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9살 유치원교사랍니다 ^*^ 2년전 이맘때쯤 학교다니며 실습할때 판써서 헤드라인 된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유치원 실습하며 설레이고 애들보며 즐겁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젠 어엿한 2년차 선생님이 되어 판을 쓰게 되네요 ㅋㅋㅋ 저는 지금 7세반 30명 천사들의 엄마랍니다 첫번째로 저희반에는 다른친구들보다 조금 머리가 큰 친구가 있어요 ㅋㅋㅋ 남자친군데 한날은 동극을 하려고 머리띠를 만들었는데 그친구만 머리에 꽉껴서 ........ 그래서 혁아~괜찮아? 라고했더니 웃으면서 왈: 선생님~저는 원래 머리가 커요. 제 머리안에 생각주머니가 커서 머리도 큰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귀여운지 ^, ^ 두번째로 저는 유치원이 집과 아주 가까운데요-0 -.. 엄마,아빠 출근길에 같이 타고 가기때문에 화장을 가끔 안하고 갈때도 있어요....ㅋㅋㅋ 한번씩 가서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 꼭 각반에 일찍오는 아가들이 한두명씩 있어요 아까 그 생각주머니가 큰 친구도 일찍 오는 친구중에 한명인데요ㅋㅋㅋ 제가 거울을 보며 아이라인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옆에서 보더니 어? 선생님 색연필로 눈에 색칠한다 이러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뭐라 말할새도 없이 그 옆에 친구 또 한명이 "아니거든!! 색연필에 뚜껑이 어딨는데! 싸인펜이다~아니면 매직인가?" 이러는거예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주머니 큰 그친구 왈 "우와 선생님 싸인펜으로 얼굴에 그림그린다~" "우리 엄마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후 거울보며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있는데 생각주머니 큰 친구 왈 "선생님~ 오늘은 싸인펜 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구나 선생님이 그런모습보여서 ㅜㅜ.. 세번째. 지난주 일요일 9월 12일이 제 생일이였어요~ 지금은 다른반으로 갔지만 작년에 저희반이였던 남자아이가 작년부터 제생일을 외워서는 아직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 종일반에서 제 생일 이야기가 나왔나봐요 ㅋㅋ 우리반 이쁜이가 선생님 생일이라는것을 듣고는 편지를 써온거예요 ^^^^^^^^^^^ 편지에는 어제 생일인지 모르고 축하못해줘서 미안하다는 항상신경쓰도록하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아침에 편지 읽고는 혼자 빵터져서 ㅋㅋㅋㅋ 선물도 있다며 은행 돈 봉투에 가로세로 5cm정도 되는 수첩을 들어와서는 선생님의 비밀 수첩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사랑스럽죠? ㅋㅋㅋㅋ 사랑하는 이뿌니 알러뷰 쪽쪽-3 - 마지막으로 생각주머니가 큰 그친구는 저와 함께 2년을 보내고 있는데 저도 물론 젤 예뻐하고 사랑하는데 그친구도 저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요 ~ 엄마가 속상하고 질투날 정도로 선생님만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근데 원래 유치원아가들은 선생님이랑 결혼할꺼라고 ~ 다 그러거든요 유독 그친구만 절대로 선생님이랑 결혼은 안하겠데요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을 그렇게 사랑하면서 왜 선생님이랑 결혼은 하기싫어? 했더니 그친구 왈 "내가 어른되면 선생님은 흰머리 할머니가 될꺼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어찌 알아서 어휴 ㅋㅋㅋㅋㅋ 선생님은 절대로 할머니가 안된다고 변하지 않을테니 나중에 커서 꼭 선생님 찾아오도록해 ㅜㅜ.. 우리아가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 정말 유치원교사가 3D업종이다 ~ 박봉에 이 고생을 왜하나 그런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들보면 그만둘 수가 없답니다 ㅋㅋ 높은하늘반 천사들아 남은 2학기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들도록 하자 *^^* 초등학교 보낼생각하니 선생님은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구나 ㅠㅠ.. 나중에 크면 꼭 선생님 찾아주렴 알러뷰^. ~ 9
7살짜리 남자아이한테 받은 굴욕...
