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생길 건덕지가 없네요

232010.09.16
조회1,651

 

슴셋 직딩이구요..

167 56 되려나 고졸이고 1800 받아요.

여가시간이 5-6시간 남긴 하는데

대충 집에서 때우기 일쑤고..

출퇴근은 주로 걷거나 버스를 이용하죠.

전화부에는 직장 동료나 상사분들 가족 뿐이고

내 인생에 과연 친구가 있었던가 싶네요

조용한거 사람 없는거.. 좋아해요

그래서말인데

정말 이러다가 서른되고 마흔이 되는건가요?

이대로요?

별로 불만은 없어요 불편한것도 없고

내가 내 업무만 딱 끝내고 늘 그랫듯..

내가 가는 길 걷는 길에만 관심있고요

꾸준히 유지만 되도 어디에요.

그치만 이건 분명 평범한 문제같진 않게 느껴져요

이렇게 방치했다간 내 감정이나 연애세포 따위가

썩어 문드러지면 어쩌나 싶네요

저는요 정류장이나 아니면 흔해빠진 길을 걸어갈때

여자건 남자건 (물론 안쳐다보는척) 하면서

걸음걸이를 보며 상상을하지요

저 사람은 오늘 무슨일을 하고 돌아오는 걸까

아님 무슨일을 시작하는걸까 기분이 좋아보이네 마음이 편한가

무슨 향수지 나도 갖고싶다 ..뭐 이렇게요

더 썻다간 환자취급 받을것같네요

나이트나 클럽가면 남자가 생길테지만

요새 뭐 물뽕이다 뭐다 무서워서 혼자는 못가겠더라고요

이렇게 초라하고 군내나게 기웃거리다가

아무렇지 않게 나이를 먹다 이내 받아들여지다보면

그래도 나를 사람이나 여자로 봐줄

정말로 장애인이라도 누군가 나타날테죠

제발 그럴거라고 해주세요

벌써 가을이네요..

추스려야할것들이 많아 횡설수설했어요

모두가 그렇고 누구나 비슷한 강도로 힘들단건 알지만요.....

나는 절망하고 싶지 않아요

환절기 감기들..조심하세요

진짜 너무 없게 주절거렸당..ㅎㅎ