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예약자분들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워요

판매자2010.09.16
조회1,303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남성 이통사 판매사 입니다

 

요즘 이쪽 일하시는분들은 아이폰만 보면 진절머리가 나실거에요

 

아이폰이 뭐라고 체크리스트까지 가져와서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미세기스 이건 눈이 빠져라봐도 안보이는데 있다고 우기시지를 않나...

 

침수라벨이 없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하시지를 않나

 

화이트 벨런스가 안된다는둥 더 웃긴건 화이트 벨런스가 어디에 쓰이는지 혹시 아세요?

 

모른답니다.... 어이없어고 황당했죠... 단지 체크리스트에 올라와 있어서 라고 하시네요 

 

정말 허무맹랑하고도 어이없는 일들로 클레임을 걸어오시는 겁니다

 

솔찍히 모두들 툭 까놓고 말해서 아이폰4(32G) 946000원 이보다 비싼 국산폰

 

아무도 체크리스트니 미세기스니 침수라벨이니 카메라 화이트벨런스니...등등

 

클레임을 걸어오신분이 없으신데 말입니다..

 

게다가 고객님들 눈앞에서 개통전까지 비닐을 뜯지도 않고 개통후에 개봉을 하는데도

 

이렇게 말씀들이 많으신지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물론 고객님들 입장에서 보면 AS도 힘들다 문제가 많은제품이 많더라

 

우리나라 AS잘되는 삼성 겔럭시 계열 LG 옵티머스계열

대만회사 HTC 디자이어/넥서스원등 이렇게 많고 많은 스마트폰들중에

 

왜 하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을 고집하시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전 개통할때 고객님 지루하실까봐..(물론 저도 지루해서ㅎㅎ) 여러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는 이유가 60~70%가 남이 사니까 나도 산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사가시는분들은 하루에 3~4번씩 찾아오셔서 이거 불량 아니냐 체크해봐달라

 

새제품으로 교환해달라 너무 심하세요... 잘못 착하해드렸다가는 대리점/직영점에서

 

돈을 주고 사야하는거라서요 ㅠㅠ.... 저희도 고객님들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싶습니다

 

약간 무례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저희도 사람인지라 개통업무가 늦어질수도

 

전산이 오류날수도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점을 양해해주시지 못하고 늦게 오셔서

 

왜 개통을 늦게하냐고 화를 내시는분들 보면 때려칠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고객님들 저희 매장 판매사가 저 혼자인데 그만두면

 

나머지 예약자분들 누가 개통을 해드리겠습니까.. ㅜㅜ

 

혹여 고객님들이 제가 식사하러 갔을때 오시진 않을까 해서 끼니도 거르면서

 

고객님들 편의사항 최대한 맞춰드리고 있으니.........

 

체크리스트만은 집에서 OR 회사안에서 해주세요 불량날까봐 제가 더 무섭습니다! ㅠㅠ... 

(어?!...아....어?!...아... 이렇게 추임세 그만 넣어요!!! 깜짝깜짝 놀래잖아요 -_-...)

 

쓰잘데기 없고 글도 심하게 못쓰지만

 

고객님들이 양해해주셧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PS.그래도 간혹 수고한다고 먹을거 주시는분한테 제가 지금 사랑에 빠지고 있습니다 

 

PS 2.아 SXXW 직원분들 힘내세요! 떨어지는건 없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