안녕하세요?
저는 24.9살 유치원교사랍니다 ^*^
2년전 이맘때쯤 학교다니며 실습할때 판써서 헤드라인 된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유치원 실습하며 설레이고 애들보며 즐겁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젠 어엿한 2년차 선생님이 되어 판을 쓰게 되네요 ㅋㅋㅋ
저는 지금 7세반 30명 천사들의 엄마랍니다
첫번째로
저희반에는 다른친구들보다 조금 머리가 큰 친구가 있어요 ㅋㅋㅋ
남자친군데 한날은 동극을 하려고 머리띠를 만들었는데
그친구만 머리에 꽉껴서 ........
그래서 혁아~괜찮아? 라고했더니
웃으면서 왈: 선생님~저는 원래 머리가 커요.
제 머리안에 생각주머니가 커서 머리도 큰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귀여운지 ^, ^
두번째로
저는 유치원이 집과 아주 가까운데요-0 -..
엄마,아빠 출근길에 같이 타고 가기때문에 화장을 가끔 안하고 갈때도 있어요....ㅋㅋㅋ
한번씩 가서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
꼭 각반에 일찍오는 아가들이 한두명씩 있어요
아까 그 생각주머니가 큰 친구도 일찍 오는 친구중에 한명인데요ㅋㅋㅋ
제가 거울을 보며 아이라인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옆에서 보더니
어? 선생님 색연필로 눈에 색칠한다 이러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뭐라 말할새도 없이
그 옆에 친구 또 한명이 "아니거든!! 색연필에 뚜껑이 어딨는데! 싸인펜이다~아니면 매직인가?"
이러는거예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주머니 큰 그친구 왈
"우와 선생님 싸인펜으로 얼굴에 그림그린다~"
"우리 엄마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후 거울보며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있는데
생각주머니 큰 친구 왈 "선생님~ 오늘은 싸인펜 안해요?"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구나 선생님이 그런모습보여서 ㅜㅜ..
세번째.
지난주 일요일 9월 12일이 제 생일이였어요~
지금은 다른반으로 갔지만 작년에 저희반이였던 남자아이가
작년부터 제생일을 외워서는 아직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
종일반에서 제 생일 이야기가 나왔나봐요 ㅋㅋ
우리반 이쁜이가 선생님 생일이라는것을 듣고는
편지를 써온거예요 ^^^^^^^^^^^
편지에는
어제 생일인지 모르고 축하못해줘서 미안하다는
항상신경쓰도록하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아침에 편지 읽고는 혼자 빵터져서 ㅋㅋㅋㅋ
선물도 있다며 은행 돈 봉투에 가로세로 5cm정도 되는 수첩을 들어와서는
선생님의 비밀 수첩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사랑스럽죠? ㅋㅋㅋㅋ
사랑하는 이뿌니 알러뷰 쪽쪽-3 -
마지막으로
생각주머니가 큰 그친구는 저와 함께 2년을 보내고 있는데
저도 물론 젤 예뻐하고 사랑하는데
그친구도 저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요 ~
엄마가 속상하고 질투날 정도로 선생님만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근데 원래 유치원아가들은 선생님이랑 결혼할꺼라고 ~ 다 그러거든요
유독 그친구만 절대로 선생님이랑 결혼은 안하겠데요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을 그렇게 사랑하면서 왜 선생님이랑 결혼은 하기싫어? 했더니
그친구 왈
"내가 어른되면 선생님은
흰머리 할머니가 될꺼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또 어찌 알아서 어휴 ㅋㅋㅋㅋㅋ
선생님은 절대로 할머니가 안된다고 변하지 않을테니
나중에 커서 꼭 선생님 찾아오도록해 ㅜㅜ..
우리아가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
정말 유치원교사가 3D업종이다 ~ 박봉에 이 고생을 왜하나 그런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들보면 그만둘 수가 없답니다 ㅋㅋ
높은하늘반 천사들아
남은 2학기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들도록 하자 *^^*
초등학교 보낼생각하니 선생님은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구나 ㅠㅠ..
나중에 크면 꼭 선생님 찾아주렴 알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