야구를 못봐서 아주그냥 제 인생에 낙이 없어요

판으로 제 마음을 달래는 중입니당

야구는 제 인생의 빛이요 소금이요 소망입니다!!!!!!!!!

요새 맨날 지하철앞에서 나눠주는 무료신문으로 스코어랑 순위만 확인중입니당

무튼간에 그래서 저도 한번 써볼라구요부끄

따라했다고 욕하지 마시고

악플은 삼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시작을 해볼까나요?

 

저도 대세인 음슴체! 사용해볼께요 버릇없다 욕하지 말아요 ㅠㅠㅠㅠ

 

 

 

 

 

나는 야구에 전혀 관심없었음

야구뿐만 아니라 스포츠 그 자체에 관심이 없었음냉랭

근데 내 친한 친구가 맨날 학원차에서 야구얘기를 하는거임

난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어.......이럼서 야구얘기를 들어줌

그럼 내친구는 또 창피하게 학원차에서 야구응원가를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는 안부르고 걍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날리고 날리고 날리고 날리고~♬"이정도임

난 그냥 들어줄 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내친구와 밥을 먹게된 날이 있었음

내친구랑 나랑은 서로 얘기하기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얘기형식은 거의 내가 A얘기를 하면 얘는 자기가 하고싶었던 B얘기를 하고

그러다 나는 또 갑자기 C얘기가 하고싶어서 B얘기와 전혀상관없는 얘기를 하고 ㅋㅋㅋ

안그럴때도 많긴함............

 

 

 

 

근데 난 그날따라 할얘기가 없었고 내친구는 그때 막 야구장을 갔다온 후였음

그래서 내친구가 야구장의 응원문화에 대해 얘기해주는걸 듣고 있었음

근데 오! 쫌 솔깃한거임

급 야구에 호감이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막 활발하고 그래가지고 그런 응원문화를 들으니 야구장에 쫌 가고싶어졌음방긋

 

 

 

 

그래서 나는 아까 말한 이친구가 아닌

나와 같이 야구를 쌩판 모르는 친구를 조르고졸라서 야구장에 감

그리고 응원단석 근처에 앉음

나는 기대가 두근반 세근반, 내친구는 한근반, 두근반

오 근데 야구가 시작되니 응원도 시작되고

좀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이분위기가 너무 좋은거임음흉

응원가도 잘 모르긴 하지만 두어번 들으니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서 따라부르고

내친구도 싄이났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야구를 보러 간건지 ㅋㅋㅋㅋ응원을 하러간건지ㅋㅋㅋㅋㅋㅋ

응원을 따라 하느라꼬 경기의 하이라이트 부분도 많이 놓침

 

 

 

 

내가 이제 두번째 야구장에 가게 됬음

그날이 우리팀의 작년 마지막 홈경기여서

와인파티를 하고 선수들이 경기종료후 응원단석에 올라온다 하였음

근데 그때 시험기간이었음

난 선수들 얼굴이 보고싶어 야구장에 혼자 가기로 결정함

나란 녀자 이런 녀자 하나에 꽂히면 시험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뇨자부끄

내친구들이 다 미친뇬이라 날 욕함.

그러나 기억하라.........그대들이 나에게 야구를 전파해주었다는 사실을......

근데 지금 쫌 후회하긴 함................................

혹시 이 판을 보고있는 고1,2가 있으면 내신관리를 열씸히 해두길 바람

고3때 백이면 백 다 후회함

그래도 양심이 있으니 8회말 끝나고 가기로함

야구쟁이 톡커님들 그거암? 8회말 끝나고 가면 공짠가? 1000원인가 함

 

 

 

 

무튼간에 난  8회 끝나고 갈라고 야구경기가 시작하고 집에서 출발함

버스안에서 DMB로 야구를 시청함

내가 야구장에 가는 시간을 1시간을 예상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1시간 반이걸림

오마나 근데 이게 무슨일?!?!?!?!?!?!?!?!?!!?!?!?!?

예상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지났건만 야구장에 도착하니 6회 초인거임?!?!?!!?

그래서 난 결국 그냥 표를 끊고 들어감

 

 

 

 

그리고 난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계단에 앉음

암 이게 잘못됬다는거.암요 잘 압니다.

톡커님들 너무 욕하지 마셈통곡 나 너무 선수들 보고싶었음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시험기간에 야구장에 가겠음?????

날 이해해줘요

그래서 난 또 응원을 하고 싄이 났음

근데 전광판에 와인을 나눠주고 있으니 와인을 가져가라는 광고가 나옴

난 착한아이임

난 절대 술을 마시지 않음

그래서 난 얌전히 계단에서 응원을 하고있었음..........음?얌전히 응원????

근데 내 앞줄 좌석에 앉은 분이 와인을 가지고 오고 계셨음

그런데 내가 응원을 하다가 그 여성분과 부딪혀서

와인을 쏟은거임ㅠㅠㅠㅠㅠ통곡땀찍당황

이건 백퍼센트 내잘못임

그리고 그분은 머리에 쏟으셨음

나보다 더 많이 쏟으셨음

난 너무 미안한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연신 꾸벅 사과를 드렸음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그분도 내가 사과를 많이 하니 화도 못내고 알겠다고 함

난 너무 죄송했음

그래서 집에갈때도 죄송하다 인사했음

 

 

 

 

일을 수습하고 응원을 하고있는데

술냄새가 너무 나는거임

잉?????

