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가 한국의 전통? 공부좀 하시게나...

지나가다2010.09.16
조회1,188

개고기를 먹거나 말거나 그건 본인들 마음임.

개키우는 사람에게 개고기 이야기를 꺼내면서 재미있어 하는

배려심이라곤 개미 눈꼽만큼도 없는 인간이 아니라면,

개고기 먹는거야 본인이 좋아서 먹겠다는데 말릴 생각은 없음.

 

하지만 개고기가 한국의 전통?

 

풋!!

 

착각은 하지 말자.

 

개고기는 한국의 고유문화가 아님.

 

중국에서 들어온 제사 풍습에서 기인한 것임.

중국에서는 원래 제사를 지내면서 인육을 먹었는데,

인육 대신에 개를 잡아서 제사를 지내기 시작함.

그리고 그 이후로 이 풍습이 한국에 들어옴.

하지만 처음에는 그닥 유행하진 않음.

 

한국에서는 원래 개고기를 먹지 않았음.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개고기에 관한 문헌이 존재하지 않음.

 

삼국시대에는 장애견의 무덤까지 만들어 줄 정도로 애완견이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영향으로 개를 먹지 않았음.

(박계홍, 한국 민속학 개론 참고)

 

불교에서는 신도라면 육식을 해도 좋지만, 개고기만큼은 절대로 금물임.

개는 윤회레벨에서 인간 바로 전과 후단계이기 때문에.

(고 법정스님께서 정법세계 96년 9월호에서 "개를 잡아 먹지 말자"라는 칼럼을 쓰셨음. 참고하시기 바람.)

 

더불어 한국의 샤머니즘에서 하얀 개는 저승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저승 길잡이였음.

저승 가는 길 가이드님의 종족을 쳐묵쳐묵 할 정도로 우리 조상님들은 간이 크지 않았음.

 

결론적으로 한국에서는 개고기를 먹지 않거나 금지한 기간이

개고기를 먹은 기간보다 훨씬 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단백질 섭취를 제대로 못한 평민들이 개고기를 먹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양반들에겐 금기식이었음.

 

하인들이 개장국이 맛있다고 하자,

양반들이 체면상 차마 개고기를 먹지는 못하고 양념만 빌려와서 쇠고기로 만든게 바로 육계장임.

 

조선시대에서도 개고기를 먹은 사람은 부정탄 사람이라서 동제에 참석하지 못했음.

(동제가 뭔지 알고 싶으면 공부하시기 바람)

또한 아직 불교의 영향이 남아 있었던지라,

개고기를 먹은 사람은 절에 갈 수 없었음.

개고기 먹고 절에 가면 호랭이가 잡아감.

 

심마니들 역시 개고기를 먹으면 부정탔다고 산을 탈 수가 없었음.

 

일제시대,

일제의 수탈로 인해서 먹을것이 극도로 곤궁해짐.

 

물자가 부족해지자 한국의 고유견인 삽살개를 죽여서 그 털로 군인들의 옷을 만들려고

일제의 삽살개 학살이 시작됨.

한국의 삽살개 멸종됨. ㅜ.ㅜ

(혹자들은 한국의 고유견을 말살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여부는 알 수 없음.)

 

껍질을 벗긴 삽살개의 남은 시체는

조선인들에게 먹으라고 함.

(개인적으로 지들도 먹었을 것 같지만 증거는 없음.)

 

일제 시대 이후로 한국은 지속적으로 먹을거리가 없었음.

계속 배고픈 국가였음.

배고프면 뭐든 다 먹을 수 있음. 

가장 손쉽게 잡히는 개고기가 점차 널리 퍼지기 시작함.

 

 

 

 

<결론>

개고기는 한국의 전통이 아님.

중국에서 들어온 풍습이 배고프고 잔인한 일제 시대에 널리 퍼진 것임.  

(일부 어르신들이 전통이라고 주장하는 예단도 개고기와 비슷한 과정을 거쳤지만..

이것까지 이야기 하긴 너무 길어짐. ㅡㅡ;;)

 

한국이 이래봬도 역사가 5천년 된 나라임.

한국이란 나라, 이런 나라임.

 

이런 근본없는 음식을 가지고 우리 전통음식 드립을 치면 곤란함.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자랑스럽게 조잘거리면서 콧대 높이는

한국 전통 발효 음식인 김치님, 간장님, 된장님, 고추장님 등등 어르신들께서

개고기랑 같은 전통음식이란 이야길 들으시면

얼마나 기분이 상하실거임?

 

울 김치님, 간장님, 된장님, 고추장님 등등 어르신들께서 기분 상하시면

책임 지실거임?

 

 

<사족>

역사 공부가 이래서 중요한 것임.

대입시험에 역사 비중 좀 확!! 높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