내가 팔을 번쩍올리면 술냄새가 나고

내가 팔을 내리면 술냄새가 나고

내가 박수를 치면 술냄새가 나고

내가 가만히 있어도 술냄새가 나고

나는 옷에 와인을 쏟으면 내게 술냄새가 날꺼란 생각을 전혀 못함당황

큰일 났음

오늘 따라 경기는 지체되고

엄마한텐 계속 전화가 오고

(우리엄빠가 야구 별로 안좋아하시고 나 야구장 가는거 완전 싫어하심)

엄마한테 학원간다고 구라치고 왔는데

술냄새가 나는거임!!!!!!!!!!!!!!!!!!!!!!!!!!!!!!!!!!!!!!!!!!!땀찍

아놔 이걸 어떻게 하쥐 어떻게 하쥐 발을 동동굴리다가 경기는 끝이났고

선수들이 응원단석에 올라옴

난 그때만큼 술냄새 생각을 잊고

빛의 속도로 응원단석으로 뛰어가 야구선수들을 보고옴똥침

 

 

 

 

아 근데 버스를 탈려는데 또 술냄새가 나는거임

이걸 어이해 ㅠㅠㅠㅠㅠ어이해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버스안에서 미친듯이 옷을 흔들었음

하지만 소용이 없었음

난 이제 어떻하나 엄마한테 죽었다

내 짧은 18년 인생을 여기서 마감하나

난 제발 살려달라고 기도를 함

엄마한테 야구장 갔다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처음 야구장을 갔을때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갔음

심장이 콩닥콩닥이 아니라 벌떡벌떡 뛰었음

 

 

 

 

이제 집에 도착함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나지막히"엄마............"

라고 부름

엄마의 대답이없음

안방문을 열어봄

 

 

 

 

 

 

 

 

 

올레!!!!!!!!!!!!!!!!!!!!!!!엄마가 자고 있는거임!!!!!!!!!!!!!!!!!!!!!!!!!!!!!!!!!!!!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다 해도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음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나봄짱

굳굳 베리굳임

난 신속하게 옷을 벗었고

증거인멸을 위해 한번 물에 행구고 세탁기에 옷을 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임

 

 

 

 

뭔가 더 바람?

근데 엄마가 어떻게 알게되서 내가 뒤지게 혼났다는 결말이라도 말해주길 바람?

노노노노노노노 난 럭키걸이니께 그런일은 없음

친구가 이 얘기 재밌다고 쓰라했는데 내가 말재주가 부족한지

재미가 없눼염

 

 

 

 

난 아직도 야구를 잘 모름

우리팀 선수말고 타팀 선수들은 잘 모름 한팀에 한두명 정도밖에 모름

(잘생긴선수는 잘암♡)

내친구들은 정말 야구 잘암

내친구들이 야구얘기를 할때 우리팀얘기많이하지만

타팀 얘기도 많이함 그럴때 마다 난 아는척 하고싶어서

"헐 ***이 그랬어? 대박"이라고 아는척을함

내친구들이 내가 모르는데 아는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거같기도한것같고

아닌것도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아는척을 계속할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알아가는거임 그죠잉?음흉

 

 

 

 

나의 친구들과 나는 대학을 합격하면 야구장 죽순이로 살꺼임

우리는 텐트사서 야구장 앞에서 숙식을 하기로 약속함

아님 돈을 똥빠지게 벌어서 잠실에 오피스텔을 하나 살까 생각중ㅋㅋㅋㅋㅋㅋ

이건 불가능 할꺼같으니 우리는 텐트숙식을 선택해야 할듯 싶음

또 다른 방안으로 우리는 내년에 꼭 면허를 따기로 약속함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 야구장을 돌아다닐꺼임

나 야구끝나고 지하철 타고 갈때 너무 피곤한데

차타고 오는분들 넘넘 부러움

내년에 아빠차를 몰래 타고 야구장에 다닐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재수를 한다면.........................................

재수학원을 잠실근처로 다니겟음^_^

 

 

 

 

 

그래도 톡커님들 재미없다고 악플달아주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오늘 수시 원서 접수하고 온 녀자임

집에서 엄~청 먼 청량리역까지 갔다오느라 죽는 줄 알았음

내가 생각해봤는데 대학은 왜 거의 대부분

높은 언덕에 있는거임?????????

난 정말 운동화 신고 가도 힘들었는데

하이힐 신고다니는 여대생 여러분 정말 대단하심짱

난 정말 하이힐 신을 바에야 신발을 벋고 다니겠음

이래놓고 나 막 나중에 완전 킬힐 신고다니는거 아님?ㅋ

 

 

 

 

 

무튼 톡커님들 나의 합격을 위해 선플을 달아주셈♡

아잉

 

 

 

야구장에서 재미난 얘기가 많았는데 더 쓴다면 스크롤 악박으로 인해

톡커님들이 떠날거 같으므로.......

마안약에 마안약에 톡이 되면 2탄을 올리겠음

 

 

 

 

 

 

 

 

 

 

 

왼쪽이 본임, 오른쪽이 친구

내친구는훈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하고싶지만 흔녀로 해두겠음

난 내친구를 사랑하므로 얼굴을 가려줌

 

 

 

요기서 부터 나의 독사진

아잉 부끄러

 

 

 

 

 

 

사진이 작다고 욕하지마셈

난수줍은 많은 여고생이니께부끄

 

 

 

 

 

 

마지막으로 나의 야구장 사진

별로 볼건 없음

 

 

 

혐오 ㅈㅅㅈㅅ

나 고삼임.....뚱뚱하다 뭐라 말아요

대학가면 뺄꺼임

안빠진다 뭐라 말아요

뺄 수 있을꺼에요

아니 뺄꺼에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고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